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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aylee1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1,715회 작성일 13-09-14 19:57 답변완료본문
여자친구가 다음해에 독일에 유학을 가고 싶어해서 독일에 취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모 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이번해에 졸업한후 어찌어찌 일들이 들어와서 그냥 IT프리랜서를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과 개발 같이 하다가 그냥 php / css+js+html5 개발쪽으로 넘어간 케이스입니다.
독일쪽 취업을 알아보니 정보가 많이 없고 영어 정보와 인터넷 위주로 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호주라든가 미국에 비해서는 정보가 많이 희박하네요. 사실 독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원인은 blue card 제도 때문인데요.
아, 언어는 영어는 원어민 수준은 아니지만 알아듣고 말하는데 지장 없는 수준입니다.
군대를 카투사 통역병으로 근무를 했던지라..다만 독일어는 이제 기초를 배우고 있는 수준입니다.
아무래도 정보가 많이 없다보니 이것저것 준비해서 갔다가 돈만 쓰고 물먹고 오는 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 반 궁금증 반 해서 질문 드려요.. ^^
제 코딩 스킬은 주니어 포지션으로 치면 그냥 중간정도 간다고 치고, 아마 경력 같은건 별로 쳐주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주니어 포지션으로 관련분야 전공을 하지 않은 외국인이 독일 기업에
취직하는게 가능할까요? (쉽지는 않겠지만 뭔가 제도적인 문제때문에 불가능하다든지..)
만약 취직이 힘들다면 독일에서 석사를 전공하는게 좋을까요? (현재 사이버대학에 학사편입해서
컴퓨터공학 3학년에 학적이 올라가 있긴 합니다. 일때문에 바빠서 강의는 대강대강 듣고 있지만..)
프로그래머로 취직이 힘들다면 웹 디자이너 또는 UI 디자이너로 취직하는 것이 좋을까요?
프론트엔드 코딩 스킬은 그래도 경력대비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트렌드 따라가는 수준은 아니지만
(Bower로 자동 빌드라든가..) 구현은 주어진대로 잘 하고 크로스브라우징 자바스크립트 등등 합니다.
그쪽에서는 신경도 안 쓰겠지만 나름 한국의 탑 티어 학교 출신이긴 하네요.. 쿨럭..
뭔가 아직도 모르는게 많아 두서가 없네요. 죄송합니다 흐흐
그냥 독일 취업에 대해 아무 말씀이라도 해주시면 잘 듣겠습니다! ^^
댓글목록
허허님의 댓글
허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독일어 잘하시면 가능성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Ueberraschung님의 댓글
Ueberrasch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소 한국직장에서 경력도 필요하지만.
독어도 중요합니다...
정말 희망한다면 우선 석사든 학사든 독일대학서 학위취득이
먼저 일거 같습니다...현재 님의 상태론...사실 가능성은 많이 희박합니다..
어떤 경력으로 스카웃당하지 않는한은요...
Musuji님의 댓글
Musu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ML5와 JS면 요즘 확실히 유행하는쪽이긴한데, 지금 시작을 하기에는 글세요... 최근 스마트폰용 앱이 포화가 되면서 JS 개발자들의 잉여인력이 늘어난 느낌입니다. 코딩인력은 충분한편이니 디자인쪽 감각이 있으시다면 포트폴리오를 많이 만들어두고 지원을 하실것을 권해드립니다. 다만 기존의 쿼리 따다가 페이지 만드는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을듯 싶습니다. 독일쪽 웹사이트 분위기 보시고 그에맞는 포트폴리오를 준비해보시는것을 권해드립니다.
폭스바겐 모터스포츠의 이벤트페이지나 레드불의 이벤트페이지 아우디 홈페이지정도가 최근 독일의 트렌드를 반영하고있는 대표적인 웹페이지들입니다.
- 추천 1
jaylee13님의 댓글의 댓글
jaylee1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합니다! ^^ (실례지만 보니 고등학교 동문이시네요!)
GilNoh님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력이 없으신 경우에는 좀 어려울것 같습니다. 보여줄 수 있는, 내가 한 것들이 이런 것이다, 라는 과거의 경력과, 그것을 잘 풀어 설득력있게 전할 수 있는 소통능력, 이 2가지가 어디에 취업하셔도 늘 필요한 일입니다. 그런면에서는 프리렌서라는것도 마이너스 일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이런 직책으로 이런 일을 했다는 것이 (즉 어떤 책임을 맡아보았다는 것이) 하나의 증명이기도 해서요. ... (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헤비한 개발자가 부족한 것이지 초급 개발자가 부족한 상황은 아니라서요... )
IT분야는 취업 자체에는 (첫번째 댓글분 말씀과 다르게) 독일어는 거의 무관합니다. 영어가 완벽하면 됩니다. 가령 저는 독어를 전혀 못하고 건너왔으니까요. ... 베를린의 IT기업들 가보니, 독일 및 이태리 사람들, 루마니아 사람들, 중국 사람들, 다양한 사람들이 영어로 일하더군요. 즉, 영어가 공식 업무 언어인 회사들이 많습니다. --- 다만 독일 사회 자체는 독일어를 배우지 않고 살 수 있는 사회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건 건너오셔서 해결하셔도 되는문제라고 봅니다.
여자친구분이 유학으로 학생 신분이 되신다면 일단 같이 유학을 고려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컴퓨터과학분야에 영어로 진행하는 마스터 코스로 고려해서 말이지요. (하지만 관련전공학과를 졸업하지 않았다면 --- 즉 컴퓨터 관련 --- 이 방법은 불가능해서, 거기에 맞추어 준비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
- 추천 1
jaylee13님의 댓글의 댓글
jaylee1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계속 알아 보니 석사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결론에 이르네요. : )
more님의 댓글
mor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웹개발쪽이나 웹디자인쪽은 클라이언트 서버쪽 개발 보다 페이가 많이 낮아서 아마 만족하지 않으실 지도 모르겠네요. HTML 이나 JS 같은 스크립트들은 고정된 페이지를 만들어 내는 웹디자인쪽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에는 웹이라 하더라도 대부분 데이타베이스와 연동된 프로그램을 만들기때문에 화면에 뿌리지는 작업인 HTML 이나 JS 만 가지고는 사실 취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독일에서 취직하고 싶으시면 차라리 JAVA개발쪽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은행같은곳에서도 서버프로그램들은 대부분 JAVA로 많이 짜거든요. 그리고 오라클같은 데이타베이스와 연동된 프로그램기술을 익히시면 취직하시는데 무난하시리라 봅니다.
그리고 프로젝트수행을 위해서는 독일어는 당연히 필수구요.
독일에서는 프로젝트는 코딩보다는 디자인에 들어가는 비용 및 시간이 전체프로젝트 Budjet의 70%이거든요. 독일어가 많이 필요하겠네요
jaylee13님의 댓글의 댓글
jaylee1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사실 검색하다 금융SI로 유럽에 취직한 분 글을 보고 스프링을 배워야겠구나 하고 생각해서
공부하고 있기는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프로젝트 경험없이 독학은 좀 힘든 감도 있더군요.
실무 이야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