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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출산후 간지러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Son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16,463회 작성일 05-09-24 00:19

본문

갑자기 급한 질문을 올리게 됩니다.
아내가 지난 주일 출산을 하였고, 어제 퇴원을 했습니다. 출산 전부터 살이 튼것 같이 간지러웠는데 출산후에 더 심해 지내요. 튼 것이 아니라 지금은 알레르기성 간지러움 인데 두드레기 처럼 빨갛게 온 몸에 번져서 거의 죽음 전입니다. 병원에서는 알레르기인데 옷이나 천같은 것에 대한 반응이라는데...아직 피부과는 가보지 못했구요-산모가 산후조리때문에 다니면 않좋다고 해서..- 그냥 병원에서 준 바르는 Gel로 된 약만 바르고 있답니다.

 혹시 이런 경험이나 해결 방법 혹은 원인을 아시는분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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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보라미님의 댓글

보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출산을 축하 드립니다.
가려운거요? 아니면 간지러움 (웃음)?.
한참 심각한데 이렇게 질문 해서 죄송합니다.
빨리 피부과에 가보세요.피부과에서 약을 처방 받으면 꼭 산부인과 의사와 상의 하시고요.
수유를 하시면 더 더욱....
빠른 회복을 빕니다.

공주가 될꺼야님의 댓글

공주가 될꺼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지난 해 겨울부터 비슷한 증상이 생겼어요
갑자기 가렵다가 긁으면 바로 두드러기 나고 ..온 얼굴에 두드러기가 나서 정말 ㅠㅠ
첨엔 얼굴에만 두드러기 났는데 점점 몸까지 가려워 지는 거 있죠 ..그래서 전 샤워를 하고 수분이 많은 로션을 몸에 듬뿍듬뿍 발라봤더니 좋아지는 거 같아요
완전히 완치되는 건 아니구요 ..그러다가 로션을 안바르면 피부 다시 난리 납니다 ㅠㅠ
아무튼  제 생각엔 건조증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에 갑자기 건조해 졌잖아요 ^^

mirakim님의 댓글의 댓글

mirak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반적으로 독일이라는 나라에서 건조증 때문에 피부병이 생겼다는 경우는 아주 드문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독일의 기후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사시사철 비가 내려서 습도가
아주 높습니다.

그리고 고층이나 초고층에 사시는 것도 아니실테고... 저는 건조증 때문에 다리(장딴지)와
팔에 세포(피부각질)가 일어나면서 가려움증이 있었습니다. 특히 겨울에 고층아파트에 거주하면서
난방을 했을 때... 그럴 때는 아파트 실내 온도를 낮춰주고(20도씨 이하로), 로션을 바르고,
특히 물로 닦은 후에 물기를 제거하지 않는 상태로 두니까 효가가 좀 있더군요.

얼굴에 까지 심하게 두드러기가 나면 얼른 피부과에 가셔서 진찰을 한번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혹시 거기서 탱자 열매를 구할 수 있으면 물을 붓고 끓여서 그 물을 바르면
효과가 있더군요.

mirakim님의 댓글

mirak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저 2세의 탄생을 축하 드립니다.
위의 두 분의 말씀은 일반적인 피부과적 문제로 트르블이 일어난 경우가 아닌가 싶네요.
그런데 제의 경우는 출산후 두더르기 증세가 악화되어 죽음 직전까지 간 적이 있어서,
저와 비슷한 경우가 아닌가 싶어서 급히 몇 자 적습니다.

제 경우는 출산 후 급격한 건강악화로 인해 식사를 제대로 못했고, 그 후유증으로 일어나는
두드러기를 병원에서 제대로 진단을 내리지 못해 장기간 동안 숙면을 취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악순환의 반복이었고, 이런 상태가 한달, 두달 이어지면서 거의 초죽음 상태에 이르게
되었지요. 두드러기는 더욱더 심해졌고, 하루 수면을 취하는 시간이 통틀어 1시간도 채
안되었는데, 병원에서는 계속해서 원인을 찾느라고 허구헌날 검사만(테스트)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가까운 선배(약사)가 방문왔다가 자기도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었다더군요.
그러면서 여기 병원에서는 절대로 그 원인을 규명할 수 없을거라면서, 빨리 자기가 치료받았던
한의원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잠시전 까지만해도 온몸에 두더러기나 돋아나
있었는데, 그 한의원 대기실에서 잠시 기다리는 순간에 모두 감쪽같이 사라진 것입니다. 그 사라진
자욱은 겨우 바늘구멍 같은 (꼭 무슨 벌에 쏘인듯한 자욱) 자욱만 남아 있었는데, 그 한의원
원장님께서는 당장 알아차리시더군요. 그 길로 침술 치료를 받고, 또 약을 지어서 왔지요.

