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더치페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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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KB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042회 작성일 12-03-11 11:38본문
유학코너에 올릴려다가... 유학문답을 하기엔 그렇고 일기는 자기 일상생활을 말하는건데..
이게 일상생활이긴 하나.. 좀 부적합한거같아 여기에 글을 씁니다..
저는 더치페이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남학우로써.. 한국에서는 친구들 만나면 보통 누가 사고 다음에 내가 사고 그렇게 번갈아가면서 샀었는데..
독일에서는 (물론 친구도 없지만) 더치페이하는게 너무 힘드네요..
그냥 뭔가 그런 느낌이 있어요..
몇 같이 다니는 친구들을 다 사줄수도 없지만, 한국에서는 주로 남자애들하고만 놀고, 여자애들하고 놀 때는 소개팅이나, something (썸씽ㅎㅎ) 이랑 놀아서(데이트형식) 주로 내가 냈구요.. 독일에서두 친구가 된 여자 한국인이 있는데.. 자꾸 제가 낼려고하네요.. 더치페이가 너무힘들어요.. 무조건 제가 내겠다고는 하는데 얘가 말리거든요.. 뻔히 유학생 사정 다 알기 때문에... 하지만 저는 제가 혼자 먹을 때는 싼것 먹고, 남 사줄 때는 비싼걸 사주네요..ㅠㅠㅠㅠ
여기 물론 여자분들도 많으시겠지만, 남자분들은 더치페이 할 때 그런느낌 안받으시나요??
한국에선 주로 남자가 계산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그래도 한국문화에 익숙하셨을꺼라는 제 생각이... 맞나요??
제 주변에 여자가 없어서 .. 여자 친구들이 없어서.... 저만 그렇게 느끼는건가요..??
여자애 친구랑 놀 때 뭐를 먹어야 할 때 정말 난감합니다...............저만그러는건가요..
저에게 충고좀 주세요 꾸벅 ㅠㅠ
댓글목록
꼬마별님의 댓글
꼬마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치페이"하는것에 너~~~~~~~~무 신경을 쓰고 계시는것 같아서 몇 자 남겨요. 그냥 님 마음 편한대로 하시면 되요. 이곳이라고 무조건 "더치페이" 하는것도 아니구요, 그렇다고 남자가 매번 꼭 사야하는것도 아니랍니다. 여기도 사람 사는곳이기에 친한 사람 (친구, 애인, 가족 모두 포함)해서 여유가 있거나 오늘 내가 내고 싶다면 그냥 한사람이 다 페이 하는일도 아주아주 흔한일이에요.
그냥 학원에서 만나서 모두 함께 뭔가를 먹을때는 그때는 더치페이를 하시면 되구요, 더치페이 상황이라 하더라도 맘에 드는 여자분이 있어서 페이 하고 싶으시면 그 분께 "오늘 내가 네것을 내고싶다"라고 의사표현하고 물어보시고 상대가 좋다고 하면 내 주셔도 괜찮아요. 아니면 함꼐 먹으러가는 일이 있을때 미리 상대방에게 "오늘 점심(혹은 저녁, 커피 등등)은 내가 초대한다, 그러니 함꼐 갈래?"라고 물어보시면 돼요. 이 질문에는 "내가 네몫까지의 돈을 낸다"라는 의미가 함꼐 포함되어 있거든요.
그러나!! 무조건적인 더치페이는 피하시는것이 맞을거에요. 무조건적인 더치페이는 상대에 대한 배려가 아니거든요. 상대도 님께 사줄 수 있고, 자기가 먹은거 자기가 낼 수도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니까 말이지요.
bravokim님의 댓글
bravok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맞습니다..저도 처음에는 조금 그랬는데요..살다보니 편하더라고요..오히려 누가 사주면 부담될때가 있습니다..다음에 내가 사야하니까요..술한잔 먹을때도 부담없이 갔다가 내가 먹은거만 내고 오면되니 오히려 친구들을 자주 만날수 있어좋더군요..독일 친구들도 가끔 자기가 돈낸다고 한턱쏘더라고요..그럼 다음에 내가 꼭 살필요는 없지만 아직 한번 사야한다는 부담감은 어쩔수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