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한아름
독일 은행에 대해서 아시는 분

독일 은행에 대해서 알려주시면 도움이 되겟습니다. 신탁예금과 이율/이라든가 일반예금에 세금이나 기타 수수료에 대해서도요. 그리고 씨티뱅크와 차이점을 알고 싶습니다.

◎ 이름:자유로니 (webmaster@berlinreport.com)
Re..잘 모릅니다만...

듣자하니 한국돈을 독일로 송금하는데는 제일 좋은게 시티은행이라고 누가 그러더군요. 시티은행은 한국의 통장에 든 돈을 독일에서 빼써도 이체개념이 아니라 그저 자기통장에서 돈이 나간다는 개념이래요. 그래서 유학생들중에서도 좀 물정을 안다는 친구들은 시티은행을 이용해서 돈을 받는 이들이 많다더군요. 대개 부모님들은 환율에 대해 잘 모르는데, 이곳 유학생들이 환율사정을 봐가면서 자기가 필요할 때 필요한만큼만 빼쓸수 있으니 이보다 좋은 송금방법은 달리 없는듯도 합니다.

이에 비해서 프랑크푸르트의 외환은행에 전화를 해서 한국에 외환은행통장이 있는데 이돈을 내가 한국에 가지 않고도 이곳에서 가져올수 있느냐고 문의를 했더니 단칼에 이곳의 외환은행은 아예 법인이 다른, 서로 다른 회사고 한국과는 관련이 없다, 뭐 대충 이런식으로 매정하게 자르고 말더군요.

이런 정보를 주어듣고 저는 최근에 독일의 시티뱅크에 구좌를 개설하려고 했습니다. 한국에서 제 친지가 돈을 이 시티뱅크구좌에 넣어주면 송금료없이, 그리고 환차손을 가장 줄이면서 안전하게 돈을 꺼내쓸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거절을 당했습니다. 자영업자는 안받는다는 겁니다. 사장이든지 말든지, 돈이 아무리 많든지간에 상관없답니다.(물론 전 돈도 없어요-,,-;; ) 매달 꼬박꼬박 월급이 나오는 월급쟁이를 선호한다는거죠. 김이 팍샜지만 어쩝니까. 독일에서는 사업쟁이를 이 정도로밖에는 안봐주는가 하고 새삼 생각하게 되더군요. 이곳은 한국의 주식회사와는 달리 이보다 작은 급의 GmbH라는 것을 쉽게 세울수가 있어 그런것이 아닌가 짐작합니다.어쨌든 독일의 시티뱅크는 이렇게 입성이 어려운대신 이자가 타은행에 비해 예외적으로 훨씬 높은 것으로 압니다. 물론 그래봤자 한국에 비하면 상대가 안될 겁니다만.(구체적인 수치는 잊어버렸음. 지가 워낙 숫자엔 약해놔서^^)

독일의 시티뱅크가 이처럼 까다로운것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식은죽 먹기인 모양이더군요. 제가 알아본 결과 독일에 있는 제가 한국에 가지 않고도 제 친지를 통해서 한국의 시티은행에 구좌를 개설할 수 있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해서 한국 시티은행에서 만든 카드가지고는 아마도 이곳에서 돈을 꺼내쓰는것 밖에는 못할겁니다. 이곳에서 목돈을 관리하려면 결국 다시한번 이쪽 독일시티은행에 구좌를 개설해야 하는 것으로 짐작합니다.

독일 은행은 목돈을 넣어둬도 이자라고 할 것이 없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이자는 커녕 오히려 돈을 뜯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세금으로 뜯고 뭘로 뜯고 해서 여기저기서 뜯기다보면 목돈이 남아나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한국 시티은행에 구좌를 만들어 놓고 목돈은 여기다 두고 오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필요할 때만 꺼내쓰는거죠.