한의원 원장님 말씀으로는 제 경우는 알레르기의 원인이 외적인 요인이 아니고, 내적인 요인에서
기인된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검사를 해도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진단결과는 출산후 과도한 체력소모로 인한 신진대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발산되는 열이 속으로 분출되는 경우도 있지만, 밖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바로 이런 온몸의
알레르기로 일어나고, 이런 상태로 한두달만 지나면 생명이 위태로워진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그 길로 병원에서 퇴원을 하고, 한의원에서 지시하는 대로 체질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에
따라 식생활부터 바꿨습니다. 그때 먹었던 음식이 대부분 알칼리성 식품이었습니다.
율무, 현미, 김, 야채... 

혹시 저와 비슷한 증상으로 고생을 하신다면, 더이상 지체하시면 위험합니다. 대증요법으로
치료를 하시면 시간이 갈수록 약의 용량은 더 늘어나고, 증상은 더더욱 악화되더군요.
제 경우는 그때 그 체질 개선을 한 후로는 단 한차례도 두드러기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어릴 때부터 피부가 예민하여 자주 두드러기를 앓은 경력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복숭아 털 두드러기, 들과 산에서 이상한 식물에 긁히기만 해도 두드러기가 생기곤 했고, 또
달걀, 고등어 등등 제가 싫어하는 음식 또는 조금이라도 이상한 음식(상한)을 먹고 나면 즉시
(2시간 후) 두드러기로 나타났습니다.

혹시라도 도움이 필요하시면 제게 쪽지나 메일로 연락을 주세요.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와 아주 같은 증상이시네요. 반가을 지경이에요. 저도 출산 후 두드러기가 심해 피부과를 여러군데 많이 다녔습니다. 본인은 죽겠는데 남들은 죽을 병 아니라도 모두 그런가 보다 하고..의사들 모두 수유부라고 약도 처방해주지 않고 수유기가 끝나면 다시 오라는 한심한 말만..

어떤 무식해 보이는 의사는 괜찮다면서 두드러기 가라앉히는 주사를 주었지만 만 하루가 지나자 도루묵. 좀 똑똑해 보이는 의사말로는 임신 출산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로 생기는 증세라는 해석 뿐 대책이 없더군요.

그 플로이드제 같은 크림이요. 바르면 아주 코딱지만큼 가려움증이 가라앉지요. 그리고 의사들이 보험처리 안해주고 자비로 사서 쓰라고 하더군요. 온몸에 발라야하는데 그걸 다 어떻게 감당합니까, 100g이라고 해봐야 며칠 지나면 없어지는데. 그리고 중성용 바디로션을 하루 두번 이상씩 바르라고 추천하는 의사도 있었습니다. 두드러기가 아주 심할 때 피부가 굉장히 건조하였습니다.

그런데 주위에서 어떤 분은 자기 산부인과 의사말로 엽산(Folsaeure)이 부족하여 생기는 거라면 그거 처방받고 나았답니다. 그런데 제가 물어 본 의사는 아니라며 함부로 엽산 먹지 말라며 처방을 안해줘서 전 무식하게 밤마다 벅벅 긁고 그냥 살았습니다. 예쁜 아기 보며 위안을 얻고요. 두드러기 난 곳은 가라앉은 다음에는 윗분 말처럼 검은 작은 점이 생기더군요. 그러니 여름에 반팔 입으면 온 팔이 주근깨로 뒤덥힌 듯 거뭇 거뭇. 그 자국은 시간이 지나면 결국 없어집니다.

9개월이 지나고 수유도 끝내자 상황이 조금씩 차도를 보이가 시작하여 14개월이 지난 지금은 저녁에 쌀알 만큼 작게 등에 올라오는 정도로 증세가 나아졌지요.

