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죄송하지만 Dramaturgie라는게 정확히 뭔지 알고 계신건가요..?
독일 전역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전 베를린 극장들을 찾아봤는데 프락티쿰 자리 찾기 너무 어려워요. (베를린에 극장이 그렇게 많은데도 ㅠ)
메일 보내보면 대부분 안 뽑는다 하고.. 한 군데에서 면접보긴 했는데 안되겠다 하고 거절당했어요. 면접 때 분위기도 좋았고 독일어로 대화도 했는데도 불구하구요.

그리고 워홀로 오신다고 하고 알바라고 하셔서 묻는건데 일을 찾으신다는건 급여가 필요하신건가요? 지금 찾아보신 프락티쿰은 무급인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특히 극장은요.

거기다 Dramaturgie 분야라면 B1가지고는 택도 없어요... 독일어를 매우매우 잘하셔야 해요.
그리고 대부분은 저런 프락티쿰 자리는 그 학과 재학중인 대학생들이나 졸업생들이 많이 가져가고.. 그 학과 들어가지도 않은 일반인.. 특히나 외국인은 더더욱 자리를 주지 않아요.
아마 극장에서 알바자리 구하시는건 많이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맥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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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전 저런 직접적인 연관은 아니고.. 그냥 아웃소싱업체에서 보통 보면 극장에서 공연 열리기 전에 가볍게 젝트 맥주 술같은거 파는 식의 바를 소규모로 여는데..그거 하려고 지원했습니다..대학생이고 독어 뭐 그런거 파는데는 전혀 문제도 없고 서비스쪽으로는 일도 많이 해봐서 독어가 굳이 유창하거나 원어민 수준이 아니여도 문제가 사실 없을 정도였지요..일만 파악하면 그래도 손님에게 제가 파는것에 대해 설명할 정도도 되고요.그럼에도 안시켜주더군요..ㅡ.ㅡ; 제가 맞는 자리가 없다고 합니다.. 좀 비약일수도 있지만..극장 청소라도 하시겠다면.. 가능성은 있겠네요.. 흠흠;; 그치만 사람일은 모르는거고..일단 정착지를 정하면 거기가셔서 직접 두드려보세요..이메일 전화통화 전혀 소용없습니다..거기서 이미 외국인이라는게 돌통나기 때문에 님이 뭐라 10페이지를 적든 더 이상 보지 않고 보통 거절하는경우가 많아요..그래서 직접 이력서 들고가고 경력증명서도 준비하면 좋고 가시기전에 본인에 대한 어필을 독어로 좀 만들고 연습하셔서 가서 시간좀 달라 나를 어필할 시간 이런 이야기로 해서 해보면 ...뭐 가능성이 0프로라고 해도 최소 1프로의 가능성이라도 더 높아지지 않을까요..그것만 해도 분명 값어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