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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문화차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clarkj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331회 작성일 13-03-30 11:11

본문

다음달에 베를린으로 가게 되는데요,

처음가서 주의해야 할 문화차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예를 들어서, 독일화장실은 건식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물을 흘려서는 안됀다, 독일사람에게 나이 묻지 마라(이건 요즘 우리나라도 그런듯하지만^^;) 등등

특히 사람을 대할 때 실수할까봐 걱정이 조금 됩니다. 독일에서는 "미안하다"라는 말을 함부로 안한다고 하더라구요....예를 들어 차사고가 났을 때 무턱대고 미안하다고 하면 나중에 법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거나 등등.


좋은 정보 공유해주시면 대단히 감사드리겠습니다^^
추천0

댓글목록

kerze32님의 댓글

kerze3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사를 친한사람 안 친한 사람보다 합리적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친한사람이나 아는 사람한태는 미안하단말도 잘하고 인정도 넘치치만 생판모르는 사람이나 한 번 적으로 당정지은 사람에게는 전혀다르게 대하잖아요.
그런 인간적인걸 넘어서 합리적으로만 판단하고 이건가 아닌가 이성적으로만 나가면 억울한 일은 없는 것 같더군요

  • 추천 1

GilNoh님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 사는 곳이 크게 다르지 않아서, 진심을 담아 예의를 갖추고, 따듯하게 사람을 대한다면 특별히 문제가 될 것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사는 곳이 대개는 비슷하니까요. 하지만 몇가지 차이를 나열해보면 ...

한국 분들의 경우에, "아는 사람을 통해서 사적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좀 있습니다. 대부분 아니 그러시겠지만, 가령, 아는 사람이 어떤 기관에 있는데 거기에 내가 진행하는 공적 서류가 잘되기를 전화건 김에 말해본다 등은, 한국에서는 매우 적절한 사회적 처신 (인사도 하고, 배경 정보도 얻고) 일 수 있지만, 독일에서는 위법에 가깝거든요. 선생님들을 비롯해 공무원이 단돈 몇 유로짜리 선물도 받아서는 안된다, 등도 알아두시면 좋겠지요. 공적인 영역과 사적인 영역의 구분.

회식 문화가 없다, 라거나, 밥을 산다, 등이 없다는 차이도 있겠네요. 독일에서 동료들 간에도 밥을 산다, 라는 것이 매우 생소한 일이구요 (정확한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경우, 즉 파티 주최나 집에 초대한 경우를 제외하자면, 밥을 살 일은 없지요. 개념 자체가...  한국에서 처럼 내가 오늘 사고, 네가 내일 산다, 도 물론 없구요. 다 각자 계산이 기본입니다.

흠... 어떤 상황이냐 따라 다르겠지만 미안하다 이야기는 사실 많이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미안한거랑, (내가 감정적으로 미안하게 느낀다) 내 책임이다 (내가 책임이 있다), 라는 이야기는 솔직히 한국에서도 매우 다른 말이니까요. 어머 안되셨어요, 랑 제 실수였네요. 랑은 전혀 다르니까요. 가벼운 실례했습니다, 는 독일에서도 매우 자주 들을 수 있구요...

