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비자연장은 그리 만만하지않습니다 ㅜㅜ
저는 처음에 9개월어학비자받고 그 다음엔 대학교등록증을 가져오라했는데 (안가져오면 연장안해준다고함)
그때는 대학에서 시험치러오라는종이만 받은상태여서 그거보여주고 일단 시험치고 결과나올때 까지만 연장받을수있었어요 .... 처음에 8개월만받으셨으면 좀 깐깐한 공무원같은데 ... 연장하시기힘들것같다고 미리 말씀드리고싶네요! 학원등록증이있어도 비자안내주면 등록취소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야합니다 ;
또 보험이 넉넉히 있어야 조건이맞으면 보험기간내로 비자를내줍니다 ;
그니까 말이좀안되는게 보험을 연장한후에 비자를 받으러오라고 하는데 비자못받으면 보험연장한건 어떻게하는지 -.- ;;
여튼 어학비자받은후 나중에 연장시 필요한것은 대학등록증+여권+보험 입니다 ... (어학후 대학에 갈 시를 기준으로) 아니면 뭐 직장에 일한다는 뭐 그런 증명서?사장이써준 추천서(?)같은거여.저는 재정보증서를 내서 슈페어콘토는필요없었기에 슈페어콘토에 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 ;
아무래도 필요할것같네요.

어학비자는 2년까지 가능한걸로 알고있는데. 연장을 안해주나요?

경우마다 많이 다릅니다. choi4408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원칙 상으론 최대 2년까지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어학비자 잘 주기로 유명한 베를린 같은 경우, 베를린에 살고 있는 친구들 말 들어보니 정말로 한 번에 2년짜리 비자를 주기도 한다네요. 하지만 여리 베리 분들이 늘 말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독일 관청에서의 일 처리는 정말 경우마다 다르다는 것이지요. 담당 공무원의 성격이나 성향에 따라서, 또 본인의 상황(나이, 어학 연수 후 목표, 보험 남은 기한 등등)에 의해서 일처리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일처리에 차이가 많이 난다 해도 원칙은 원칙이죠. 또 원칙을 확실히 제시하면 결국 그것대로 처리가 되는 곳이 독일이기도 하고요.(적어도 그렇게 알고 있고 또 지금까지 제 경험에선 늘 그랬습니다.) 제가 알기론 어학비자 취득에 대해서도 분명한 기준이 있습니다. 가령 주 20시간 이상의 어학수업을 들을 것, 슈페어콘토에 얼마 이상의 돈이 있을 것 혹은 재정보증서 보유, 보험 제시 등등이요. 그것들을 확실하게 구비하고 "비자 만료되기 적어도 1달 전에'(즉 아직 여유있게 들이댈? 수 있을 때. 개인적으론 늦어도 2달 전을 추천) 관청에 찾아가세요. 그리고나서 만약 연장이 안 된다고 하면, '지금 내가 필요한 조건을 다 갖추고 있고 그렇다면 최대 2년까지 연장이 되어야 하는데 왜 안 된다고 하느냐'라고 따져야겠죠. 물론 이건 까다로운 관청 직원을 만났을 때 이야기고요, 규정 내에서 시원시원하게 관대하게 일 처리해주는 분 만나면 따지고 뭐고 할 것도 없겠죠. (그래도 일찍 가야하는 것에는 변함 없습니다)

윗분은 정말 까탈스러운 관청직원을 만난 것 같네요. 제 친구들 같은 경우 처음 등록했던 어학원 기간이 끝난 뒤 다른 동네로 이사했는데요. 거기서 새로 어학원 등록한 뒤 어학비자도 연장받았습니다. 사실 어학 연수 후 반드시 독일 대학에 지원해야 할 의무도 없으니까요. 다만 제가 궁금한 점은 님께서 적어도 11개월 혹은 거의1년 정도를 어학 연수기간으로 잡고 있는 듯한데, 왜 관청에서 8개월만 비자를 허가했는지 모르겠군요. 11개월 간의 어학원 등록증을 제시하면 적어도 어학원 수업 종료 때까진 비자를 줄텐데요.; 아무튼 잘 준비하시고 적기에 관청에 가셔서 일 잘 처리하길 바랍니다. 비자.....참 스트레스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