독일 라인강변을 타고 이도시에서 저도시도 아름답지만 (자전거타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특히  라인강옆의 강변도시Linz
를 자전거길이 아름다운 도시로 꼽으시더군요. )
네덜란드 해변에 둑위로 나있는 자전거길은 바다의경치를 내려다보며
 집도 건물들도 바다도 모두 둑위의 자전거길보다 낮아서... 그러니까 그 주위에서 제일 높은건
건물이 아니라 자전거길이라는 ...네덜란드의 지형적인 영향으로 만들어진 높은 둑위로 달리면
하늘 위로 자전거를 타는 듯한? 하여튼 멋지더군요. 저는 자전거를 못타서 2인용 자전거를 탔었습니다.
자전거는 근처에서 쉽게 빌릴 수 있습니다.

물론 네덜란드 해변가의 자전거길이 많지만 제가 갔던 곳은 Westkapelle 였습니다.

오늘 코블렌츠로 넘어오면서 잠시나마 라인강변길을 보았는데요,
경치는 정말 멋지더군요ㅎ

해가진 뒤 반드시 등을 장착하고 타야 합니다. (앞, 뒤)
자전거도로의 이용은 차량과 같은 방향입니다. 반대방향으로 가야하는 경우는 원칙적으로 "도보로 걸어갈것" 입니다. 물론 교통량이 많지 않을때는 반대방향으로 타기도 하고 인도로 잠깐 비껴서 지나가기도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불법입니다.
헬멧 착용은 의무는 아니지만 추천합니다.
자전거도로가 별도로 있지 않고 차도로 같이 지나다니게 되어있는 길에서는 우회전 차선을 가로막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좌,우회전을 할때에는 미리 수신호로 표시합니다.
앞지르기는 (자전거도로가 넓은경우) 차량과 같이 왼쪽으로 하지만 (자전거도로가 좁은경우) 오른쪽의 인도로 앞지르기 하기도 합니다.
방향을 꺾을때는 차량과 마찬가지로 반드시 뒤에 오는 자전거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대도시의 출근 시간에는 웬만큼 자전거를 잘 타지 않으시면 (그러니까 컨트롤이 아주 잘되지 않으시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들이 aggresiv 하게 타요)
경찰차가 따라오면서 신호를 줄때에는 진행을 멈춥니다. (차량과 동일.. 역방향으로 달렸거나 등이 떨어졌거나 등 사소한 것으로 컨트롤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마운틴바이킹을 하실 경우....
공원과 산에는 보행자 전용 마크가 되어있는 길로는 가지 말아야 합니다.
잘 모르겠으면, 가능하면 인터넷에서 공식적으로 추천하는 자전거용 루트를 이용합니다. 요즘에는 싱글트레일들도 다 마킹이 되어있어서 하이킹 하는 사람들을 위협하지 않도록 잘 되어있습니다.
잘 모르는 지역을 함부로 가서 하이킹용 길에서 자전거를 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잘 모르고 갔다가 단속당하면 자전거를 "끌고" 산을 올라갔다 내려오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싱글 트레일이 아닌 폭이 넓은 길은 우측주행이 원칙입니다. 특히 오르막을 올라갈때,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자전거와 충돌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우측 주행합니다.

• 추천 2

한국내에서도 해지면 전,후미등과 헬멧은 항상 착용하고 다녔었습니다. 저의 안전은 물론 타인의 안전도 소중하니까요!
설명을 상세히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자전거를 타기 좋은 지역은 어느종류의 자전거타기를 선호하시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평탄한 곳에서 투어를 주로 하시는 경우 보덴제 일주를 한다거나, 도나우강을 따라 달린다거나 (레겐스부르크에서 빈까지 가는 코스가 있습니다.) 하는 것들이 있고, 산악자전거로 투어를 하는 경우 수백종류의 알펜크로스 루트가 있고, 하루이틀 정도 rundtour를 하는 경우 검은숲지역도 좋구요. (그러나 zecke위험지역이니 반드시 예방접종을 맞아야 하고, 접종 받는데만 일년가까이 걸립니다.) 알프스 지역도 많이 가는데 (검은숲만큼은 아니어도) 여기도 zecke 예방접종이 필요하고, 돌길이 많아서 좋은 장비가 큰 힘이 됩니다. (폭이 넓고 프로파일이 깊은 타이어, 풀리 등)

로드를 탔던터라 여기서도 가능하다면 로드를 타려고 합니다만, 평탄한 코스보다는 업힐도 많은 코스가 더 당기네요 ^^
하이델베르그에서 라이더들을 만났을 때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모르겠네요.
기회가 된다면 알프듀에즈도 한 번 오르고 싶습니다.

좋은 정보들 감사합니다 +_+

좋은 지역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