주변에 산모는 아니고 역시 피부로 굉장히 고생하신 분을 보았는데 그분은 한인Heilpraktlker에게서 Tee를 처방받아 꾸준히 마시고는 증세가 좋아졌다고 합니다. 

제 생각도 서양의술로는 한계가 있고 한방이나 민간요법 등 딴 방법을 취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mirakim님의 댓글의 댓글

mirak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로주점님, 아직도 그 가려움증(두드러기)으로 고생하시나요?
여기 한의원에도 모든 곳에서 이런 알레르기 치료를 잘하는 것 같지는 않더군요.

혹시라도 한국에 들리실 일이 있으시면 제가 치료 받았던 한의원엘 한번 가 보세요.
서울 장충동에 있는데, 아직도 그 원장님이 살아계신지는 모르겠으나, 자제분들께서
함께 운영하시던 곳이라 그분이 계시지 않더라도 별 문제야 있겠습니까.

그 한의원은 오래 전부터 알레르기 전문 한의원으로 알려져 있었던 곳입니다.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라킴님, 염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한국에 나갈 계획이 없습니다만, 후에 나가게 될 때 그 때까지도 알러지로 고생을 한다면 다시 여쭙겠습니다.

Sonne님의 댓글

Son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 감사 드립니다.
독일서 좀 살았다고 말이 이렇게 헛 나오네요. 가려움이 정답입니다. 지금은 거의 초죽음 상태였는데 어제 식초를 물에 희석 시킨 물을 몸에 바르면 좋다고 해서 했더니 조금 차도는 보이는데 완치는 안되더군요.
병원에서도 피부과 의사가 왔었는데...그냥 대략의 진단이지 정확한 말을 못해주더군요. 그렇다면 침을 시도해봐야 겠네요.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mirakim님의 댓글의 댓글

mirak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조건 침을 맞을 것이 아니고,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한번 여쭤보세요.
저 경우는 너무 허약해서 오는 것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그렇치 않은 경우도 봤습니다.

가능하면 식사는 자연식으로 하시고, 기름진 것 인스탄트 음식은 절대로 드시면 안 됩니다.
특히 수유를 하시고 계시다면 더욱더... 어떤 분의 얘기로는 아토피성 피부염(특히 소아의 경우)
은 대부분 산모가 올바른 식생활을 하지 않아서 발병된다고 하시더군요.

konfuzius님의 댓글의 댓글

konfuziu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경우엔 배 옆구리만 그랬었는데요, 시중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바셀린을 바르니까 금방 가라앉더군요.
진작부터 큰시누이가 가르쳐준 방법인데 '병원에서 알려주는 약이 더 좋겠지'하면서 무시했었거든요. 근데 바르기 시작한지 이틀만에 붓기가 가라앉고 더 이상 가렵지 않았아요. 정말 피가 맺힐 정도로 긁어 댔었는데 말에요.
수시로 얇게 펴서 골고루 발라주시면 되요. 좀 끈적거리기는 하지만 살살 문질러 주시면 어느새 스며드니까 조금만 참으시면 되지요. 그리고 좀 괜찮다고 그만두지 마시고 꾸준히 계속 (최소한 한달정도) 바르세요. 중간에 그만두면 다시 가렵더라구요.
그리고 아기들 기저귀 발진에도 바셀린이 아주 좋으니까 한통 사서 써보세요.

Sonne님의 댓글

Son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독일의사는 카이네 아눙이더군요. 한국에서는 의외로 출산후 20% 정도가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는데...여긴 피부과 의사생활 20년에 첨이라는 말에!
한국분에게 지난주에 한번 봉침을 맞았습니다. 낼 또 가는데... 효과가 있길 기도한답니다. 자고 일어나면 다른 곳으로 번지니...! 이런 상황에서 수유를 하니 산모의 몸이 축나더군요. 그래서 모유수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답니다. 제가 다시태어나면 의사나 한의사가 되고 싶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옆에서 도움이 되어 줄께 아무것도 없으니....

 바셀린이 좋다는 말은 어디선가 들은것 같은데..독일에도 있나요?

 빠른 쾌유 기원해 주세여~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onne님은 정말 부인을 위하시고 사랑하시는 분이신 것 같습니다.

