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Elumbus 여행사로 부터 사기를 당할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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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uni8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813회 작성일 13-04-17 19:57 답변완료본문
지난주 목요일에 Elumbus 여행사를 통해 왕복항공권 (카타르 항공, 4월24일 (월) - 5월 13일 (월), 630유로)을 예약했습니다.
이제 e-ticket을 받을 수 있는 business day 가 내일(목)과 모레(금) 이틀 밖에 남지 않은 관계로 어제와 오늘 Elumbus 측에 이메일을 보내서 "만약 다음 주 월요일에 떠나는 항공권 확보가 어려울 경우, 괜찮으니까 그냥 630유로를 돌려달라" 라는 이메일을 보냈는데 아무런 답신이 없네요. 예약할때는 문의 이메일을 보내면 24시간 내로 답신이 왔거든요.. (사실 예약할때도 문제가 많았었는데 지면관계상 생략합니다.)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해서 google에 Elumbus review를 검색해보니까 정말.. 경악할 내용의 나쁜 리뷰들이 줄을 이었더군요. 그중 가장 흔한 경우가 "최초 예약한 금액의 항공편은 현재 없으니까, 100유로 가량 더 내야한다. 동의하지 않을 경우 예약을 취소할 수 있지만 cancellation charge로 75유로를 내야한다." 더군요. 주변에 있는 제 친구도 동일한 경우로 당했구요.
베리님들 혹시 Elumbus측에서 제가 신용카드로 지불한 630 유로를 바로 돌려주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 6월 중에는 한국으로 영구 귀국할 생각이라서 그 전에는 더이치방크에서 만든 신용카드를 해지해야 하거든요.
변호사를 선임해야 할까요? 그럴 경우 이긴다고 해도 변호사 선임비가 항공권 만큼이나 비싸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아무쪼록 답변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karo님의 댓글
kar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침착하게 증거자료들을 모두 모으세요.
결제했던 영수증부터 님께서 그동안 그 여행사와 주고받은 이메일 등등..
그 모든 증거자료들과 함께 먼저 그 여행사 서비스센터 이메일로
님의 억울한 사연들을 모두 적고 증거자료들을 모두 카메라로 촬영해서
사진파일들과 함께 보내시면 분명 뭔가 답변이 올거라 생각됩니다.
어디나 그렇듯..
상품을 판매하는 일에 있어서는 속전속결 일처리를 해주지만..
뭔가 다시 돌려주거나 불편을 해소해주는 서비스에 있어서는
일처리가 무척 늦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제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먼저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제 경우를 말씀드리면..
저는 예전에 www.fluege.de 여행사 사이트에서
한국행 저렴한 왕복항공권을 발견하고 그 즉시 신용카드로 결제하여
구입을 시도했답니다.
모든 제 개인정보들과 신용카드 정보들을 모두 입력하고 확인을 눌렀더니
그 다음 넘어간 화면에는 결제가 되었다는 내용과
제가 클릭했던 항공권의 금액보다 두 배가 비싼금액으로 결제가 되었더군요.
저도 당시에는 무척 당황하긴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그 항공권을 다시 검색해봤더니
역시나 저렴한 그 가격으로 다시 뜨더군요.
그래서 그 즉시 화면을 캡처해서 저장해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여행사 서비스센터에 이메일로
저의 억울한 사연을 모두 적어서 보냈습니다.
답변이 오기까지 2-3주가 걸렸고
취소하려면 100유로의 처리비용을 지불해야한다더군요.
그래서 우선 취소를 했고 100유로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
신용카드 회사에 다시 입금이 되었지요.
그리고 캡처해놓았던 증거화면을 첨부해서 이렇게 썼지요.
당신들 여행사 싸이트에 올라온 내가 구입했던 항공권의 첫 가격은 첨부한 캡처화면에 나와있다.
내가 그 가격의 항공권을 클릭했는데 다른 항공권.. 그것도 두 배나 비싼 항공권이 결제된 건
나의 책임이 아니다. 그러니까 내가 당신들에게 취소처리비용을 지불할 이유는 없다.
왜냐하면 이 경우는 내 실수에서 비롯된 게 아니고 당신들 웹사이트 혹은 전산망에
문제가 생겨서 그런 것이기 때문에 취소비용 100유로 역시도 나는 다시 돌려받아야만 한다.
혹여나 당신들이 내 요청을 거부할 시,
나 역시도 내 변호사를 통해 귀 여행사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기 때문에
가급적 당신들이 원만히 일처리 해주길 바란다.
라는 내용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다시 일주일이 지나 답메일이 오기를..
보내준 메일과 첨부화면을 잘 받았다.
취소처리비용 100유로를 다시 돌려주기로 결정을 했고
돌려주는데 있어 처리시간이 4주 정도 걸릴 수 있다
여하튼 처리기간이 좀 오래걸리긴 했지만..
결국 모든 돈을 돌려받았답니다.
아무튼 제 경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yuni80님의 댓글
yuni8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Karo님 답변 감사합니다.
Fluege.de 면 제법 알려진 회사인데도 그런일이 생기네요.
조언주신것 처럼 저도 최대한 증거 자료를 모아서 수차례 이메일을 보냈으나 아직 답변이 없네요.
단순히 서비스센터 뿐만 아니라, 메니저, assistant 메니저로 알려진 사람들도 찾아서 이메일을 보냈답니다.
마냥 기다리기에는 이제 이틀밖에는 남지 않았고..
일단은 전화연결을 시도해 보려구요. Elumbus는 전화 안 받기로도 유명하기에 큰 기대는 안합니다.
무엇보다 제게는 장기간 싸울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네요. 말씀드린것 처럼 6월 말에는 영구 귀국할 계획이기 때문에.. ^^
혹시 이런일로 변호사 선임해 보신분 계신가요?
more님의 댓글
mor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승산이 있으면 변호사를 선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송에서 이기게 되면 본인이 선임한 변호사비 및 법정소송비 등 모든 일체를 상대방에서 지불해야하거든요
yuni80님의 댓글
yuni8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more 님 감사합니다. 일단 내일까지 기다려 보고 결정해야 겠네요. 현재까지 Elumbus와 32통의 이메일을 주고 받았더군요. 뭐 거의 일방적으로 제가 다 보냈구요. 많이 고통스럽네요. 그래도 이 일을 통해서 여러가지 배울꺼라고 스스로 위안을 해 봅니다. 혹시 이글 읽으시는 분 계시면 몇십유로 절약하시겠다고 Elumbus를 이용하시지는 않기를 권해드립니다. 정 원하신다면 구글에서 Elumbus review로 먼저 검색해보시기를..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하실 겁니다. ^^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그런거없다님의 댓글
그런거없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엘룸부스 비행기로 엄청 싼 비행기 타고 한국 갔다온 사람입니다.엘룸부스가 정말 일처리가 느립니다. 3달전에 산 표를 이메일로 이티켓 받기까지 전화통화 7번이상은 한것같습니다. 덕분에 말하기랑 듣기는 늘었네요 ㅋㅋ 엘룸부스가 사기는 아닌데 타는 순간까지 표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항공사입니다. 혹시 나중에 다른 분들을 위해 이렇게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