독일의 은행들이이 추천할만한지는 모르겠지만(저는 개인적으로 독일은행에 대한 인상이 나쁨), 굳히 하나를 꼽으라면 포스트방크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의 시티은행가입이 불발된 뒤 제 처는 거봐라 내가 진작 "포스트방크"를 이용하라지 않았느냐고 저를 마음껏 비웃더군요. 독일인들 사이에 포스트방크가 꽤 인기가 있습니다. 이 은행은 독일우체국에서 운영하는 은행입니다. 최근에는 주식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까지 했습니다. 독일에 우체국이 있는 곳은 모두 포스트방크입니다. 편리하죠. 서비스는 독일은행중에서 단연 최고입니다. 특히 편리한 점이 돈을 이체(위버바이젠)를 할 때 포스트방크에서 준 편지봉투에 넣어 우체통에만 집어 넣으면 됩니다. 이런 까닭에 독일인들에게 은행을 권해달라고 잘 아는 이들에게 물으면 포스트방크를 추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와 제 처의 경험이 일치함)

저는 쾰른에 처음 와서 멋도 모르고 마을금고 비슷한 쾰른 슈파케세(StadtSparkasse)에 구좌를 만들었습니다. 어느도시나 가면 그 도시의 이름을 따서 xx슈파카세 하는게 있습니다. 이름은 비슷해도 각 슈파카세간에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쾰른을 떠나 이사를 가게 되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나중에는 사정을 알고 왜 이런 구멍가게에 구좌를 만들었던가 하고 후회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최근에 카드를 잃어버려 현금카드와 신용카드를 따로따로 신청을 했는데 제대로 일처리가 되는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아직도 현금카드는 못받고 있습니다.

독일 어디를 가든지 현금지급기가 있고 EC카드만 넣으면 돈이 나옵니다만, 자기은행 현금지급기가 아니면 5%정도의 적지않은 사용료를 물어야 하기 때문에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이 얘기는 제가 쾰른만 떠나면 돈을 꺼내쓸때는 사용료를 물어야 한다는거죠. 이때문에 할수없이 통장을 하나 더 만들어 쓰고 있습니다. 처음 구멍가게에 저당잡힌 한을 풀고자 유럽최대은행 도이체 방크에 구좌를 개설했습니다. 도이체방크를 이용해 요즘은 이체를 모두 인터넷뱅킹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도이체방크는 특별히 서비스가 좋은 것도 아니고 이자가 다른은행보다 높은것도 아니지만 독일에 깔린게 도이체방크인지라 외국인으로선 특별한 걱정없이 무난하게 이용할수 있는 은행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인터넷뱅킹을 위해서 달랑 카드하나 주고 말더군요. 도이체방크는 비밀번호가 적힌 용지가 집으로 날라옵니다. 이 비밀번호는 한번쓰고 버립니다. 비밀번호가 동날때쯤 되면 또 비밀번호가 집으로 날라옵니다. 이러니 안전하기는 하겠는데 쪼매 불편합니다. 서비스는 엉망이면서 보안에는 왜 이리 깐깐할꼬 )

독일의 은행을 개설할 때는 반드시 본인이 비자와 거주등록증명서(안보너멜데베샤이니궁)가 있어야 합니다.

◎ 이름:라인강 ( 남 )
독일 씨티뱅크는 절대로 이용하지 마세요(수정판)

지난번에 테레비에서 아주 자세히 소개가 되는 것을 보았는데 5000 마르크인가를 빌린 독일여자가 돈을 재대로 못 갚는다고 그녀의 인생을 철저히 짓밟는 것이 방영이 되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좀더 자세히보고 기억을 하여 좀더 자세히 쓸건데...

자유로니님의 의견이 맞지요. 씨티방크는 철저히 월급쟁이를 선호를 한다고 합니다.
사실은 다른 뱅크들도 사금유을 취급을 할때는 월급쟁이를 분명히 좀더 선호를 합니다.
그래서 까딱 잘못하면 평생동안 월급에서 돈을 뜯어간다고 합니다.