아마도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사생활에 대한 존중입니다. 나이를 물어보면 안된다는 건, 나이에만 해당하는건 아니구요. 가령, 제 40대 여성 동료는, 남자친구와 살고, 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같이 출장 가면서 이스라엘에 들렀는데, 입국 심사관이 이런 사실을 물어보자, 매우 짜증내더군요. 나이가 몇살이며, 아이가 있는지 없는지, 결혼은 했는지 안했는지 등에 대해서 물어보는 것은, 친한 친구 (그래서 집에 초대되거나, 집에 방문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이유가 있거나 등)가 아니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인듯 합니다. 저야 뭐, 물어보면 그런가 보다 하고 대답하지만서두요. 젊은 친구들은 그런데, 아무 생각없이 몇살이야, 라고 물어보더라고, 아내가 투덜 투덜 하더군요. 저와 아내는 아이가 없는데요, 한국에서 살때는 처음 만난, 가령 택시 기사나 짜장면 배달오신 분께서도, 늘 물으시더군요. 아이는 안 키우세요? 왜 안 낳으세요? 저는 그런 대사를 들을때 마다 매우 무례한 사람들이구나, 생각했었는데요. (무슨 오지랍으로 제 인생 걱정을 해주신답니까, 못나을 만한 이유가 있다면, 그런 말은 상처가 될것 같지 않나요? 라든가 --- 쩝. 그러니까 한국에서건 독일에서건 그런 질문을 하는건 무례합니다). 독일에서는 단 한번도 그런 비슷한 질문으로 기분이 상하거나, 그런 비슷한 질문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결혼을 왜 안하는가, 너는 나이가 몇살인가, 당신은 동성애자인가 이성애자인가, 등은 당연히 묻지 않는게 독일이건 한국이건 정상이겠지요 --- 사생활에 대한 정보는, 알려질 사이가 되면 알려질테니까요.

마지막으로, 히틀러나, 나찌, 2차대전등은 독일 및 독일인에 아직도 큰 상처이자, 민감한 부분이자, 가해자로서의 책임을 느끼는 지점입니다. 최근에 ZDF의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들, 이라는 다큐를 통해 다시금 이야기거리가 되더군요. 잡지 기사 제목 마냥 "영원한 트라우마" 입니다. 외외로 우리나라 분들이 유럽사에 약하다보니, 장난삼아 하일 히틀러라고 인사해보이거나, 히틀러의 독일이 잘 나갔었지, 유럽을 거의 다 점령했었었잖니, 라면서 농담삼아 이야기 하는 분들이 가끔 있더라구요. (드물겠지만서두요). 정말이지 끔찍한 저녁이 되겠지요.  절대로 농담거리가 안됩니다. 마치, 한국인에게 위안부가 농담거리나 누드 사진 소재가 될 수 없는 것 처럼 말이지요.

  • 추천 3

baru님의 댓글

bar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화가 다르면 생활 양식도 다르기 때문에 소소한 것으로 인해 오해와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럴때 '미안하다'(Entschuldigung, Verzeihung, Pardon)는 말 아끼실 필요 없습니다. 우리나라 말에 '말 한마디로 천냥 빚 값는다' 라고 하지요. 상냥하게 자주 할 수록 좋습니다. 저는 한국에 갔을때 길거리에서 부딛치거나 버스 또는 지하철에서 발을 밟고도 아무말도 없고 심지어는 뻑하니 쳐다보는  사람을 보고 어이없어 했습니다.

차 사고가 났을때는 우선 인명 피해가 있나 확인하고 사고 경위만 정확히 하면 되니까 상대방에게 화낼일이 없습니다. 고의로 사고를 내지 않는 이상 서로 운이 나빠 차 사고가 났을테니까요. 이때 윗 분이 말씀 하신대로 서로 안되었다고 말 하지요.

음식 문화도 차이가 커서 제 경험을 몇가지 말씀 드리려 합니다.
- 음식 먹을때 소리를 소리를 내지 않는다.
사실 독일 사람들처럼 입을 다물고 오물 오물 음식을 먹으면 맛이 덜 한것 같아요. 국물을 마실때 후루룩 하고 김치나 깍뚜기 힘있게 씹어야 맛이 나는데, 음식 먹을때 나는 소리 이곳 사람들 좋아 하지 않습니다. 아니 짐승 같다고 경멸하는 사람도 있어요. 자기네 들은 음식 맛없게 먹으면서....

