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시는 지역이 집세나 물가가 싼 지역은 아니지만 2000유로의 수입도 독일에서는 아주 저임금도 아닙니다. 주거비용은 보통 전체 소득의 1/3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지만 집세가 비싼 지역이라서 눈높이를 약간 낮추시면 적당한 집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전기, 수도, 온수, 난방비 모두 한국에서 쓰던 식으로 쓰면 부담이 무척이나 높으니 생활에서 절약이 몸에 베어야 할 겁니다.
 일반 생활물가는 높지 않지만 서비스 물가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 보통 일반 지출보다는 특수 지출, 예를들어 새로 가구를 산다거나 가전제품을 산다거나 여행비용, 집 수리 비용, 한국을 방문하는 비용등도 잘 계산을 하셔야 하니 월 최소 20-30%는 여유를 두고 지출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대부분의 경우 계산한 지출 예상보다 실지출이 높습니다.
  기타 예기치 못한 돌발상황을 대비해서 책임보험과 화재보험을 가입을 해두는 것이 현명할 겁니다.

제 생각은 아이가 초등학교들어가기전까지는 많이 절약하셔서
조금이라도 비상금을 챙겨놓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방 3개보다는 방 2개짜리 보눙을 구하신 다면 일단 미테 ,전기 , 난방이 꼭 이라고는 할 수없지만
방 3개보다는 절약이 되구요 . 처음부터 새 가구를 완벽하게 들이시는 것보다는
중고를 사용하시거나 조금 불편을 감수하고 세일 할때 마다 한 개씩 가구를 사신다거나 
야채를 일반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는 터키상회에서 세일로 나온것을 산다던지 등등 ...
예를 들면 저희는 고기는 러시아상회에서 사면 거의 일반 마트의 반값이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사서
나누어 냉동고에 넣어둡니다 .
다른한국분들은 어찌 사시는 지 저는 많은 정보가 없는 데요 .
제 주위에 보통 아이들이 있는 독일가정들도 대분분 2000유로에서 2500유로정도
 집세및 생활비로 쓰는 것같아요 .
돈을 많이버는 가정은 생활비로 2000~2500정도로 생활비를 맞추고
그 나머지 남는 돈은 바우슈파나 증권 ,보험등을 들거나 하여 노후 준비나 비상금을 만들거나
일년의 한 번씩 여행을 거하게 간다거나 하는것 같구요 .
그래서 돈많은 아주머니들도 옷을 잘 입은 노 부부들도 알디에서 장을 많이 보구요 .
물론 차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독일인도 많지만
대중교통요금도 아끼고 운동도 할 수있는 자전거를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선택하는 독일인도 많습니다. (독일에는 자전길이 잘 되어있습니다 .)

제 생각으로는 생활비의한계선을 자신 스스로 정해야 할 것같아요 .
남들이 생활비를  얼만큼 쓰느냐는 제가 보기에 별로 중요한 것같지않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