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식당에서 음식이 너무..늦게 나오던데..이것도 인종차별인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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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4,428회 작성일 11-07-15 23:2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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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st님의 댓글
Ang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격식을 지키는 식당에서는 순서대로 가져올것인지 혹은 다 같이 가져올 것인지 물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어보았는데 못알아들으셨거나, 주문 받는 사람이 영어가 딸려서 물어보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통 전채음식을 모두 비우면 그릇을 치우면서 다음 음식을 준비해드릴까냐고 물어보는데, 그런 과정이 없었는지요? <br> 참고로 제대로 격식을 지키는 식당에서 보통 식사시간은 1-2시간 걸리는 경우도 흔합니다. 게다가 중간에 소화잘시키라고 시간 여유도 많게 해서 나옵니다. 오래전에 프랑스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적이 있는데, 8가지 코스가 약 3시간에 걸쳐서 나온적도 있었습니다. 프랑스는 가본적은 없는데, 프랑스에서 식사시간 2시간은 보통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독일인들은 보통 이렇게 격식을 차리지 않고, 음식을 빨리 먹고,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음식이 빨리나오거나 한상에 주문한 음식을 모두 내놓는 경우도 많습니다. <br> 어차피 주문은 주방에다 넣는 것이기 때문에 서빙을 하는 사람이 아주 못된 사람이라서 외국사람이니 천천히 만들라고 하는 특별주문을 하는 이상, 주방장은 손님 얼굴을 못보니 주문서대로 만들어져서 순서대로 나올테니 손님 보아가면서 대접한것이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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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네님의 댓글의 댓글
콩이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저도 앙스트님의 의견이 맞다고 보는데요 .</DIV>
<DIV>일단 스페인집의 요리사는대부분 스페인사람인데 ,저도 몇 번가보았지만 ,</DIV>
<DIV>어디든 틀리겠지만 ,조금 뒤죽박죽입니다.</DIV>
<DIV>제가 여기서 대학다닐때 알바로 학생식당에서 일했었고 , 파티서비스에서도 일 했었는데요 .솔직히 그 사람들이 손님얼굴을 보고 누가 왔고 ,어떻게 해야하고 ...할 시간이 없습니다. </DIV>
<DIV>때로는 서빙하는사람이 주문지를 깜박 잃어버리고,늦게 전달할 때도 있고 , </DIV>
<DIV>그런뒤에 시간이 한참흐른뒤에 아차 하는경우도 있고 , 요리사들이 정신없는경우도 많고 , 재료준비가 덜 되어 뛰어다니는 경우도 있고, 하여튼 </DIV>
<DIV>엄청나게 정신이없는곳이 식당뒤에 부엌입니다.</DIV>
<DIV>그리고 옆테이블이 똑같은 스테이크를 시켰었다면 그럴 수있지만 ,타파스만으로 상다리가 부러졌다면 , 그 사람들은 타파스만 먹고 가셨을 지도 ...</DIV>
<DIV>저희도 스페인 식당 가면 타파스만 여러가지 먹고 나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리고 타파스뒤에 주요리가 나오는 것이 관례가 맞습니다.</DIV>
<DIV>보통은 서빙하는 사람이 다먹었나 안 먹었나 보다가 ,대강 먹었다싶으면 </DIV>
<DIV>주방장께 이야기를 하거든요 .</DIV>
<DIV>타파스나 일반전체요리 ,스프등과 메인요리가 같이있는경우는 학생식당 외에는 거의 없습니다 .그릇조차도 겹치는 경우가 없는데요 , 전체요리를 다 드셨건 안 드셨건 물어보고 치운뒤에 메인요리가 나오거든요 . </DIV>
<DIV>독일 레스토랑 ,아니면 작은 음식점도 스프가 끝난뒤를 기다렸다가 주요리가 나오구요 . 허름하다고 해서 격식이 있고 없고를 말 할 수는 없구요 .</DIV>
<DIV>제가 포루투갈에 여행갔을때는 타파스뒤에 메인요리 한시간은 그냥 보통정도 였구요 . </DIV>
Nomad님의 댓글
Noma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서빙하는 사람이 헛소리를 하는군요.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를<br>여러번 했었습니다. 님은 정말 잘 참으신거예요. <br>제가 보기엔 명백한 차별입니다. 어느 정도래야 이해를 하지요.<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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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옹님의 댓글
