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베를린에도 장기매매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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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eciliak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024회 작성일 15-05-01 22:19 답변완료본문
연락한 수많은 집주인들 중에서 90%의 사기였고,,,
3명의 집주인으로 부터 집을 구경오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막상 집으로 찾아가려고 하니,,, 한국에서 극성인 장기매매가 생각났습니다.
한국이였으면 누구라도 데리고 같이 갔을거지만,,,
슬프게도 베를린에는 아무도 같이 갈 사람이 없어요 ㅠㅠ
걱정되서 여쭤보는 건데 베를린에도 장기매매 같은게 있나요???
혹은 집구하러 갔다가 범죄를 당하는 경우가 있나요?
독일이 치안이 좋은 나라여서 온건데 사기를 당할뻔하고 나니까
정말 말도 안되는 의심이 다듭니다...
아시는 정보 있으면 조언 좀 해주세요!!!
댓글목록
the고구마님의 댓글
the고구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베를린 집 구하기 어려우시죠.
장기매매가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집 구할때 집주인이랑 만나서 집을 보는건 아주 기본적이고 당연한 절차에요.
집을 구하시면 덜하시겠지만 WG를 구하신다면 집 구경과 집에사는 사람들과 맞는지 인터뷰도 하는데,
인터뷰도 한번하고 바로 된다는 보장도 없고, 하루에 10명넘게 인터뷰를 보는 집도 있으니까요.
너무 걱정마시고, 너무 걱정되시면 경찰에 전화하실 생각하시고 가시구요.
좋은집 구하시길 바래요.
또리님의 댓글
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년 전에 친구의 직장 동료가 베를린에서 방 구하러 다니다 봉변을 당했어요. 여기 베를린리포트에도 제가 조심하라고 그 사례를 올렸었습니다. 집 보러 갔다가 폭행당한... wg-gesucht.de 였고요 (다른 사이트라고 안전한 것은 물론 아니고). 외국인이 많고 방 구하기 힘든 도시에서 그런 범죄가 일어나기도 하는 것 같네요. 피해자가 외국인이고 독어가 잘 안 되면 경찰에 고발할 확률도 낮아 아마 상습범들이 있을 것 같고요. 저도 혼자서 온갖 모험하고 위험한 데 잘 돌아다닌 사람인데, 아는 사람에게 실제 나쁜 일이 생기고 사후 처리나 치료과정을 간접 경험하고 나니 조금씩 생각이 바뀝니다. 나쁜 일은 물론 언제라도 누구에게라도 일어나죠... 방 찾는 사람들이 실제 봉변을 당할 확률은 매우 매우 매우 낮지만, 없지는 않다, 입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House of Nations 나 Keithstr. 기숙사 등등 대학생이 아니라도 들어갈 수 있는 기숙사가 있었는데, 방이 있는지 사무실에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이건 한국에 계신 독일행을 꿈꾸는 분들께 드리는 말이지만, 독일이 싸다고 (학비가 없다고) 경제적 여유 없이 고생할 각오로 온다면 큰 위험부담이 따릅니다. 방 구하기가 아마 큰 첫 장애물일 텐데, 돈 들일 각오하고 부동산 통해서 초기 정착하는 게 결국 시간, 돈 절약 같아요.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 부동산 꽤 됩니다.
집 보러 함께 가실 분이 아직 없으면, 한인 종교단체, 한인 유학생 등 어디라도 철판 깔고 가보셔서 사례비 드리고 함께 방문해 달라고 하시면 어떨까요. 호신 도구를 갖추는 것도 좋고요. 저도 겁주는 거 참 싫은데 남의 일 같지가 않아서 그래요. 힘내세요.
- 추천 1
xxleexx님의 댓글
xxlee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또리님 말씀이 맞아요.
아직 처음이시고 혹시나 어린 학생이시라면 차라리 돈이 좀 들어도 부동산을 거쳐서 계약하시거나 독어를 잘 하시는분과 동행하시는편이 좋아요.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고 시간이 지나면 그때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는법을 배워도 늦지 않아요.
그리고 치안에 관해서는... 아무리 치안이 좋은곳이라도 외국에 나온 이상 항상 경계심을 가지시는게 좋은것 같아요. 사고는 언제나 마음을 놓았을 때 생기는 법이니까요. 되도록이면 밤늦게 외출은 자제하시고 베를린 특정 위험지역은 자주 가지않는편이 좋다고 생각해요.
- 추천 2
alsterking님의 댓글
alsterki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를린도 다른 유럽 대도시 못지않게 강력 범죄율이 높아요. 그러나 장기매매까지는 없겠지요. 국가, 도시별 살인, 강도, 강간 등 강력범죄율 통계 비교한 것 같은 것도 인터넷에서 좀 찾아보시고요. 특히 아시아인은 사고를 당해도 너무 순한건지 저항이나 신고를 잘 안해서 타겟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항상 한국에 있을 때의 몇배 이상 경계심을 갖고 사람을 대하고 생활하시고, 임대할 아파트는 넘치는데 문제는 학생들이 너무 저가의 아파트 같은 것만 원하기에 세 얻기가 힘들지요. 윗 분들 충고도 다 맞고, 다른 생활비는 아끼더라도, 주거는 세가 비싸도 동네 좋고, 거주 아파트의 이웃들 분위기 좋은 곳을 찾으세요. 제일 중요한 부분이죠. 외국 생활도 경제적인 뒷받침 없이는 어려운 것 같아요, 대접도 못 받고요.
슬새님의 댓글
슬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베를린은 독일 내 다른 도시에 비해 강력 범죄율이 높은 편입니다. 대도시이기도 하고 구 동독 및 동유럽과 가깝기도 하고요. 장기밀매는 확인된 바 없지만 (물론 동유럽내 장기밀매 관련 가장 큰 회사가 독일 제약회사라는 루머를 듣기도 했습니다만 ㅎ) 독일어를 잘 못하시는 어린 학생이시라면 독일어 잘하시는 어른을 대동하시는게 제일 좋지요. 독일 어른이라면 더 좋구요. 혼자 가면 사기인지 잘 판단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누군가 제지 해줄 수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