그 방송에서도 제일처음에 보여준게 바로 은앵입구에서 유혹하고 있는 높은이자를 선전하는문구 입니다. 독일에서 컴퓨터 등 을 할부로 사시려면 그 가게가 씨티뱅크와 연결이 되어 있는 것도 많이 보실 수도 있습니다. 즉 상당히 공격적으로 경영을 한다는 것 입니다. 대출이자가 좀 높지만 그러나 대출이 웬만하면 잘되니 자의반 타의반 이용을 잘하게지요. 독일의 극히 보수적인 은행들보다 공격적으로 경영을 하다보니 불실채권도 엄청 많고 그러다보니 불실채권을 조지는데도 남다르게 기술이 발달아하여 악랄하여 졌다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만일을 생각을 하여야 합니다.
그때 제일 더럽게 나오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씨티뱅크라는 것 입니다.

제가 전에 독일의 인터넷뱅킹을 소개를 하면서 포스트뱅크를 소개를 한적이 있습니다.
아직도 여기 어딘가 분명히 있습니다. 아직도 이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것을 한번 꼭 보시기 바랍니다.

여하튼 독일도 조금은 묘한 잡지 등에 급전대출 이란 식으로 조그마한 광고가 상당수 실립니다. 그러나 이런 사금융업자들은 대개는 도둑놈들 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많지요. 카드깡업자 등등 돈을 갚으려면 피하여 버리고는 기간이 자났다고 엄청난 집등을 싯가의 십분의 일정도로 널름 삼켜버리는 악랄한 인간들이 우글우글하데지요.

조심 하세요 ! 독일도 우글우글 합니다 !!!!!!!!!!!!!!!!!!!

◎ 이름:라인강
Re..인터넷뱅킹을 이용하면 오히려 돈을 준답니다

독일 사람이라면 대개는 잘아는 commerzbank 에서 인터넷뱅킹을 좀더 활성화를 시키기 위하여 인터넷뱅킹을 이용을 하여 독일 국내로 송금을 하면 수수료를 받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건당 1마르크씩 하여 6건까지 즉 한달에 6마르크까지는 돈을 꺼꾸로 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산은 3개월에 한번씩하여 18마르크까지 입금을 시켜준다고 합니다.

주소는 http://www.commerzbank.de/comline

다른 은행은 특히 STADTSPARKASE 는 엄청난 수수료를 부과를 하고 있는데
여기는 돈을 오히려 돈을 준다니 다들 이용을 하여 보시지요.

그러나 여기도 조건은 있습니다.
1) 지정한 시간에 송금을 미리 의뢰를하는 Terminueberweisung 은 돈을 주는게 아니라 건당 50페니씩 받습니다. 그러므로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독일 국내 솜금이 가능한 곳으로 정확하게 들어가시려면 최초의 화면에서 Zahlungsverkehr 로 들어가셔서 Inlandsueberweisung 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2) 기존의 방식대로 창구에서 송금용지를 이용을 하면 주지 안습니다.
그 이유는 은행원들의 인건비, 건물유지비, 감각상각비 등 상당한 지출이 수반이 되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수수료를 많이 받는다고 받아도 결국은 손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대출도 인터넷을 이용을 하면 엄청나게 간편하여지고
또 은행의 비용적인 면을 고려를하여 이자도 특혜를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우리나라도 이것을 적극 도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해외로는 송금이 되지가 안습니다.

POSTBANK 도 특별한 소프트웨어를 요구하지 안는 등 아주 편하고 좋습니다.
물론 안전이 염려가 되시면 은행에서 제공을하는 소프트웨어를 다운 받아서 설치를하고 좀더 안전하게 송금을 하실 수 도 있습니다. 여기도 추천 할만 합니다.