새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격식을 차리는 레스토랑 아니고</DIV>
<DIV>제 주변 테이블은 전부 저희보다 늦게 주문한 테이블도 식사 다 한꺼번에 나와서</DIV>
<DIV>저희 음식 하나 먹고나서 한참을 치워주지도 않아 자리 지키고 있는데</DIV>
<DIV>식사 거의 다 끝내가더군요</DIV>
<DIV> </DIV>
<DIV>어차피 집 근처라 빨리 먹고 올 생각에 아기 용품 준비 하나도 안 가져갔는데</DIV>
<DIV>아기 화장실에서 젖 먹이고 기저귀도 안 가져가서 못 갈아줬습니다 기다리느라..</DIV>
<DIV> </DIV>
<DIV>그 웨이츄리스 정말 신문사에라도 고발하고 싶은데 그래도 될까요?</DIV>
<DIV>이 지역 신문에 편지 보내도 될까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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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st님의 댓글
Ang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마 신문사에 편지를 보내보셔도 되겠지만 서술하신 사실만으로는 그냥 휴지통 행입니다. 인종차별은 독일 언론에서 인기있는 주제이지만 다른 테이블 손님보다 먼저주문하고 음식이 늦게 나왔다는 사실만으로 인종차별이라고 하시는 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br>서비스 업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보니 주문을 착각할 수도 있고, 깜빡할 수도 있습니다. 정말 급하셨다면 미리 이야기를 하셨으면 좋았을뻔 했네요. 혹시라도 여러번 불러서 오지 않았다면, 매우 불친절한 식당인 것은 사실입니다만, 서술하신 내용만으로는 인종차별을 하는 식당이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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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츄님의 댓글
피카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격식을 차리는 식당이라면 웨이터가 손님에게 더더욱 신경을 쓰죠. 손님이 직접 홀까지 가서 요구사항을 얘기해야되는 상황이 생길 수가 없어요. '인종'차별이라고 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차별은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식당 주인에게 항의를 하는 건 어떨까 싶은데요. 생각이 있는 주인이라면 그 종업원에 대해서 최소한 주의를 주고 손님에게는 정중히 사과하겠죠. 듣기만 해도 저도 이렇게 기분이 나쁜데 무척 화나셨겠어요.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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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야님의 댓글
소나무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간혹 그렇게 재수없게 차별합니다.<br>이건 격식의 문제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격식을 차리는 식당이었다면 중간중간 님께 여쭸어야했겠죠.<br>보아하니 독일어 잘 못하는 외국인이니 일부러 제일 늦은 순서로 내온것같네요.<br>독일인들에겐 절대 못 그러죠,,제대로 한 소리 들을테니..<br>이럴 경우는 절대 식당 매니저 부르셔서 따지셔야 했는데...<br>여기 독일은요,,저도 이상하게 종업원들의 불친절은 자주 듣게 되는데요,,<br>제가 독일인들에게 종종 이런 얘기들을 하면 그들도 얘기하더군요,,달리 종업원일 하겠냐고,,걔네들이 그만큼 배우질 못했으니 그런 일을 하고 있지..대강 이런 식의 반응들...<br><br><br>
- 추천 3
토트님의 댓글
토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타파즈가 나온 후 음식이 빨리 나왔으면 한다고 요구하셨잖습니까?</DIV>
<DIV>그러니 타파즈를 못먹어서 다음 상이 못나왔다는건 말이 안되는 겁니다.</DIV>
<DIV>인종차별이 맞는 것 같네요.</DIV>
<DIV>원레 그 자리에서 적절한 대응을 하셨어야 합니다.</DIV>
- 추천 2
log9님의 댓글