한달 전에 한국에서 사촌 동생이 독일 왔다가 저한테 들렸지요. 함께 음식을 먹으면서 '참 소리가 요란하다'라고 느꼈습니다. 이런것은 제가 한국 가서 저의 가족들과 식사 하면서도 느끼지요. 그런데 하루 이틀 지나면 적응되어 안들립니다. 이 동생은 80년도에 독일에서 공부하고 귀국하여 대학에서 '훈장'으로 있는데, 아마 독일인과 식사 할때는 소리를 많이 줄였으리라 생각합니다.

식탁에서의 습관은 많이 달라서 제가 한국에서 출장 온 분 예를 하나 더 들겠습니다. 1996년도인데 호텔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했지요. 식사중에(Hotel 이라 아침이 빵) 출장 온 분 중 한분이 다리를 꼬아 심하게 흔들고 큰 소리리로 말하며 빵 먹는 소리도 유난히 '짜각 짜각' 했습니다. 물론 커피 마시는 소리도 조용하지 않았죠. 그분 뒤 식탁에선 서양 중년 신사 부부가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하던 남자 분이 얼굴을 찡그리고 냅킨을 들어 올려 식탁에 치고는 일어서드군요.

- 식탁에서 트림을 절대(?) 하지 않는다.
그런데 독일 사람들 식탁에서 '코를 푸는 무례한 짓'을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런 행동은 절대 안하죠.

- 음식값 계산에 팁은 10-15% 준다.
이 팁은 좀 애매한데 몇년 전에 독일 ADAC(독일 자동차 클럽)에서 본 것을 제가 옮김니다.
그런데 그때 당시 한국에서 오신 분들은 음식점과 Taxif를 이용한 후 거의 팁을 줄 생각을 하지 않더군요. 이유를 물어 봤더니 여행안내서(예로 '세계를 가다')에 독일은 서비스 값이 포함 되었으니 줄 필요 없다라고 되어 있답니다. 그러고 보니 홍세화씨가 파리에서 '택시운전사'할때도 유독 일본인과 한국인이 택시 이용 후 팁에 인색했다고 썼더군요. 많은 한국 사람들이 술집에서는 팁이 후한데.....

- 오징어를 갖고 오시면 간수를 아주 잘 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오징어 많은 독일 사람들이 먹을지 모릅니다. 여자들인 경우 (제가 근무 할때 사무실 여직원) 오징어 보면 '이~~ ' 하고 얼굴을 돌립니다.

오징어 냄새가 뭐 동물 부패되는 냄새래요. 아주 참기 어려울 정도로... 배달자손들은 이해 안되시죠?
위의 호텔에서인데요. 호텔 방에 오징어를 풀어 놓았는데 이 냄새가 계단을 타고 호텔 로비로 내려와 이 '고약한 냄새' 를 없애 달라고 호텔 사장이 애원(?) 하더군요. 그 당시 한국 분들이 장기 투숙자로 호텔에서는 귀한 고객이었지요. 

오징어에 얽힌 사연은 여러가지 있는데 한가지 더
한국에서 출장온 기술자가 독일 가정에 방한칸 세를 들었어요. 시 외곽 조금만 동네인데 단독 주택 2층에 있는 방이였습니다. 이 출장자가 오징어 (통통하게 살이찐 잘 생긴 오징어로 10마리도 더 될듯)를 옷장에 넣어 놨지요. 기술자라 아침 일찍 회사에 출근했다 밤 늦게 퇴근)

집 주인 설명이
방안에서 아주 참기 어려운 악취가 나서 방안에 들어가 옷장을 열어 그 '물건'을 꺼내다 밖에 있는 개집 기둥에 달아 놨대요. 신문지로 싼 오징어였는데 커다란 세퍼트(Schaeferhund)가 오징어 뭉치를 딸려고 펄쩍 펄쩍 뛰더군요. 고양이는 오징어를 무진장 좋아 한다는 소리는 들었어도 세퍼트도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어요. 그 출장자 앞방이 주인 딸 (그당시 17세 금발의 학생)은 머리가 아파서 학교도 쉬어야 했대요. 제가 그 사고 '뭉치'를 들고 회사에 와 본인에게 물었더니 오징어가 없어진것을 알았지만 말도 통하지 않아서 잠자코 있었대요. 그러면서 저보고 먹으라고 하더군요. 그날이 마침 금요일 오후였는데 퇴근할 때 책상 위에 그 '뭉치'를 놓고 집에 오고 월요일은 출장으로 회사에 출근 하지 않았어요.

