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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도와주세요ㅠㅠ 큰 일에 휩싸였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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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38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3,518회 작성일 12-11-29 15:17

본문

어젯밤 남자친구와 함께 시내에 있는 바에 갔다가 웨이트리스와 오해가 생겨 경찰서까지 다녀왔습니다...

제가 갔던 바는 시내 중심가에 있는 제법 규모있는 바 입니다.
도착해서 담당서버(이하 "A")에게 첫번째 칵테일을 주문했고,
지나가는 웨이트리스(이하 "B")에게 두번째 칵테일을 주문했습니다.

B는 새로운 칵테일을 서빙한 직 후 지금까지 마신 칵데일값을 계산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계산 했구요, B에게 비용을 지불했고, 20분가량 더 머물다 일어섰습니다.

바에서 나와 지하철역 쪽으로 걷고있는데 저희 담당서버였던 A가 저와 남친을 쫒아와서는,
저희가 술값 120유로를 내지 않고 도망갔다며 다시 바로 되돌아가자고 말했습니다.
당연히 저희는 비용을 지불했으니 갈 필요가 없었고, A가 저희를 상대로 뭔가 트릭을 꾸민다고 생각했습니다. 둘이서 한시간 반 안에 120유로어치 술을 마신다는것도 말이 안되거니와 저희는 분명 계산을 하고 나왔거든요. 한가지 실수는, 테이블에서 계산하며 B에게 영수증을 받지 않았다는 겁니다....
 
A는 저와는 전혀 얘기하지 않으려 했고 제 남친에게만 Bar로 되돌아갈것을 요구했으며,
이 과정에서 A가 제 남친 멱살을 잡고, 옷을 찢었습니다.
물론 제 남친을 더이상 옷을 찢지 못하게 저항만 했을뿐, A에게 소리한번 지르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엔 저희가 택시를 타고 그 자리를 떠났고, 사오항은 그렇게 끝나리라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A가 경찰에 신고하기를,
저희가 술값 120유로를 계산하지 않고 도망쳤으며, 그녀가 저희를 따라와 계산을 요구했을때
제 남친이 A의 목을 조르고 때리고, 택시를 타고 도망갔다는겁니다.

제가 술값을 계산한 B의 주장은,
본인은 그 테이블 담당서버가 아니라 단지 칵테일만 서빙했을 뿐 저희 테이블 계산을 하진 않았다는 겁니다.

경찰서에서 제 여권과 비자정보, 산겅 정황을 모두 기록했고,
법정에서 남친은 폭력에 대해, 저는 술값을 지불하지 않고 도망간것에 대한 재판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상황이 불리한건, 저에게 영수증이 없다는것과, B가 돈을 받지 못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겁니다.

만약 제가 법정에서 제가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해 어떤 조치를 받게 된다면,
비자 연장하는데 문제가 있겠죠....?
당장 6월에 어학비자 연장해야 하는데... 이 문제로 비자 연장 거부당할것 같아 아무것도 못하겠습니다...
제발 뭐라고 한마디만 조언좀 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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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드론한마리님의 댓글

드론한마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찰서에 어떻게 글쓴이를 찾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한 경찰서에서 글쓴이와 글쓴이 친구가 어떻게 진술을 했는지 진술에 일관성이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생각하건대, 다행스러운 것은 120유로 가치가 있는 술을 마셨다는 것과 돈을 내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폭행을 당했다는 것을 글쓴이의 상대방이 입증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떨리시고 억울하시겠지만, 지금해야 할 일은 여기서 글을 기다리는 것보다 친절한 변호사를 찾아 어떻게 경찰이 글쓴이를 찾았는지, 그리고 님이 경찰에서 한 진술이 글쓴이에게 불이익이 되지는 않을지 조언을 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동그라미님의 댓글

동그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들어 왔다가 이 글을 읽고 그냥 갈 수가 없어서 몇자 적습니다.
이런 경우는 동구라파를 여행하다가 당한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어떤 예쁜 여자가 다가와서 차 한잔 사달라고 해서 차 한잔 마시고 나오면 차 한잔 값이 100만원정도 나왔으니 돈을 내라면서 안내면 깡패들을 동원해 때리고 돈을 뺏는다고 아주 조심하라고 하는 얘길 들었어요.