log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저도 독일 살면서 외국인이고 뭔가 말이 안 통한다 싶으면 자신들 맘대로 막 대하는 사람들도 가끔씩 만나곤 합니다. 처음에야 저도 섭섭하고 상처도 받기도 했고, 이 녀석들 내가 어떻게든 따끔히 혼내줘야 하는거 아닌가 하고 분노섞인 생각을 하기도 했었지만, 요즘은 참는다는 차원을 넘어 독일도 다양한 인간군상들이 모여서 사는 한 국가일 뿐이라 생각하거나, 말이 잘 안 통해서 그러는 경우라면 이 사람들 입장에서도 얼마나 답답하고 짜증나서 그랬을까 하고 그냥 쿨하게 넘기고 치워버립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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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어느 나라든 간에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 없는 나라는 이 세상에 없다고 봅니다. 이를 꼭 인종차별이라는 단어로 생각하기 보다는, 타지인에 대한 현지인의 텃새라고 간단히 생각하시는 것이 더욱 마음이 편할겁니다. 다만, 차별을 당하는 입장에서는 속상하고 화가나는 상황일테고, 저도 이 점에서는 외국인의 입장이 될 수 밖에 없다 보니 참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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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앞으로 이런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은 역시나 실전 회화 능력을 키우는 것이 겠지만, 실전 회화 능력에 약한 시기에 글쓴이와 같이 식당, 술집 등의 서비스 업종을 이용하면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싶지 않으시다면, 친분이 있는 현지인이나 적어도 현지 국가에 오랜 체류경험이 있는 한국인과 함께 동행하면서 일종의 보호를 받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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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에 적절한 예가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도 어느 취객이 인도인 교수에게 시비 걸면서 인종차별적 발언과 욕설을 했다가 경찰에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 된 사례가 있는데, 그 사건 발생 당시 인도인 교수가 한국인과 동행한 경우여서 그 동행한 한국인이 단순히 인도인 교수의 보호나 항의 차원를 넘어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경찰에 찾아가 고소장 접수까지 도와주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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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제가 보기에는 그곳 종업원이 덜 교육 받았거나 인격적인 부분이 모자라는 문제도 물론 있을 수 있겠지만, 가신 곳이 대도시도 아니고 조그만 도시의 식당이다 보니 아무래도 외국인을 대하여 본 경험이 많이 없어서 쉽사리 친절하게 대하기는 힘들거나 무시하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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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종업원의 불친절한 대우에 기분이 나쁘신 것은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매번 반복하여 괴롭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막말로 재수없게 똥밟았다 생각하면서 쿨하게 넘기시면서, 그 일에 대해 너무 분노를 가지시거나 더 이상의 상처를 받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 상황에서 딱히 어디에 항의할 방법이 있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이 상황에서 더 상처받고 분노하게 되면 본인 손해이니까요. 참고 바랍니다.</DIV>
니모님의 댓글
니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참, 윗글들을 읽다보니 인. 종. 차. 별. </DIV>
<DIV>이거 안당할려면 여기 독일에 나와 공부하시는 학생분들 진짜 열심히 하셔서 진~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세계만방에 알리는게 최선이라 생각합니다.</DIV>
<DIV>여기 아직도 대한민국이 어디에 있는지 어떤 나란지 모르는 사람들이 넘 많아요.</DIV>
<DIV>하다못해 세관, 출입국관리소 에서도 여권에 대한민국이라고 적혀있어도 남한인지, 북한인지 확인할 길이 없다며 여권검사만 30분 한적도 있었어요. South Korea라고 안적혀 있는데 어떻게 대한민국이냐고 하는사람을 한 5명정도 만났네요. 이정도면 심하지 않나요?</DIV>
<DIV>하긴 그 검사관이 무식해서 그랬겠지만, 대한민국이 지금보다 더 강한 나라였다면 이런일은 없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