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독일을 떠났지만 아직도 맘에 걸리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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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00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389회 작성일 05-06-20 15:01본문
떠나기전 급히 은행구좌를 닫아버렸기 때문에 자동 지불되던 사용료를 더 이상 낼 수가 없었읍니다.
더이상 그주소에 살지 않기에 마지막 달 사용료를 내라는 통지도 못 받아봤지요.
물론 사용료를 안내고 떠나려고 마음 먹은 적은 절대 없습니다.
귀국 하자마자(얼마 나왔는지도 자세히 모르지만) 전화, 전기 회사에 여러번 이메일로 지불 할 수 있는 방법을 물어 봤지요.
한데 계속 대답이 없다가 전화회사에서 한번 답장이 왔는데, 전문 변호사에게 일이 맡겨졌다는 군요. 그래서 그 변호사 회사에 이메일로 연락했는데 또 묵묵대답이더군요.
아뭏든 그다음 더이상 연락하기 지쳐서 그냥 그만두고 말았죠.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큰돈 적은돈을 떠나서, 지불 못한게 정말 마음에 걸리는군요.
이런 경우 보통 어떻게 쳐리가 되는지요.
댓글목록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저 은행계좌를 닫은 후의 경우인데요.
개인 콘토가 없이도 송금은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일반 송금과 계좌이체가 있지 않습니까?
그냥 은행에 가셔서 어디로 무슨 내용의 송금을 하겠다고 상황을 말하면 송금 용지를 줍니다. 거기에 늘 계좌이체되던 그 콘토의 번호와 금액을 기입하고 Verwendungszweck에 혹시 자기에게 주어진 고유의 Kundennummer 가 있다면 그것을, 없다면 주소지 와 x월 전기세 하고 기입하고 현금과 같이 창구에 제출하면 됩니다. 독일은 기계보다 사람이 훨씬 비싸기에 송금 수수료를 많이 부릅니다. 그래도 그렇게 해결할 수가 있으니 다행이지요.
그런데 지금은 한국에 계시니..
그러나 거기에서도 송금 하실 수 있습니다. 당연히 전기회사와 전화회사의 구좌번호를 아셔야하지요. 은행번호하고. 중간에 드는 송금 수수료 포함해서 넉넉히 송금하시면서 내역을 써 보내시면 됩니다. 그런데 전화비의 경우 이미 변호사에게 넘겼다고 하니 아마 과태료가 붙었을 것입니다. 한국에서 송금하려하니 금액을 정확히 알려달라고 문의해 보십시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장이 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만약 안내셔도 님이 현재 한국에 계시므로 그들이 어떤 조치를 할 방도가 없습니다. 그냥 돈 떼인 것이지요. 그런데 님이 국가 이미지나 스스로의 양심 등으로 올바르게 처리하고 싶어 하시는 것 같아 말씀드린 것입니다.
mirakim님의 댓글
mirak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나라에서 소액으로 송금하는데는 우체국 swift 라는 송금 방법이 있습니다.
아마 송금 수수료는 약 1만원 정도 할 겁니다.
서면으로 송달된 내용을 보면 어느 부서, 아니면 Kundennummer 같은 곳이 기재되어
있을 것입니다. 우체국 가셔서 한 번 확인해 보시고 이 방법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주로 도서대금을 결제할 때 자주 사용합니다.
내지 않아도 별 상관은 없을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내는 것이 훨씬 더 바랍직할 것
같습니다.
비밀박사님의 댓글
비밀박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물론 내는 것이 바람직하지요. 이젠 말로만 선진국가 선진국가 하기 보다는 우선 행동으로 옮겨야 겠지요??? 독일에 계셨다면 님도 아실테죠. 우리나라의 진짜 세계속에 이미지를...그럼 현명한 판단을 바랍니다.
2004님의 댓글
200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목로주점님 자세한 답변 감사하군요. 다시한번 연락을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글고 비밀박사님, 미지불 된 금액에 대해서는 국가 이미지 때문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마음이 찜찜해서 지불 하려는 겁니다. 국가이미지 보다는 한 인간으로써의 양심이 앞 선다는 말이지요. 또 문제는 돈을 지불하느냐 마느냐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곳에 글을 올리고, 또 그간 그 회사들 앞으로 이메일을 보냈겠습니까? 무슨 뜻인지 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