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용물에 대해 솔직히 쓰시죠...
세관에서 검사하는 X선 만만하게 보시지 마시구요.
막연히 '선물'이라고 써놓으면 뭔지 모르게 다 통과될거 같습니까ㅋㅋ
전자기기,새옷은 거의 무조건 걸리고 가끔 음식물도 걸립니다.
뭐...받으시려는 소포가 위험요지가 있는지 관세를 물어야겠는지 판단하는건 제가 아니기에 뭐라고 확실히 말씀은 못드립니다만 그깟 세금내기 아까워서 눈가리고 아웅 하시려는건 권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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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에서 물건을 구입할때는,
한국에 있는 친구에게 일단 택배로 받아달라 하고,
가격표 다 떼고 항공우편으로 보내달라고 했지만,
항공우편으로 보내지는 물건이면
선물이던, 쓰던물건이던, 내용물 가격을 낮게 쓰던
백이면 백 세관에 걸려 찾으러 가야했습니다.

어차피 독일에 도착한 소포는, 처음부터 x ray 통과 후, 세관에서 살짝 뜯어보기 때문에,
내용물이 전혀 포장이 되어있지 않고, 마치 쓰던물건처럼
절대 새것처럼 보이지 않는 것이면 그런대로 괜찮지만,
가격표가 없는 것이라도 개별 포장 되어있으면, 세관에서 나름대로 가격을 책정해서
거기에 맞는 세금을 조금 내야한다고 합니다.
(예. 의류 구입시, 가격표가 붙어있거나, 가격표 금액 합계 + 운송비의 15%정도 세금
                        개별포장 되어있을때는 의류 한벌당 5유로 x 15% 세금)

저는 한번 미국 이베이에서 200유로 정도 물건을 구입했다가
운송비와 물건값에 미국에서의 세율을 적용해서 60유로정도 세금을 낸적이 있습니다.

너무 고가의 물건이 아니라면, 세금이 그렇게 높게 책정되지 않으니
차라리 물건내용을 정확하게 기입하시고, 가격표가 붙어있지 않은 물건이면
가격을 조금 낮게 적어보시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