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는 운이 많이 따릅니다. Golf4를 구입하시려는 것 같은데 VW차량들은 잔고장이 많습니다. 차가 움직이는데 필요한 부분의 고장보다는 전자계통등에서 사소한 고장이 많습니다. 작은 배기량의 차량이면 엔진수명이 짧은 편이기는 한데, 이것도 차량을 어떻게 관리하고 운전을 어떻게 했는지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제가 탔던 차량중에 가장 많은 킬로수는 48만 킬로였고, 차종은 Volvo 850이었습니다. 한국에서 가족이 타던 차가 Audi A6와 A8이었는데 각각 신차로 구입해서 27만(당시 6년간 이용하고 1500만원 받고 판매), 17만(사고로 폐차)입니다. 모두 Benziner이고 엔진 이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은 그러나 보통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고 보통 수리비로 여러가지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부담은 안고 운전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별다른 잔고장 없이, 보증까지 포함해서 2년간 타시려면 렌트카를 이용하시거나 새차를 구입하시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운이 좋다면 AU와 HU를 새로 받은 차량을 구입해서 다음 검사때까지 아무런 고장 없이 버틸 수는 있지만 운이 없다면 구입후 몇달 안되어서 차량가격에 맞먹는 견적이 나오는 고장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근데 차량가격은 둘째치고 Golf4는 보험료율이 높은 차량이라서 운전면허 교환한지 3년미만, 보험 경력이 없다면 보험료가 상당히 높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