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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독일의 몬테소리 아동교육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유로니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5,415회 작성일 02-03-21 09:31

본문

▶ "어린 아동들에 의한 아동교육"(Paedagogik vom Kind aus)은 자립적인 학습능력과 "내부로부터의 규율"(Disziplin von Innen)을 가르친다.

   10살의 율리아는 자기자신을 잊어버릴 정도로 글배우기 카드놀이하는데 흠뻑 몰두하고 있다. 율리아는 자기의 노트에 배운 말들을 적어 나간다. 어린 율리아는 한시간동안 그일을 계속했다.

   카트린과 예니는 그 사이 조용히 킥킥거리면서 컴퓨터의 아동신문에서 읽은 글인 "사랑의 편지"라는 제목의 최신 이야기를 놓고 대화를 나눈다. 필립은 또 한쪽에서 수학문제를 풀고 있다. 프란찌스카와 야스민은 바닥에 조그만 숫자판을 펴놓고 더하기를 연습한다.

   뉘른베르크의 이 몬테소리 교육학교의 4학년들이 "자유로운 공부"(Freiarbeit)를 하고 있는 중이다. 24명의 아동은 자신의 소질과 배우는 속도를 고려해 짜여진 일주일 계획표에 따라 공부를 한다.

▶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Hilfe mir, es selbst zu tun  

라고 한 아이가 마리아 몬테소리(1870 -1952)에게 말했다. 이 이탈리아의 첫 여자의사이자 로마의 빈민굴의 아동교육자인 그녀는 이 부탁을 받고 자신의 교육학의 골간을 발견하게 된다.

   나무로 만든 진주목걸이 혹은 글자를 쓸 수 있도록 된 모래판과 같은 잘 준비된 교재는 아동들이 숫자와 문자의 개념을 스스로 파악하도록 돕는다. 그들은 이것을 가능한 스스로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철자법도 받아쓰기를 통해서가 아니라 마구 생각나는 대로 써보는 과정에서 습득하게 된다.  교사는 그들의 작품에 아무리 틀린 것이 있다해도  빨간 색연필로 마구 줄을 그어가면서 뜯어 고치지 않는다. 교사는 아이가 배울 수 있도록 제대로 된 글을 다시 써준다. "우리는 그들을 도와주고 보살피는 겁니다"라고 이 학교의 교장 Elisabeth Wolfermann은 말한다.

  자유는 방종을 의미하지 않는다. 몬테소리교육은 그저 "열어 놓기만" 하는 교육도 아니고 국가가 개입해 강요하는 "묶인" 교육 그 어느 것도 아니라고 이 학교의 교장선생님은 힘주어 말한다.(포쿠스, 99.2.1)


▶ 부모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초등학교

  - 학부모운동단체들은 특히 바이에른주에서 수많는 사설 몬테소리 초등학교들을 만들었다. 이 주엔 5400명이 넘는 학생들이 그렇게 세워진 40개의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아동들은 반나절만 공부한다. 이 학교중에 몇몇은 탁아소기능까지 제공한다. 등록금 이래봐야 200마르크 정도이다.

  - 노트라인 베스트팔렌 주에서도 많은 국립 초등학교와 심지어 몇몇 국립 김나지움(독일 중고등학교)에서 몬테소리 교육이 제공되고 있다. 이곳에선 처음엔 성적도 안좋고 통제하기도 힘들었던 학생들이 결국엔 좋은 학생들이 되는 일이 비일 비재하다.

  - 자기 자녀가 무조건 김나지움에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부모에게는 몬테소리교육은 잘못된 선택일 수 있다. 김나지움입시준비에 광적으로 매달리는 학교들은 많다.

  - 모든 학교는 다 제각기 조금씩 다르다. 마리아 몬테소리의 교육학은 전혀 도그마가 아니다. 그래서 관심있는 사람들은 언제고 청강생으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

  - 대도시에서 몬테소리에 대한 인기가 점점 높아간다. 심지어 10배씩 증가하는 곳도 있다. 몬테소리 유치원은 최일순위로 꼽히는 인기를 누린다.그래서 때때로 제비뽑기를 해서 입학을 결정해야만 하는 일이 드물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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