쪽지를 보내고 싶었으나 정보 공개가 안되어 있어 '보내기'를 할 수가 없어 그냥 여기에 씁니다.
저도 같은 증세로 고생을 하였지만 수유 중단이 증세를 가라않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수유 중단  한 두 달 지난 후에도 어떤 날 밤은 아주 심하기도 했습니다. 수유는 잘 알려진 대로 자궁 수축을 돕고 산후 회복을 빠르게 진척시킵니다. (참고로 산후 몸이 완전히 산전과 똑같이 되돌아가는 대는 1년 이상이 걸린다고 합니다. 저는 임신후 손이 저린 증세가 시작되었는데 그것도 출산 후 1년 반 정도 지나니까 없어졌다고 말씀하시는 분의 얘기만 믿고 세월이 가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유하는 시간은 산모가 꼼짝도 못하고 가만히 아기를 안고 있어야만하므로 오히려 그 시간이 휴식시간이었다고 말하는 엄마들도 있습니다. 신생아는 아직 빠는 힘이 약해서 수유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는데 엄마가 아기와 같이 누워서 수유를 하며 그 시간이 좀 편안해 질 수도 있습니다. 아기가 생기면 이것 저것 일이 늘어나므로 아기에게 젖 물리고 꼼짝못하고 있으려면 마음이 바빠지기도 합니다만 아빠가 식사, 청소, 장보기 와 아기와 관련된 잡다한 일들을 해결해 주시고 엄마가 맘 편하게 수유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큰애는 젖과 분유를 혼합수유하였고 작은애는 젖만 먹였는데 작은애 병치레가 훨씬 적었습니다. 모유는 아기의 평생 건강을 위한 기초가 된다고 하니 다시 한번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Vaseline 크림은 여기 약국이나 Dregerie에 가면 구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지금 사러 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konfuzius님의 댓글의 댓글

konfuziu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수유에 관한한 목로주점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실례로 저희 아기는 11개월이 되가는데 아직까지 잔병치레를 한적이 없고요(Toi, Toi, Toi!) 이유식은 만 5개월부터, 모유만으로는 혹시 부족할까 싶어 9개월때부터 하루에 한잔 분유를 타서 먹이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수유를 중단해도 젖이 불고 힘드실테니까 그때그때 짜서 냉동실에 넣어 두셨다가 먹이시는 것도 방법일듯 한데 기구를 사용하지 않으면 아주 힘든 노동이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Abtei에서 나온 바셀린크림을 사용하는데요 얼굴에도 바르고 있어요. 2유로 안팎이면 구입하실수 있답니다.

그리고 목로주점님! 손이 저리신다면 Magnesium Tabletten을 드셔보세요. 하루에 하나씩 물에 타서요.

mirakim님의 댓글의 댓글

mirak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로주점님, 출산후 뼈가 시큰거리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산후 몸조리를 제대로 잘 하지 못해서
생긴 출산후유증으로 보면 됩니다. 저는 출산 후 급격히 체력이 소모되고, 체중이 저하되어 심한
출한 후유증에 시달렸습니다. 물론 식사를 제대로 잘 하지 못한 탓도 있지만, 출산후 찬바람을
쐰것이 가장 치명적인 이유라고 하더군요. 이 병은 꼭 무슨 류마티스 처럼 뼈마디가 붓고, 뻐근하고 또 시큰거리기도 하고 심하면 관절 곳곳마다 시리고 아픔니다. 저는 출산 후유증을 치료하는데
자그마치 수년이 걸렸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한약을 복용하고, 좋다는 약은 거의 다 먹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간이 약인지 일도 안하고 가능하면 푹 쉬니까 조금씩 좋아지기는 했지만, 지금도
찬곳에 발을 딛거나 하면 발바닥이 민감하게 통증을 느낄 때가 있을 정도입니다.

외국에 계시는 산모님들은 특히 이부분을 주의 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남들이(외국 사람들)
찬물로 쌰워를 한다고 따라 하시면 큰 일 납니다. 출산후에 우리나라에서는 적어도 1-3개월 동안
푹 쉬고, 또 몸을 보호해야 합니다. 특히 출산 직후는 찬바람을 쐬면 안되고, 냉장고 또는 냉동실에
손을 넣거나 하는 일은 삼가해야 합니다. 그렇치 않으면 온몸이 후일 신경통 같은 통증으로 심한
고통을 받게 되고, 피부가 찬 공기나 차가운 물건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을 합니다. (여름에 출산한 경우는 에어콘, 선풍기 등을 켜는 것은 금물입니다) 찬물에 손을 넣지 말고, 가능하면 꼭 손에 찬물을 넣어야 할 경우는 고무장갑을 착용하도록 하세요!!!