이용을 하면서 보니 포스트방크도 가끔은 다운이 됩니다.
그러면 다른 서버를 불러보시기 바랍니다. 무려 5개 이상의 독립된 서버가 존재를 합니다. 다른 서버를 부르는 방법은 http://www 다음에 번호가 들어가는데 그 번호를 번경을 하고 들어가는 것 입니다.
즉 http://www1 였다면 http://www2 로 고치고 뒤에 따르는 다른 것은 동일하게 놔두고 들어가는 것 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은행이 이용을 하고 있는 HTTPS// 포로토콜은 이미 한 불라서 여학생에 의하여 공식적으로도 보안상태가 깨진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꼭 따지자면 위험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크레디트 카드번호를 요구를하는 인터넷 쇼핑보다는 덜 위험하다고 생각 합니다.

예를 들자면 !
독일에는 그런분이 없으시겠지만 섹스사이트에 들어가서 아주 조그마한 금액이라고 생각하시고 무심결에 이런 크레디트 카드번호를 주시면 그 다음부터 수시로 청구가 들어와서 마구 긁어간다고 합니다. 저 구석에 틀어박혀서 눈에 보이지도 안는 조항도 있고 조항이 없어도 그저 마구잡이로 긁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게 한달에 수백건씩 발생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가막힌것은 소비자들이 이것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크레디트카드사들은 이것은 어디까지나 고객과 고객 사이의 문제이지 자신들이 이런것까지 도와줄 의무가 없다고 하면서 기피를 한다고 합니다.


독일의 발권은행 역활을하고 있는 DeutscheBank 도 BANK 24를 자회사로 설립을하고 그 답답한 구각을 벗어나려고 몸부림을 치다가 결국은 합병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매우 공격적인 자세로 나섰습니다. 여러가지로 변화하고 있는것을 많이 봅니다.

그러나 아직도 독일인 특유의 구각은 벗어나기 힘들어서 말단 직원들은 그게 그것인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는 100불 달러는 위폐가 많다고 환전을 거부를 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인터넷 뱅킹도 무어가 그리 복잡한지 POSTBANK 에 비하면 여간 복잡한것이 아닙니다. 다른 은행과 달라서 DeutscheBank 창구에서 입금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BANK 24의 구좌에 돈이 들어가려면 무려 3일이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외송금을 받는것도 여간 느린 것이 아닙니다. 다른 은행은 평균 3~4일 걸리는데 비하여 여기는 평균 일주일이 넘어 걸립니다.

지난날 선임자가 해놓은대로 따르기 위하여 5년이상 DeutscheBank를 거래를 하면서 치를떨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 합니다.

여하튼 이렇게 답답한 독일인들도 변화를 위하여 몸부림 치고 있습니다.
현재 독일도 은행이 모두 사이버뱅크를 지향을 하고있습니다.
아주 신경을 많이쓰고 경쟁이 치열합니다.
독일도 이렇게 변할 수도 있구나라고 감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전에 비하여 상당히 간편하고 좋아졌습니다.

단 아직도 해킹에는 조금 취약한면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인터넷뱅킹이 가능하도록 설정을 한 구좌는 너무 많은돈을 넣어두시지는 안는것이 현명하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인터넷뱅킹을 이용을하려면 일단 신청을 하고 약 2~3주 정도가 걸리는 조금은 복잡한 절차를 거치셔서 PIN 번호 등을 받으시고 TAN 리스트를 받으셔야 실질적으로 이용이 가능 합니다.

POST 창구에서 한 직원이 그러더군요.
단말기를 이용을 하지말고 될 수 있는한 자기를 이용을 하여 달라고 부탁을 하더군요. 99년에도 5000명 이상을 감원하는데 자신을 비롯하여 모든 동료직원들이 실질적으로 위기를 느낀답니다.
그래서 현재는 돈이 안되는 환전업무도 POSTBANK 가 아닌 POST 창구에서는 취급을 하지 안습니다. ( POSTBANK 와 POST 는 이제 같은 회사가 아닙니다. 공존공생을 하기도 하지만 각자의 이익을 철저히 따져야 할 입장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