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는 비자 카드를 쉽게 내주지 않습니다.  거래실적이나 소득에 대한 증명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학생은 비자카드를 당장 발급하기는 힘듭니다.  독일 자체가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가 중요한것처럼 어떤 은행직원을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거래를 적어도 반년 이상 잔고를 두둑히 유지하신다음 찾아가시면 좀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건 구입하실 때에는 한국 계좌랑 연결된 비자카드를 쓰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왜냐면 비자카드는 송금수수료가 붙지 않고 그때그때의 환율에 따라 계산이 되기 때문입니다.  대신 한국의 계좌가 구멍나지 않게 조심하셔야겠죠.  인터넷 뱅킹으로 접속하셔서 종종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독일에는 크레딧 카드 받는 곳이 그리 많지 않은 걸루 알구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발급받은 카드 그냥 쓰구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IKEA에서도 크레딧은 안되는 걸루 알구 있습니다. (Kaarst)

대부분의 독일 은행에서 비자 카드 등의 신용카드를 만들기 위해선 적어도 6개월 이상 일정한 금액 이상의 돈이 본인의 계좌로 들어와야 합니다. 그게 회사에서 받는 월급이던 부모님에게서 받는 장학금이던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구요. 일단 은행에 가서 문의해 보시는 것이 제일 좋을 듯 싶습니다. 된다 안된다 얘기를 해주니까요.
Postbank 등에선 비교적 쉽게 비자 카드를 발급해주는 것 같으니 한번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독일에서 신용카드는 사실 거의 필요가 없는 것 같지만 독일 밖으로의 여행시나 인터넷 쇼핑 때에는 꽤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싼 항공권은 대부분 신용카드가 필요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