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그런데 왜 못 버리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건 거주자들의 공용인데요... . 왜 그러는지 한 번 물어보세요.

다른집도 버려야되는데 너가 너무 많이 차지했다 뭐 이런거라고 하던데요ㅠ 사실 영어코스라서 독어는 막 배우는중이라 의사소통도 독일인친구 통해야만 되요ㅠㅠ

많은 종이나 박스는 지역마다 버리는곳이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실수 있구요. 저희 동네도 매주 토요일 오전 쓰레기 처리소를 오픈하여 직접 버릴수 있게 합니다. 대신 직접 가지고 가야하구요. 공용으로 쓰는건데 한 사람이 다 쓰면 민폐죠. 그래서 시에서 한시적으로 오픈해 주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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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곳에서는 먼저 버리는 사람이 임자입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매번 버리는 것이 아니고 특히 이사했다 그러면 충분히 이해를 하죠. 그 집주인에게 가서 사실 이사해서 그보다 더 많은 분량이 있으나 일단 오분의 일만 버렸다 하세요 (통역과 함께). 이해해 달라고 말씀해 보세요. 혼자서 가득 채운건 아니잖아요.

큰 회사에서 하는 보눙은 그런데로 큰 쓰레기통을 가져다놓고 자주비우는데 작은 개인주택의 보눙에서 이런일이 자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게 종이쓰레기를 비우는 비용이 비싸기때문에 주인이 이왕이면 작은 종이쓰레기통을 놓고 그것도 한달에 한번 정도 천천히 버리게 정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는 집은 쓰레기통에 감시카메라를 달아놓아 세입자가 박스를 버리면 금방 쫒아내려와 주인이 뭐라고 하고 또는 집앞에 도루 돌려놓고 한답니다.

종이류 버리는 원칙은 잘게 찢어버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통에 가장 많이 넣을 수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이사 후 발생하는 많은 박스는 처리할 수 없으니 그 때 주인이 '너가 직접 그 지역의 쓰레기 수거소까지 가져다버려라' 라고 하기도 합니다. 지독하죠? 지역마다 큰 쓰레기를 버리는 수거소가 있고 거기에 종이는 별도의 돈을 안내도 버리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그것도 차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니 갑갑한 일입니다.

그렇다고 몇달동안 종이쓰레기 몇박스를 껴안고 살 수도 없으니 지역쓰레기 처리 서비스센타에 문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인터넷에서 찾으니 아헨에 다음과 같은 곳이 있더군요.
http://www.aachen.de/DE/stadt_buerger/politik_verwaltung/behoerdenwegweiser/einrichtungen/index_detail.asp?searchId=46632&showDL=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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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이나 다른도시는 어떤지모르겠지만
NRW 안 에서는 보편적인 일반용 , 일반쓰레기를 제외한 플라스틱 (노란 뚜껑통 ), 종이 (녹색통 ), 비오 (밤색통)의 쓰레기통크기와 치워가는 횟수는 어디나 똑같습니다.
일반쓰레기(까만통 ) 만 작고 , 크고 , 2주에한 번 , 4주에한 번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희 옆집은 시에서 관리하는 6가구건물이고 저희는 단독인데 검은색쓰레기통만 다르고 나머지는 크기도 같고 횟수도 같습니다.

물론 수퍼, 학교, ... 대형 녹색 , 노란 , 까만 통을 쓰겠죠.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ㅠ_ㅠ 시에서 오픈해주는 곳 찾아보니 제 사는 곳에서 너무 멀더라구요. 근데 집주인 할매가 어제 와서는 근처에 저희학교 아파트형 기숙사에 가서 버리라고 거기에 큰 통 있다고;; 그래서 그게 되는지 안되는지는 모르지만 걍 하나씩 갖다 버리는 중입니다. 버리는 김에 공용 쓰레기통 가져가서 비우고 오라고 해서 그거까진 안했는데. 진심 할매와 독일 시스템에 뚜껑 돌아서 혼자있는 방에서 욕싸지르고 난리쳤네요ㅠ_ㅠ아 스트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