화요일 출근하자 마자 건물관리인(Hausmeister)이 오더니 그 '신문지에 쌓인 뭉치' 이야기를 합디다. 사무실이 옛날 건물이라 저는 혼자 방을 썼습니다. 독일은 옛날에 관청도 방 하나에 한사람씩 들어앉아 근무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였지요. 방 문을 닫으면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기 때문에 커피라도 마시러 갈땐 어디 간다고 팻말을 꼭 걸었던 시절입니다.
복도에 그 '참기 어려운 썩는 냄새'가 나서 찾아보니 제 사무실에서 나더래요. 그래서 그 '물건을 버렸다 ' 라면서 제 얼굴을 살피더라구요. 제가 뭐라고 답했는지 아세요? 음- "그거 맛있는건데...  어디다 버렸어요? "
"쓰레기 통에... "  당신들이 먹는  치즈 Limburger (Limburger Kaese는 발 꼬랑내가 진동하는 치즈인데 먹으면 맛이 좋음) 도 냄새 고약 하잖아." 그리고는 쓰레기통을 뒤졌는데 아깝게도 찾지 못해 오늘날까지 기억하고 있습니다. 

- 숙소에서 오가다 같은 아파트에서 사는 사람을 만나면 가볍게 미소로 '할로' 하거나 '굿튼 탁' 한다.
- 아파트나 숙소에서는 옆집에 소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 한다.
- 특히 밤 10시(22시) 이후는 소음을 피해야 한다. 세탁기 같은것을 돌리지 않도록 한다.
- 스킨헤드 족을 보면 피한다.

이곳에서 살다보면 실수 하면서 이곳 생활에 적응 하게 됩니다. 또 이곳에 적응되는 만큼 한국적인것도 잊어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실수는 변명보다 솔직하게 인정하고 '미안합니다.'로 이해를 구하는 대신 늘 '당당함'을 갖으시면 외국 생활이 즐거울 수 있습니다.

  • 추천 1

eunhi님의 댓글

eunh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가지만 말씀 드리면... 먼저 나이 물으면 실례다... 이말을 저도 많이 듣고 왔는데... 웃기는건, 저는 먼저 물은 적이 한번도 없는데, 독일애들에게는 이 질문 자주 받습니다. -_- 나이든 어른들이라던가는 이런거 묻는것을 좀 조심하지만, 젊은 20대정도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잘 묻습니다. 학교에서 학생들도 뿐 아니라... 대충 또래끼리로 보이면 스스럼 없이 묻는 경향이 있더군요. 물리치료받으러갔더니, 저랑 Sie로 존칭쓰는 젊은 물리치료사가 첫날부터 물은적도 있거든요.  같은 동성이 좀더 잘 묻지만, 이성들도 종종 묻고요. 그렇다고 님께서 막 물어보라는 얘기는 아니고요... 다만 여기도 그렇게까지 엄격하지 않다는 얘기를 드리려는 거였고요.  초반에는 잘모르니 약간 조심하셔서 남들하시는거 보고 하시면 님도 그정도로 하시면 됩니다..

