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질문에 대한 답글인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http;//berlinreport.com/4/bbs/tb.php/event/1378

부모가 저녁 외출이나 행사가 있어서 아이를 재우고 그 시간에 자는 아이를 하나 맡기는 경우 보통 시간당 4유로정도이고, 조금 같이 놀아주면 5유로 정도 지불합니다.
아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사람 붙여두는 거라서 그 시간에 아이가 자거나 혼자 놀게 하면서 책을 보거나 뜨게질을 하거나 등등 본인 하고 싶은 거 하면 되는 아르바이트라 과외처럼 아이 공부를 도와주는 아르바이트와는 질이 다릅니다. 그래서 돈이 적은 거랍니다.
자는 아이 두명 봐 달라고 했다면 6유로라면 적정선입니다.
아이 밥도 챙겨주고 놀아도 주고 공부도 가르치고 하는 아르바이트였다면 당연히 너무 적은 액수입니다.

참고로
집안 청소해주는 일은 보통 시간당 7-8유로 정도 하고
과외는 전문 선생님이 아닌 학생이 아이 공부 도와주는 아르바이트라면 10-15유로 정도이고
전문 선생님이라면 시간당 최소한 30유로 정도랍니다.
더 많은 돈을 받고 싶으면 단순히 아이 보는 일이 아닌 육체적인 노동을 하는 아르바이트나 아니면 전문성을 살린 아르바이트를 구해야 합니다.

또 다른 참고로
아이들 때문에 오페어를 구하는 경우 법적인 규정을 따르자면
비행기 티켓과 숙식 제공에
매일 반 나절 정도 어학원을 다니게 해주면서 학원비를 지불해주고
주말은 자유 시간을 주어야 하고
약간의 용돈도 주어야 합니다.
가족이 외식하거나 휴가를 갈 때는 함께 동참하게 하는 게 일반적인 관례입니다.
소개소를 통하면 소개비를 내야 합니다.

상기한 조건의
오페어로 독일에 올경우
어학원을 다니는 시간 말고는
주중에 매일 아이들을 책임지고 봐줘야 하고
집안 일과 요리등도 해야합니다.
부모가 일을 하기 때문에
그 시간에 아이와 가사를 책임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요즘은 여학생뿐 아니라 남학생 오페어도 인기가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다른 나라에 가서 일년 동안 일하면서 그 나라 말을 배우는 제도가 오페어 제도인데
이 건전한 제도가 자칫 악용되어서 멋모르고 왔다가 이상한 업소에 나가게 되는 동구권 여자들에 대한 기사가 신문에 난 적도 있습니다.
오페어로 외국 나가고 싶은 사람들이 한번쯤 참고해서 신중을 기할 만한 내용이라 첨부했습니다.

근데 오페어는 독일어를 사용하는 가정이어야 가능하다 알고 있습니다. 오페어들이 독일어와 독일 문화를 배우러 오기 때문에 독일 시민권을 가진 독일어를 사용하는 가정이어야 한다더군요.

저희 도시 어학원 인링구아의  선생님이 개인교습을 할 때 학원을 통하면 시간당 50유로를 받더군요, 그런데 이선생님을 개인적으로 연락하면 시간당 30-40유로정도 드린다고 합니다.
또 대학생중에서 독문학계통이나 교사자격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아니라면 시간당 15-30유로 사이라고 하더군요
만약 김나지움다니는 학생에게서 배운다면 시간당 10-20유로가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학생들이 일반 사무실에서 아르바이트 할 때 보통 시간당  10-15유로 정도 받습니다.

위의 내용은 각 도시의 여건에 따라 조금은 유동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아이의 담임 선생님 한테 물어보세요?
그분들은 대충 가격을 알고 있으니까요.
대학생 이라면 시간당 10유로정도,,,,,,!

상세한 답변 너무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