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은 우체국가셔서 배송취소신청해보시구요. 항공권은 발매하신곳가셔서 취소해보세요
다는 아니더라도 환불 가능할거에요

오페어로 하루하루 지옥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저로선 차라리 오페어를 안하시게 된 게 전화위복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드리고 싶네요 ㅠㅠ 저렇게 날라버리는 가족이라면 더더군다나!
아니면 오셔서 무비자 3개월 기간동안 오페어 집을 구해보셔도 되겠지만 ㅠㅠ 오페어를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아요 ㅠㅠ

사정은 무척 안타깝지만, 현실적인 해결책을 생각해보자면...

1. 배로 보내신 짐은 보통 6주 만에 독일에 도착합니다. 한국 우체국 사이트에서 배송조회 한 후, 언제쯤 도착하는지 조회해 보고 (혹은 6주 기준으로 어림짐작 해보고) 오페어 하려던 가정에 짐이 도착한다면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해 놓습니다.

2-1. 항공권 변경이 가능하다면 짐 도착날짜를 계산하여 짐 도착 2~3일 전으로 출국 날짜를 변경합니다.

3-1. 출국 날짜를 변경 후 남은 시간동안, 새 오페어 가정을 알아보든지 워킹할리데이비자를 받든지 해서 독일 나올 새로운 채비를 해서 출국 후 이전 오페어 가정에서 짐을 받고 독일 생활을 시작합니다.

또는
2-2. 항공권 티켓의 날짜변경이 불가능하거나 짐 도착 일정이 촉박하다면,

3-3. 일단 독일로 와서 유스호스텔에서 며칠 지내면서 짐을 받아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간 후, 한국에서 차분히 다시 준비해서 독일로 옵니다.

참고로 독일에서는 한국에서 처럼 배편으로 보내는 저렴한 배송수단이 없으니, 한국에서 올 때 이민가방을 최대한 비우고 와서 독일에서 배로 받아본 짐을 이민가방 등에 다시 넣어 비행기에 싣고 돌아가는 게 이득입니다.

2-3 짐이 소중하지 않다면, 짐은 과감히 포기하고, 항공권도 미루거나 환불한 후, 차분히 출국준비를 합니다.

어려운 시기지만, 제대로 된 준비없이 나오는 게 더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으니, 힘내시고

포기할 건 포기하면서 다시 처음부터 준비하세요.

• 추천 1

정신 단단히 챙기고, 다 포기하고 새로 시작하려고합니다.
따뜻하고 꼼꼼한 댓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