'미안하다'는 말을 함부로 안한다는건, Entschuldigung 이라는 말을 함부로 안한다는것을 뜻하는데요. 그렇게 말하면 완전히 자신의 잘못인게 되기 때문인데요.  님께서 말씀하신 자동차사고라던가 그런 책임을 물어야하는 상황에서는 좀 조심하셔야하는게 맞습니다. 보통 이런경우 Es tut mir leid 라고 합니다... 친구사이에 오해가 생겨서 싸움이 났다거나, 서로 마음이 상했다거나 하는 경우에도 보통 이렇게 미안하다고 하지요.  하지만 예를 들어 버스에서 앞사람과 부딪혔다거나, 이런경우에는 Entschuldigung 이라고 하시는게 맞습니다. 님께서 님의 잘못이 분명한 , 아주 큰 잘못을 하셨을 경우라도 이렇게 말하는게 맞고요. 이런것들은 살다보면 감이 잡히실겁니다. 어떤 경우에 어떻게 얘기하는지가요...

쓰다보니 생각났지만, 우리 나라는 서울같은곳에 워낙 사람이 많아서 이런일도 자주 일어나고, 또 그때마다 미안하다고 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것 같은데.. 독일뿐 아니라 다른 서양나라에서도 보통 일없이 신체적인 접촉을 유쾌하게 생각하지 않기때문에, 만약 님께서 지하철을 타셨는데, 내리는 문앞에 사람이 너무 많다면, 그냥 몸으로 쓱 밀지 마시고,  Entschuldigung 이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알아서들 문앞을 비켜줍니다.
혹시라도 못듣거나, 안움직면, 내가 나가야 한다고 말씀을 하시면 되고요...

팁에 대해서는 여러번 글이 올라왔었지만, 독일은 의무가 아니라고 하지요. 하지만 보통 5%정도 기준으로 냅니다. 위에 님이 10-15%라고 하셨는데, 그건 어느정도 여유가 있는 층들 얘기이지, 독일 현지인들도 서민들의 경우 그렇게까지 주지는 않습니다.  계산 나온 금액 끝자리를 대충 맞춰서 형편에 맞게, 그리고 그 음식점의 서비스에 맞게 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정말 불친절했다거나 하면 주시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건식욕실은.. 살짝 한두방울 튀기는 정도면 괜찮지만, 물을 들이붓거나 하면 곤란하겠지요. 샤위기물줄기 같은게 크게 튀는것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남자분이시라면, 이 역시 독일뿐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그렇지만,  남자들도 화장실 사용시에 용변후 반드시 손을 씻습니다.  그리고 남의 집을 방문했다거나 할 경우에, 소변이라도 좌식변기 사용시 앉아서 용변을 보시고, 뚜껑 내리고 물을 내리는것이 예의이고요.  집에 들어갈때도, 문앞에 보통 놓여있는 신발터는 작은 카페트같은것(명칭을 잘) 에 신발바닥을 부벼서 흙을 털고 들어가는게 예의랄 수 있겠지요. 여기집들은 보통 현관이 따로 없으니까요. 초기에 독일가정을 방문하실일이 자주 있으실까 모르겠는데.. 알아두시면 언젠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싶어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나에게 인사하면, 나도 같이 인사하고 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슈퍼마켓이라던가, 혹은 윗분말씀처럼 공동건물에 사실 경우에도 그러하고요.

제생각에 질문자님께서 이런 글을 쓰신걸로 봐서, 독일에 오시면 잘 조심하시리라고 생각이 되네요.
마음가짐이 그러하시면, 혹시 모르고 실수하더라도, 바로 고치게 되고, 또 다른 사람들 하는 행동같은거 눈여겨보면서 모르는것도 금방 배우고 하실것 같거든요. 독일에서 태어나서 자란 사람중에서도 좀 가정교육 안받고 컸다거나,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예전 히피,자유 이런 분위기로 아이들을 키우거나 한경우... 공공장소에서도 큰소리로 떠든다거나, 더 무례한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보통 asozial 하다고 하지요...
사람 사는 곳이 조금씩 다르기도 하지만 또  비슷한지라..., 한국에서 예의있게 행동하셨다면, 여기서도 크게 어렵지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너무 걱정마시고요 잘적응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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