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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빛과황금의가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9,639회 작성일 06-05-09 04:48본문
한국처럼 임신전에 뭐해라... 하는게 없는거에요.
그래서 내가 먼저 '.. 뭐해야 하지않냐?' 하면,
풍진검사도 임신된 후에 하라하고..
이해가 안가서 '그때 되서 항체 없으면 주사도 못 맞고 어떻게 되냐?' 고 했더니,
'풍진에 안걸리게 조심해야 한다' 는 참.. 이상한 대답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산전검사 같은거 하고싶다고 했더니, 그런거 없다고..
'만일 간염이 있는걸로 나오면 뭐 아기 안 낳을꺼냐?' 고 되묻고 (간염은 없지만)
그런 의사한테 한국선 미리 엽산을 복용하는데 먹어도 되냐.. 고 물어봤자 뻔할 것 같아서..
혼자 어떻게 할까..?? 생각 중입니다.
의사를 바꿀까... 도 생각 중인데..
이 여의사가 굉장히 실력이 좋고, 유명하고, 원하는 환자들이 많아서 환자등록도 한자리 빠지면 받아주는데, 것도 아는 사람 통해야 유리하고.. 일반 보험환자는 받지도 않는 의사고...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다른 의사는 또 누가 좋은지 여기저기 헤메고 다니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고해서 고민이에요.
엽산제 문제인데요.
내가 알아서 복용을 해야할까요?
아님, 한국 의사들이 오바를 하는걸까요?
임신과 출산 하신분들은 의사들이 사전에 뭐 친절히 뭐하라고 했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임신이 된 후에는 완벽히 모두 검사하고 의사들이 잘 알아서 해주나요?
노산이기도 하고, 건강문제라 좀 예민합니다.. ^^
댓글목록
ROSI님의 댓글
ROS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임신7개월째인데요^^
임신전에 풍진검사 했었어요..저는 항체가 있는걸로 나와서 주사는 맞지 않았지만
혈액 검사해서 항체가 없는 걸로 나오면 풍진주사 맞으라고 합니다...(제 아는분의 경우)
임신하고 나서 풍진검사 하는 거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네요~^^
그리고 저는 임신전부터 엽산제를 꾸준히 복용했어요..임신확인차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엽산제나 비타민제 먹냐고 물어봐서..엽산제 먹고 있다고 하니까..잘 하고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엽산제는 임신전부터 드시는 게 좋구요^^
MERCK사에서 나오는 femibion 추천합니다^^ 보통 약국에 다 팔아요~!!
3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1.Femibion 800-Bei Kinderwunsch und bis zur 12.Schwangerschftswoche (임신전부터 임신12주까지)
2.Femibion 400- Bei Kinderwunsch und Schwangerschftswoche(보통 13주부터 25주까지..)
3.Femibion +DHA - Ab der 25. Schwangerschftswoche und in der Stillzeit(임신25부터~~)
그럼.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빛과황금의가지님의 댓글의 댓글
빛과황금의가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군요.. 역시 먹어줘야 하는거네요.
도움이 되구말구요. 감사해요~~
Monkey61님의 댓글
Monkey6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나가는 사람이에요~ ㅎㅎ
엽산제가 뭔가요?? 독일어로 뭔지도 좀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OSI님의 댓글의 댓글
ROS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엽산은 Folsaeure라고 합니다..^^
보통 마트에 Abtei나 Doppelherz에서 나오는 제품도 있는데요...
femibion이 Jod와 여러가지 비타민이 같이 들어있어서 좋다고 하네요~!!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첫째 아이를 임신하고 피검사를 하니 (한국이나 독일이나 다 임신되면 반드시 피검사를 합니다) 풍진에 대한 항체가 없는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때 한국이었는데 의사가 그냥 조심하라고 하다군요. (제 주위에서도 저같이 풍진항체 없이 임신 출산 하는 분 보았습니다.)
그래서 큰애 낳고 부랴부랴 풍진 예방주사 맞으려고하니까 그째 또 수유 중이라 안된다고 하더군요. 수유 끝내고 주사를 받으려고 하니 이 주사 맞으면 최소 6개월은 임신을 피해야하니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차라리 맞지 말라고 의사가 그러더군요. 그때 전 둘째를 계획중이어서 주사를 안 밎았습니다. 그러다 5년이나 지나 둘째를 가졌는데 그때 피검사에는 풍진항체가 있는 것으로 나오더군요. 그 사이에 저도 모르게 지나갔나봐요.
저는 임신 전에 특별히 엽산제를 복용하지는 않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임신 3개월이 넘으면서부터 꾸준히 엽산이 포함된 철분제를 먹으라고 했는데 독일에서는 피검사에서 빈혈 수치가 높아져야 철분제를 먹으라고 하고 그나봐도 빈혈수치가 다시 내려가면 굳이 먹을 필요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리 자상하고 꼼꼼하지 않은 할아버지였지만 동네에서 무지 인지가 많은 의사였는데 제가 가만히 있어도 제 나이보고 기형아 여부를 위한 (저도 노산이였습니다) 정밀검사를 어디가서 하라하고 초음파검사도 정밀검사하라고 다른 곳으로 위버바이중 시켜주더군요.
나중에 임신하시면 아시겠지만 임신하여 바로 받게되는 Mutterpass에는 초음파 검사란이 딱 3번으로 되어있거든요. 그것만 Kasse에서 대주나봐요.제가 아는 산모는 병원 갈 때마다 초음파 보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제 의사는 초음파 보며 아기 상황을 얘기 해주었습니다. 위버바이중했던 다른 의사의 정밀 초음파검사만 무터파스 초음파 검사란에 기록되었구요. 엄청 자세한 검사거든요. 그때 사진도 많이 뽑아주었는데 그 중 얼굴사진을 보니 거짓말 좀 보태어 제 아빠 닮은 것 알 정도더라구요.
임신 후 진행되는 검사들은 독일이 한국보다 철저히 진행되고 기록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지금 다니시는 의사가 출산까지 맡아주는 의사인가요? 사람들 말이 부른 배 안고 정기 검진 다니기 힘들지 않을 만큼 가까운 곳에 사는 의사가 낫다고 하거군요. 제 생각도 그렇구요. 8,9개월되면 몸이 장난 아니게 힘든데 병원은 더 자주 다녀야 되거든요. 그리고 출산병원도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 낫더군요.
속히 좋은 일이 생기시길 빕니다.
빛과황금의가지님의 댓글
빛과황금의가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주신 ROSI, 목로주점, dungi 님 감사해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