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재정보증때문에 독일 대사관에 다녀왔습니다.
영사업무를 보고 계신 한국여자분은 아버지께서 80년대에 독일 나가실 때 부터 계셨던 여자분이라고 인사도 나누시고 하더군요. 친절하게 문의에 잘 대답해주셔서 수월하게 하고 왔습니다.

단지, "한-독일간 입국.체류에 관한 양해각서"에 대해서 독일에서 직접 비자를 받을 수 있다고 만 알고 계시고 다음과 같은 세부 사항

3. 이외에도 상기 양해각서 발효로 우리 국민은 다음과 같은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2005.1.1. 이전 체류자에게도 적용)

ㅇ 기업인 및 유학생이 장기 체류허가를 신청하는 경우, 최고 2년까지
복수비자 발급(예전의 경우에는 3개월 단수비자만 발급) 및
발급 수수료 면제
ㅇ 어학연수생의 경우, 과거 3개월의 단기체류만 허가된 경우가 있었으나
일괄적으로 1년간 장기 체류허가 발급
ㅇ 과거 박사과정 유학생만 가족동반이 허용되었으나, 금년부터는 모든
유학생의 가족동반 허용 및 동반 가족의 취업(비영리 자영업체) 가능
ㅇ 미성년자 유학생의 경우 보호자의 체류허가 발급 가능
ㅇ 비자의 체류 목적 변경 가능

에 대해서는 들은적이 없다고 하시네요..
특히 동반 비자에 대해서는 여전히 석사인경우 원칙적으로 안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씀하시고 대사관 홈페이지에도 그렇게 표시 되어있습니다.

주한 독일 대사관에도 전달이 안되어있다면 독일 각 도시의 외국인청에서 겪는 혼란은 당연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런 사항에 대해서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지....개인이 홍보하러 다녀야 하는건지..외교부 홈페이지 같은데에 계속 질의를 해야하는지....개인적으로 동반 비자가 중요하기 때문에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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