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독일에도 인종차별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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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망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0,868회 작성일 13-01-21 18:26본문
그냥 어떤사람과 대화하던중에 인종차별이 잇다고하던데..
댓글목록
몽다리짱님의 댓글
몽다리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큰 도시들은 그나마 괜찮지만 외국인이 별로 거주하지 않는 도시는 인종차별이 없다고 말 못하죠
더군다나 독일어 못하면 무시당하는 경우들도 왕왕 있습니다
널그리다님의 댓글
널그리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의 질문을 개인윤리 문제로 본다면 "독일에도 못된 사람이 사나요?" 정도로 들립니다.
사회정치적으로는 "독일 거주 타민족이나 비백인계 인종이 제도적으로 차별을 당하는 일이 있나요?" 라고 풀어보았습니다.
첫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물론."이라고 답을 드리구요,
두번째에 대해서는 "독일 내 인종차별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인종 평등의식 또한 높은 편이다." 입니다.
한국내 인종차별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신 적이 있다면 독일에 오셔서 경험하고 배울 것이 많을거예요.
아니라면 오해하거나 서운할 일들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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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님의 댓글
허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꽤 여러나라를 돌아다녀봤는데요, 인종차별은 한국이 가장 심한것 같습니다. ^^
독일은 과거사 때문에 라도 인종차별을 하는것 자체에 대한 커다란 부끄러움을 가지고 사는 민족입니다.
전 아직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네요.
- 추천 2
나그네님의 댓글
나그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어느분은 독일에도 도둑이 있냐고 물어서 놀랐네요.
살면서 인종차별이다 싶은 건 별로 크게 느낀바가 없는데, 작게는 여러번 있었어요.
그냥 동양인이니까 으례 독일말을 잘 못하려니 하고 무례하게 하는 정도?
아님 자주 가는 고깃간에서 독일 아주머니 특히 연세가 그리 많지 않지만, 젊지도 않고, 텃세가 좀 심할 것 같은 분들이 가끔 투명인간 취급을 할 때가 있지요.
결국 인종차별이라고는 말 못할 정도입니다.
근데 한국을 가 보니까 제가 여기서 겪는 것들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이 들 정도로 심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 추천 3
카이져빌헬름님의 댓글
카이져빌헬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젊은이들보다 노인들이 약간 있는듯 합니다. 베를린 포츠담플라츠 버스정류장에 있는데 어느 노인분이 아시안은 지하로 다니라고 하더군요~ 저를 지하철쪽으로 밀면서...;;
저희 옆집 아주머니는 (50대) 제가 아무리 인사해도 못본척합니다.~
대놓고 차별은 없지만, 없을 수가 없죠~ㅎ 한국인들도 터키사람 많은 곳 싫어하잖아요~ㅎ
자업자득인듯...ㅜ
- 추천 1
Baobab님의 댓글
Baobab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없는 나라는 아마 지구상에 없을 듯 한데....
저도 베를린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저희일행보고 일본인인줄 알고 막 욕하더라구요
일본사람 아니라고 하니까 미안하단 소리는 안 했지만, 자기 일본인 너무 싫어한다고 막 욕을하더라구요;;;
근데 딱히 막 대놓고 어떤 짓을 하는 경우는 겪진 못했어요 대도시에 있어서 그랬던걸수도 있지만,
GilNoh님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인적으로는 한번도 겪어 본적이 없는데요, 위의 분들이 많은 경우를 알려주셨네요. 보통 편견들이 있겠지요. 없는 나라야 있겠습니까만,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독일은 차별이 적은, "차별하면 안된다"는 교육을 철저히 하는 나라라는 느낌입니다. 제가 대학도시에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번도 "인종"으로 인한 차별을 받아본적은 없습니다. (가령 내가 백인이면 덜 차별 했을거다, 라거나 등). 머, 독일어가 미숙해서 우스운 상황이 된적은 꽤 있었지만, (무게를 재란 말이다... 이친구야!!! 이건 무게를 재야 내가 가격을 매겨주지... 등. )이거야 다른 문제니까요.
대학도시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국 사람, 아시아인에 대한 인상이 꽤 좋던데요... 열심히 일하는, 하이테크 가이들, 느낌? 흠... 80년대에 이민 온 친구 한분은 "말을 잘해야 해. 독일어를 못하는걸 봐주는 것 첫 한해 정도야. 그 이후에도 못하고 있으면 이 바보는 뭐지? 하는 거라구. 무조건 언어야. 인종이 문제가 아니고 언어차별이라고" 하시더군요.
Minimikrofon님의 댓글
Minimikrof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도 인종차별은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거의 7년째 독일에 살고 있지만 심한 인종차별을 경험한 경우는 없습니다.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있고요, 독일인 친구들도 좋은 녀석들이 대부분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