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 애기낳고 몸이 좀 약해졌는지, 저두 님과같은 피부병증상이 났었습니다.
조금 가려워서 긁었더니 그 가려움증이 온몸으로 번져가더라구요.
밤에는 너무 긁어서 잠을 못자고..님처럼 피도 나구요..
그래서 의사한테 갔더랬죠. (피부전문의는 아니었습니다.저를 담당하는 개인의사님)
보더니 별다른 말 안하고 알레르기같다고 (-_- 누구나 다 예상한 답)
그러고는 처방전 지어줬어요. 약 두개를 적어줬는데,하나는 오래되서 이제는 시판도 안되는 약이었고..(의사가 넘 늙어서 -_-;;) 하나는 수두났을때 바르는 하얀색 액체..였는데..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그렇게 한달정도 (두달?) 긁으면서 살고지냈는데, ,, 조금씩 조금씩 증상이 완화되더니..
지금은 1년지났는데 완전 없어졌습니다.
도움이 못되어드려 죄송하네요.
제생각엔 님도 시간지나면 없어질듯해요. 절대 독일물이 안좋아서 그런건 아닐겁니다..

독일에 첨 왔을때 많은 분들이 겪는 현상중의 하나입니다.
독일은 한국보단 덜 건조하지만 저는 가려움증과 얼굴이 뒤집어지고 난리가 아니였어요.
평소에 바디로션같은거 안바르는 남자분들은 더 심하더군요.
당시 해결책으로 샤워시 비누사용을 안하고 시중에 민감성피부용(세바메드 같은거)으로 나온 바디오일로 샤워하고 순한로션이나 베이비오일 바르고 난방을 좀 낮추고 지내니 조금씩 가라앉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