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같은경우 권수대로, 옷같은경우 옷대로, 세금 다 뭅니다.

무슨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을 물게되나요?아 정말 멘붕이네요ㅠㅠ정말 죄다 헌옷들인데ㅜㅜ

제가 알기론 소포요금도 관세에 영향을 미친다고 들었어요. 20kg 짐을 보내셨다면 일단 요금부터 꽤 나갔을 텐데요. 헌옷이나 쓰던 물품은 꼭 '중고'라고 표시하셔야 세관 통과가 순조로워요. 모쪼록 안 걸리셨음 좋겠네요.

복불복입니다. 걸리는 경우도 있고 안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20키로면 배편인거 같은데... 경험상 배편이 걸리는 경우는 항공편보다 덜 했던거 같습니다. 세관에서 걸려도 물건 값이 50유로 미만은 관세없이 통과했었고요, 말씀하신 품목들은 큰 문제 없이 받으실 것 같습니다. 제 경험에 의해서는 그렇습니다. : )

정말 복불복인 것 같은 게, 저는 한국에서 15키로 넘는 5호박스로 여태 도합 6-7박스정도 받았는데 문제되거나 세관에 걸린 적 한번도 없어요. 내용물은 항상 책(박스마다 최소 5~15권씩), 옷, 통조림 반찬류, 커피믹스 등이었구요. 품목 기재할 때 항상 'used'표기했었고 가격도 정가엔 전혀 안 미치는 적은 가격이지만 적었었구요. 100달러까지 적은 적도 있었는데 문제된 적 없어요. 딱 한 번 세관에서 임의로 개봉해봤는지 테이핑이 새로 돼 있었던 적은 있었는데, 그 때는 어머님이 하도 잡다한 물건이 많아서 그냥 'living supplies' 라고 적어뒀던 게 문제된 것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