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 교환학생 유학 비자로 독일에서 일을 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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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독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256회 작성일 15-01-11 19:30본문
겨울학기를 마무리하는 중인 학생입니다.
원래 2월말에 한국을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베를린에서의 학기를 연장하기로 결심하였고
2015년 여름학기도 다닐 예정입니다.
그러다보니 생활비가 더 필요하게 되었고 부모님에게 도움은 받지만
혹시 독일 현지에서 일을 하여 생활비를 보탤수 있는 방법이 있나 여쭈어보기위해 글을 썼습니다.
산업 및 시스템 공학과 4학년이며, 독일어는 현재 A2 코스를 듣고 있습니다.
인턴이나 한인식당 알바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학비자로 일을 할 수 있는 지, 할 수 있다면 어떠한 일이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한인식당 알바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도리도리짝짝님의 댓글
도리도리짝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비자받으실때 Zusatzblatt를 받으셨나요? 초록색 쪽지인데 거기에 노동조건이 나와있습니다. 제 지인의경우 쭈자츠블라츠가 없었는데 연장하러갔을때 담당자에게 말했더니 줬다고 합니다. 저도 programstudentenvisum인데 쭈자츠블라츠나왔고 알바가능하다고 써있습니다. 그리고 한인식당알바는 최저임금도 안주고 서빙알바가 받은팁도 주인이 가져간다는 소리를 너무 많이봤어요. 근로계약을 제대로 하는경우도 드문거 같기도하구요. 저는 독일식당 서빙하고있는데 일주일에 11시간정도일하고있고 팁은 하루 10-20유로정도 받고있어요
인턴쪽은 제가 아는게 없네요! 독일어야 유창한경우아니면 빵집알바도 괜찮구여 특히 맥날이랑, 반홉안에있는 빵집들이 외국인을 잘써주는것 같아요!
frank님의 댓글
fran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유학생들이 한인 업소에서 그나마 일자리를 찾아서 (언어 소통 문제 때문에 ... ) 경제적 문제를 그나마 해결하는데, 한인 업소에 대한 고맙다는 이야기보다는 대부분 부정적인 의견이 많습니다. 이것은 한인 업소에 대한 책임도 일부있겠지만, 업소에서 일하는 유학생들의 근무 의식에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독일어가 유창한 독일 알바생과 언어 소통에 문제가 있는 외국인 학생을 동등한 노동력의 레벨로 취급해 달라는 요구라고 봅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 같은 알바라고 하더라도 노동의 질이 다르기 때문에 임금의 차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더우기 그 알바 자리도 다른 지원자와 항상 경쟁을 하는 입장이라면 고용주 입장에서는 더 싼 노동력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 입니다. 그리고 지원 당시에 그러한 조건을 받아들이겠다는 것을 전제로 노동 계약이 맺어졌겠지요. 팁은 중국 식당 (한국 식당 포함), 이태리 식당, 아랍계 식당 등에서는 주인이 대부분 가지고 가거나, 주인이 절반 가지고 가고 나머지 서빙 인원 숫자로 나누거나 다양한 방식이 있습니다. 한인 식당들이 대체로 영세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제가 베를린에 있는 때는 하인쩰맨헨인가 하는 곳을 통해서 창고 야간 경비를 알바로 했었습니다. 밤을 꼬박 세워야 하는 어려움은 있지만 보수가 짭잘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