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노란색으로 박스안에 [BVG] 라고 적힌 사무실 또는 사람이 티켓 파는 곳을 방문하세요. 보통역에는 사람이 많이 이용하는 역에만 있습니다. 나머지 역에는 자동발매기만 있죠.

그 다음 어학하는 학생증을 제시하시고 사진을 내면 해당기한동안 유요한 Azubi 증명카드를 만들어 줍니다. 그 다음부터는 자동 판매기에서 Azubi에 해당하는 할인된 Monatkarte를 사시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Azubi 증명카드가 없이 티켓만 가지고 다니면 안된다는 겁니다. 증명카드가 없인 할인티켓 들고 다니는 것은 티켓 없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티켓검표요원이 티켓을 검사할 때는 항상 동시에 보여줘야만 합니다.

그리고 한번 Azubi 증명카드를 만든 다음에 증명카드의 유효기간이 다 되어가면 그 때 다시 사무실에 새로운 어학생 증명을 하셔서 날짜만 갱신하시면 됩니다. 지난 날짜 위에 위조불가능한 종이를 덮어씌우고 새로운 시간에 해당하는 스템프를 찍어주거든요. 사진이 필요없다 그 말입니다.

노란바탕에 BVG... 이 마크가 붙어있는 곳 어디서나 살 수 있습니다...
어학공부 중이라면 학원 사무실에 가셔서 Monatskarte 구입하고 싶다고 말하세요... 그럼 직원이 AZUBI Monatskarte 살 수 있는 확인 쿠폰을 만들어 줍겁니다. 그걸들고 지하철역이나 근처에 노란바탕에 BVG... 이 마크가 붙어있는 할인점 같은데 가셔서 그 쿠폰하고 증명사진 1매를 매장 아줌마한테 주면 아줌마가 사진을 붙여서 BVG Ausbildungsticket을 만들어 줄겁니다. 거기에는 자기 이름하고 유효기간, 티켓번호가 적혀있는데요... 이게 있어야 Monatskarte가 유효해집니다... 그리고 당연히 동시에 48,5 EUR짜리 Monatskarte를 주죠... 앞으로 버스나 지하철 이용시에는 반드시 자신의 BVG Ausbildungsticket하고 유효한 Monatskarte를 소지해야 합니다... 불시에 Kontrolleur가 Fahrschein 요구하면 이 두개를 동시에 제시해야 합니다...
BVG Ausbildungsticket가 있으면 Automat에서 Monatskarte 구입해도 무방합니다. 단 구입 후에 Monatskarte상에 비어있는 KD-Nr에 자신이 직접 BVG Ausbildungsticket의 Karten Nummer를 기입해야 합니다...

사실 BVG, DB 규정이 많이 바뀌고 있어요. 더 철저하게.
Monatskarte에 이젠 nummer를 적어야 하다니. 몇년전과는 달리 점점 더 심해져 가네요.

버스탈때도 과거에는 아무 문으로나 그냥 타면 되던거를 1-2년 전부터 버스 앞문으로만 타면서 버스기사에 티켓 제시 이렇게 바뀌었거든요.

Bravopeter님께서 말씀하셨듯 Monatskarte에 이젠 nummer를 적어야 한다는 것도 변한거구요.  제가 Azubi 로 구입하던 것은 6년이 넘은 일입니다. 그 당시와는 당연히 다르겠지요.

가장 최근에 바뀐거 하나는 DB에서 Wochenendekarte를 구입하면 탑승전에 자기 이름을 적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제는 티켓 다 썼으면 좀 달라 이런 사람들도 없어지려나 봅니다.

왜냐면 티켓을 양도해서는 안되는데 얻어쓰거나 팔거나 그런 사람이 많아서 그런거 같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철저해질지...

아 그리고 독일 사회가 변하지 않는 느낌이지만 10년전하고는 너무나 달라졌어요. 유로화로 바뀌며 물가도 2배이상 많이 오른거구요, 사회 보장도 점점 줄어가고 있는 상황이구요. 티켓이나 여러가지도 더 철저하게 바뀌는군요. 독일 친구들은 살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