특히 노산을 하신 경우는 더욱더 조심하시구요. 가능하면 산모는 적어도 1-3개월동안 바깥 출입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Sonne님, 후일을 위해서 부인이 절대로 힘든 일을 하는 것을 삼가하도록 해 주세요. 님의 정성으로 부인의 건강이 빠른 시일내에 회복될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또 다른 문제점이 발견되면 이 사이트에 글을 올려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도록
하세요. 혹시 한국에서 구해서 보내드려야 할 것이 잇으면 연락 주시면 제가 한번 구해 보겠습니다. 혹시 그 봉침이라 함은 벌침을 얘기하시는 것인가요? 봉침에는 독이 있다고 하던데...
의사 선생님의 어떤 처방에 의해서 봉침을 맞았는지요?

Sonne님의 댓글

Son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은 걱정과 성원에 힘입어 오늘도 하루를 무사히 보냈습니다.
오늘도 침을 맞으러 다녀왔습니다. 의사는 아니시지만 많은 분들에 의해 입증된 국제 공인 자격증을 가지신 목사님의 사모님이십니다. 이곳에서는 그리로 많이 다니지요. 상업적으로 하시는건 아니고 가지신 재능으로 선교에 보탬이 되고자 하신다네요.
지난주에 치료를 받고 아주 조금 가려움이 사라졌지만 이제 얼굴까지 오려고 준비를 하더군요. 오늘 침을 맞고 한 3번더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워낙 심각한 상태라 한번에 완치되는건 장담 못하신다지만 독일 병원도 가본 결과 이런 건 역시 동양 의술이 잘 맞나보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통 이 분들은 알레르기만 가지고 말만 하고 원인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그냥 하우트클리닉 가라고 샤인만 줬답니다. 만약 더 악화 된다면 가서 줄 약을 복용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초유를 1주일 먹여본 결과 너무나도 갸날픈 저희 프라우가 감당하기에 힘든 일인데 지금 몸상태론 더더욱 안되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산파랑도 침 놓아주신 사모님이랑도...아이를 생각하면 넌 맘 아프고 아쉽지만 지금 더 중요한건 프라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산파가 주문해준 차를 마시기 시작했답니다. 젖 먹이려면 밥도 더 많이 먹어야 되고 체력도 받혀 주어야 하는데 밥 먹기도 벅찬 상황에 수유를 해보니 산모의 회복이 뎌뎌질 뿐더러 소위 기가 빠지는 걸 눈에 보이니...맘이 아파도 어쩔수가 없더군요.
 많은 분들의 조언대로 할수 있는한 열심히 해서 부인의 산후조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이를 악물었답니다. 지금도 잠시 틈을 이용해서...멜 확인과 등등을 할 수 있내요. 휴우~
감사합니다~

*참 개인 정보는 수정하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변경이 안되더군요. ?? 그래서 못했답니다. ~>~

mirakim님의 댓글의 댓글

mirak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onne님, 부인도 저처럼 건강상태가 아주 심각할 정도 좋지 않는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해서 제가 십수년 전 치료받았던 한의원을 찾아 봤습니다.
연락처: 02)2297-8811, Fax: 2297-4634
서울에 있는 금호역 근처 제법 큰 한의원이었고, 금남시장 근처라고 하는군요.
필요하시면 전화를 해서 환자의 상태를 자세히 좀 말씀드리고 조언을 구해 보세요.
어쩌면 한국에서는 여러 사람이 부인과 같은 경우로 고통을 받고 있는지도 모르잖아요.

그리고 Sonne님, 가능하면 산조리를 해 줄 수 있는 사람을 꼭 구해야 합니다. 친정 어머니면
더 좋구요. 아니면 헌신적으로 산모와 아이를 위해서 도와 주실 수 있는 분이면 좋겠지요?
목사 사모님께 부탁이라도 한번 해 보시지요.
빠른 회복을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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