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병원에 대해서 질문을 드립니다.
뭐, 독일 병원 시스템에 대해서 모르는 건 아닌데, 지금 경우 좀 아리까리해서요. 

다리 무릎에 통증이 있어서 약을 바르고 좀 참다가 걷기에 불편한 정도가 점점 심해져서 안되겠다 싶어서 집 옆 알게마인아츠트에게 가려 했는데... 이분이 9월까지 휴가시네요. 물론 다른 동네에 있기는 한데, 차를 타고 가야 할 정도로 멀었습니다. 아는 의사도 아닌데다 다리가 아픈데 거기까지 가는 것도 막막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참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일요일 저녁에 응급실에 갔어요.
그런데 의사가 걍 보더니 심각한 게 아니라며 약 같은 걸 좀 바르고 붕대를 감아 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걷기가 여전히 힘들어서, 안되겠다 싶어 휴가 안 간 근처 정형외과를 찾아갔습니다.
물론 오후 근무는 안 하더라고요 ㅡ.ㅡ

그래서 내일 또 가 볼 생각인데요. 질문은 이겁니다.

안 되면 응급상황으로라도 받고 싶은데, 보통 Notfall로 해 달라고 하면 좀 기다리기는 하겠지만 진료받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또 응급실 가라고 그럴까요? 이미 갔는데...ㅡ.ㅡ
이거 또 예약하고 며칠 기다리고 그러다가 다리 악화되는 것도 문제지만, 다시 알게마인가서 위버바이중끊어오라고 하지는 않겠죠?

뭐, 일단 부딪쳐보면 되는 문제이긴 하지만 다리가 아파서 함부로 움직일 수가 없어서요. 오늘도 헛걸음 했는데 내일도 헛걸음하면 정말 짜증날 것 같습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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