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은 모릅니다만, 독일의 경우 임금과 노동조건에 관해서는 법률로 엄격하게 보장하는 것으로 압니다.
특히 임금체불은... 일하시는 미용실이 장사가 안되어 경영에 어려움이 있으면 또 다른 이야기지만, 그런것이 아니라 고의로 임금체불을 한다면 이는 고소가 가능합니다.
어차피 그만두실 생각을 하시고 계시다면, 또한 그렇지 않다고해도 반드시 지역 노동청에 문의하고 신고하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동양인을 우습게 여겨서 그러한 짓을 한 것일수도 있어 괜히 욱하네요.

미용실은 아니고 왁싱샵인데요.
안그래도 같이일하는 동료들이 다 브라질,헝가리 사람들인거 보니
독일인은 일부러 피하는것 같아요
아무래도 외국인이고 못사는 나라에서 왔고 자기가사장이라는걸 내세우네요

더열받는건 이제껏 동료들은 사장의 이런행태에도 말한마디 못하고
 월급받을땐 비테 비테를 연발하면서 갈구했다고 합니다

 저는 일하다가 정당치 못한 대우를 받았을때마다 사과하라고 했었는데
절대 쏘리라는말은 안하고 내잘못이야 그래 사과할게 됬지? 이런식입니다
생각하니 또 개열받네요 진짜.

노동청에 신고할거라고 어떻게 이야기하죠?
사장이랑은 영어로 이야기햐는데 이런쪽영어는 해본적도 없구..
한국인 깔봤다간 큰코다친다는거 보여주고싶네요

http://www.zdf.de/wiso/ausbleibender-arbeitslohn-34395480.html
위 기사를 참고해보면 1단계는 독촉장(Mahnschreiben)을 써서 등기(Einschreiben)로 보내는 것이네요. 3단계에 나오는 노동재판소는 독어로 Arbeitsgericht 입니다. 독일에서는 일단 뭐든지 문서로 기록을 남기고 잘 보관하세요. 편지 한번 쓰면 얼굴 맞대고 싸우는 것보다 효과가 더 큽니다. 독촉장에 임금지급기간이 지났는데 아직 못받았으니 언제까지 입금을 하라, 그 이후에는 얼마간의 이자를 붙여 언제까지 내라 이렇게 공식적으로 한번 편지를 쓰고 서명해서 직접주지말고 등기로 꼭 보내세요. 보낸편지 복사본은 하나 남기고요. 힘내세요.

고맙습니다!
조금이나마 알고 사장한테 말하니깐  좀 낫네요
오늘 월급 반정도 받고 내일 서류로 언제 돈 다줄건지 작성하기로했어요

모쪼로 다른사람들은 이런 일을 당하지않았음 좋겠네요
 
워킹홀리데이로 오신분들!
정당한 대우받고 당당하게 일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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