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 저는 한국에서 한의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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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em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9,918회 작성일 05-08-17 11:38본문
댓글목록
하멜님의 댓글
하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서 이민도 받아주나요? 첨 듣는 얘긴데...
아무도 답글을 안하신거 같아서 제가 좀 써 둘께요.
일단 독일엔 한의사라는 직종은 없습니다. 침술이나 한의등의 일을 보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 분들은 치료사일뿐 의사라고 하지 않아요. 한국인들 중에 한의사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만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한의사를 독일에 개업하시겠다는 님의 생각은 여러가지 어려움에 부딛히실 겁니다. 독일에 최근 동양의학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 관심이라는 것이 우리나라처럼 유행수준은 아니구요. 동양의 젊은사람이 운영한다는 치료소에 선뜻 다닐 독일인도 많지 않을 겁니다.
제일 큰 문제는 과연 이민이 가능한가죠. 취업해서 정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프락시스(치료소) 개업으로 이민을 하실 순 없을 겁니다.
의료업계의 남녀차별에 대해선 제가 아는 바가 없구요. 다만 독일은 동양식의 예의라는게 없는 나라기때문에 님께서 고민하시는 문제는 기본적으로 없다고 봐야 할겁니다. 그럼...
페스트룹님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의사라 함은 아마도 정규 한의대를 이수하시고 또 자격증을 가지고 계시다는 말씀 이겠죠?
그런데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한국의 의사 자격을 이곳에서 인정을 안 해 준다 라고 들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의사의 경우 역시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독일의 경우 여자라 하여 어떤 불이익을 받는 경우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만 모든 것이 다 순조롭게(의사로써 인정을 받게 되었을 때) 되어 개인 시술소를 차렸다고 아니면 어떤 병원에 취업을 하셨다고 가정을 하더라도 의사와의 상담을 할 때 언어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 않겠습니까?
물론 말이야 한 두해 정도 열심히 공부 하시면 된다고 생각을 하더라도 그 동안을 어떻게 하실 것이며 특히 위에서 말씀 드린 것 같이 한국의 의사 자격증을 독일에서 인정해 주는 것이 중요할 것 입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주한 독일 대사관에 문의를 해 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나요?^^
참 독일에는 한국의 한의사에 해당되는 의사는 없고 대신 그 비슷한 직종(Heilpraktiker)이 있긴 합니다만 의사에 비교하여 많이 열등한 것으로 아시면 되겠습니다.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마전에 침술사에 대한 비슷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정확한 정보들이 많이 답글로 올라왔었습니다. 여기인지 유학정보란인지 기억이 가물가물..(죄송) 하여튼 침구 또는 침술로 검색해 보셔요. 화면 맨 아래에 검색란 엤는거 아시죠?
요즘 동양의학이 대체의학으로 차츰 뜨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문제는 독일에서 새로이 자격증을 따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윗분이 말씀하신 Heilpraktiker 자격증이 있어야 시술행위를 할 수 있습니다. 그 자격증은 해당 교육기관에 3년 다닌 다음 시험을 통과해야만이 딸 수 있습니다.
Lemon님의 댓글의 댓글
Lem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Heilpraktiker라는 직업군을 교육하는 기관은 어디죠? 3년씩이난 교육을 받아야 한다면...제가 이곳에서 유학비자응 신청해야될 거 같은데...
낮에뜨는별님의 댓글
낮에뜨는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변사람들과 얘기해보면, 다들 관심은 있는데...
아직은 인도등지에서 들어온 아로마 테라피에 더 관심을 더 보이더군요...
한국에서는 한의학과는 좀 동떨어지지만
왠지 독일 사람들은 한의학이랑 테라피를 구분을 잘 못하더군요...
그래서 제 생각엔 그쪽을 함께 해주시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Lemon님의 댓글의 댓글
Lem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럼...독일에서 아로마테라피는 어떠한 직업군에 속해 있는지...
제가 그곳에서 그린카드를 얻기에는 어떠한 길이 더 빠른 길인지요. 물론, 제 업과 그곳에서의 제 위상을 찾을 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요.
humanist님의 댓글
humani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년전 독일에서도 중국의 연변대학에서 분교의 형식으로 한의학과를 운영했었드랬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릅니다. 당시는 한의학을 하더라도 독일의 Heilpraktiker 학교에서
자격증을 받아야 Praxis(진료소)를 운영할수 있었드랬습니다.
요즘은 많은 독일 의사들이 침술을 겸해서 하고 있습니다. 중국이나 일본에서 잠시 배우고 온 정도더군요.
꼭 자신이 진료소를 내지 않더라도 병원이나 요양소등에 취직이 되면 되겠지만 한국에서 받은 자격증을 독일의학계에서 인정할지는 저는 전혀 모르겠군요.
여기 게시판에 한의사등으로 검색해 보시면 자세한 자료가 있을겁니다.
전에도 질문한 분이 더러 계셨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