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학용품을 가져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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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기엄마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3건 조회 2,570회 작성일 02-11-07 10:20 답변완료본문
12월에 독일로 가는 아이 엄마입니다.
이것 저것 가져갈 물건 목록을 챙기다가 생각하니
아이들 학용품을 준비해 가야 할 것 같은데요.
독일에선 초등학교 준비물이 많은가요.
크레파스나, 물감, 파레트 이런 것도 개인준비물로 챙겨가야 하나요.
아니면 학교에서 지급되는 걸로 쓰는 건가요.
많이 필요하면 집에서 쓰던 걸 가져가려고요.
필요 없다면 짐이 무거우니까, 대충 빼버리고 갈까 생각하는데요.
학용품 값이 비싸단 말을 들어서요.
어찌하는 게 좋은 지
아이키우시는 어머님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서
도움을 받았으면 합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댓글목록
흰돌님의 댓글
흰돌이름으로 검색 작성일학용품 값이 사실 비싸기는 하지만 제 생각에는 학교에서 사용하는 물감, 크레파스, 연필, 필통(속에 연필, 자, 색사인펜 등이 모두 포함), 공책, 스케치북 등은 학기 초에 준비해야 하는 학용품의 사양을 아주 자세하게 설명된 통지문을 주기때문에 이곳에서 사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공책은 아예 학년과 과목에따라 지정된 표준이 있습니다. 지우개, 가위 등은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어른 아이들이 함께 사용할 연필이나 샤프, 칼, 노트 등은 넉넉히 가져오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곳에는 한국에서처럼 학용품들이 아기자기 하지도 않고 색상이나 디자인이 예쁘지도 아기자기 하지도 않고 그저 투박하고 실용성만 있어보입니다. 저희는 이런것을 좀 많이 가져와서 가끔 아이 친구들 생일선물로 주곤합니다.
지남이님의 댓글
지남이이름으로 검색 작성일문구용품값이 비싸긴 정말 비쌉니다. 왠만하면 쓰시던 것들도 집에서 사용하실 수 있게 가져오실것을 권합니다. 그래야 아이들이 집에서도 부담없이 쓰고 그리고 놀 수 있을 거 같네요. 가격비교를 해 보자면, 딱풀 작은 거 하나가 1200원이 넘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스티커(우리나라에선 500원정도 하죠?)도 2000원 이상입니다. 종이 값도 2-3배 비싸구요. 흰돌님 말씀처럼 우리나라 제품들은 디자인이나 색깔이 예뻐서 선물하기 좋습니다.
딱하나님의 댓글
딱하나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애기엄마들 이야기 들으니 재미나네요.
몇년있으면 아이들이 독일어를 유창하게 하겠군요
문구중에서 공책은 한국것이 참 예뻐서 대학생들도 이리보고 저리보고 하지요
독일 공책은 A4 크기로 크고 겉표지가 정말 단순하니 미워요.
독일애들은 공책보다는 낱장씩 써서 왼쪽 구멍에 철을 끼거나
화일에 끼워 가지고 다니지요
다 비싼 것은 아니구요 Real. 이나 Kaiser , plus 등 수퍼에서 싸게 파는 곳이 많구요.
특히 컴퓨터 프린터 용지는 한국의 절반값이더군요.
딱풀도 수준이 달라 값어치 만큼 잘 부터요,
공연히 한국에서 많이 사가지고 가서 버리는 것 보다
필요할 때 하나씩 사서 아껴 쓰다가 가져오면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