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온지 3주 정도 되었는데요.

현재 제가 사용중인 요금제는 O2 Blue All-in M(29.99유로, 전화 및 sms 무제한, 인터넷 500mb)입니다.
문제는 제가 독일에 유학 온 입장이라 무제한 통화가 이렇게나 많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아는 사람도 별로 없는데;;
또 요금도 너무 비싸구요ㅠㅠ (세금까지 하면 거의 36유로에 육박)
핸디도 한국에서 가져온 중고를 쓰는 처지라 이 가격이 정말 너무 비싸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한국인 유학생들에게도 문의해 O2 본사로 Wiederruf 편지를 썼지만  제 계약기간이 2년으로 되어 있어 그 안에는 취소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대리점 직원에게 문의한 결과로는
8개월 이후 더 비싼 요금제로의 무료 업그레이드는 가능, 다운그레이드 불가
퀸디궁은 무조건 가입 후 21개월 째에 가능
타 저렴한 요금제로 변경을 원할 경우 100유로 납입 후 변경 가능

등의 설명을 해주더군요.

그런데 제가 검색해보니 약정기간인 24개월 이전에 해지할 경우 "남은 개월 수 X 위약금 5유로"를 지불하고 퀸디궁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제 경우 이렇게 되면 남은 계약기간 23개월 X 5유로 = 115유로를 지불하면 곧바로 퀸디궁이 가능한건가요?

100유로를 납입하고 타 요금제로 변경

또는

115유로 위약금 지불 후 취소, 이후 프리페이드 심카드로 변경

둘 다 가능한 건지 독일 거주 선배님들께 문의드립니다.
짜증나서 O2는 돈을 지불하고서라도 계약만 해지되면 쓰고싶지도 않네요.
매달 36유로씩 내느니 차라리 몰아서 돈내고 해약하고 싶거든요..

이것때문에 오자마자 계속 스트레스받고 주변 사람들도 뭔가 잘못 계약한 것 같다고 하고 암튼 즐겁게 시작해도 힘들 유학생활이 짜증으로 물들고 있어요ㅠㅠ
오자마자 급하게 핸디 계약을 했다가 이 사단이 나서..
어쨌거나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대리점 직원 얘기만 듣고 덜컥 계약을 한 제 잘못이지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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