이런 경우라면 어떤 함정일 수도 있으니 변호사에게 의뢰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밤 남편이 오는대로 친구변호사에게 전화를 해서 한번 물어 보고 다시 글을 올리겠으니 기다려보세요.
그러나 남편이 늦게 오기 때문에 좀 늦어질 것입니다.

동그라미님의 댓글

동그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분해서 지금 남편한테 직접 전화를 했습니다.
일단 그 사람들이 경찰에 신고를 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쪽 녀석들의 변호사나 경찰에서 다시 연락을 할 때까지 기다리시라는데요. 지금 변호사를 이쪽에서 찾아가면 120오이로는 저만 가라할만큼 비싸다고요.

만약 정말 유치장에 갈 정도가 되면 변호사는 돈 없이도 구해진답니다. 그러니 일단 마음놓고 계시기를 바랍니다. 그런 일로 유치장에 가는 일까지야 어디 있겠습니까? 그놈들이 그런 짓을 해서 돈을 번다는 것을 경찰도 알고 있을 수가 있으니 너무 괴로워 하지 마시고요.

고갱님님의 댓글

고갱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한시간 반이라는 시간동안 120 유로어치의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것을 증명하려면 휴대전화 위치 기록을 증거로 제시하면 될것같은데.. 저같은경우엔; 충분히 한시간반만에 그이상의 술을 마실수도 있을것 같아서.. 좀 애매한것 같습니다.

2.멱살을 잡히셨을 당시 목격자나 cctv, 택시혹은 주변에 있던 차량의 블랙박스를 구할수 있으면 좋은데 경미한사건이라 경찰측의 협조는 당연히 어려울것같고 직접 알아보셔야 할것같습니다.

3.저도 궁금한데 바 직원이 어덯게 택시타고 떠난 글쓴이와 글쓴이 남자친구를 알고 신고했는지 궁금하네요...

일단 빨리 변호사한테 가보세요 ㅇㅇ 당연히 비자에 문제가 생깁니다.

A380님의 댓글

A38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웨이트리스가 저희가 타고간 택시를 경찰에 신고했고 집으로가던 도중에 경찰이 택시를 세웠(습니다.
어제 변호사와 상담한 결과 그 웨이트리스가 제 남친에게 폭력을 가한 증거가 명백히 남아 있고(목에 손톱자국과 찢어진 스웨터), 저희가 바에 들어가고 나온 시간도 지하철 티켓과 택시 영수증으로 증명 가능하며(고로 둘아서 두시간 안에 120유로 어치 술을 마시는게 불가능하다는걸 입증), 택시 기사도 그 웨이스가 저희에게 했던 행동과 요구금액에 대해 보고 들은바를 증 언해주겠다 하여 변호사에게 택시기사의 정보를 넘긴 상태입니다. 변호사는 당 연히 아무일 없도록 만들어 주겠다고 자신있게 말하지만 문제는 변호사 비용이 어머어마하네요ㅠㅠ 신이 있다면 제게 무엇을 가르쳐 주려고 이런일을 만든걸까요... 암튼 위로해주시고 걱정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요...ㅠㅠ

라떼님의 댓글

라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나가다 댓글 적어요. 부디 A380님에게 벌어진 일 무사히 마무리되길 바랄게요.

치트로네님의 댓글

치트로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대로 그 웨이트리스에게서 벌금 받아낼 방법은 없는걸까요? 정말 듣기만 해도 제가 다 억울하고 화가나네요 ㅠㅠ 진짜 잘 풀리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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