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EMS로 받았어요.<br>처음에 엄마 이름으로 신랑에게 보냈더니.<br>'한국 사람이 독일 사람에게 정체불명의 액체팩을 다량 보냈다.' 라고 되더라고요.;;<br>Zoll에 걸렸습니다. 신랑과 함께 가서 의약품 아니다..차 마시듯이 마시는 동양의 약초음료다...라고 설명을 했죠.; 장모님이 사위에게 보낸거다...라고요.<br>소용없었습니다. 상자와 한약봉지 위에 써있는 모든 글자는 전부 번역을 하고 공증을 받아서 가져오면 돌려주겠다네요.<br>그 당시에 한의원 상자에 포장을 하셔서..한자들이 많이 써있었습니다.;<br>짜증도 나고 방법이 없던지라 그냥 한국으로 돌려보내라고 하고 나와버렸습니다.<br>그 다음에 아무 글씨가 없는 하얀 상자에 한약을 넣은 뒤..<br>아버지 이름으로 저에게 보냈습니다. 수신, 발신인이 같은 사람<br>같은 성, 같은 한국 인 = 가족! 이렇게요.<br>그랬더니 무사히 오더군요. 아..품목명에는 Tee 라고 썼습니다.<br>이런 식으로 두 번 더 잘 받아서 복용했습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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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맞아요,, 저도 윗 글쓰신분과 비슷한 경험을 했어요.&nbsp; </DIV>
<DIV>&nbsp;</DIV>
<DIV>저는 한의사분께&nbsp; 액체로 하고 주스처럼 보이도록 해 달라고 했더니,,, </DIV>
<DIV>의사분께서 본인이 외국으로 많이 보내봐서 아는데 환으로 하면 절대 안걸린다고 </DIV>
<DIV>환으로 만들어서 보내 왔어요. </DIV>
<DIV>zoll 에 걸려서 찾으러 갔더니&nbsp; 약을 보는 순간 약이 아니라고 말을 할수가 없었어요.&nbsp;</DIV>
<DIV>누가 봐도 약이고,&nbsp; 양도 무지무지 하게 많은거예요.&nbsp;</DIV>
<DIV>그래서 되돌아 갔습니다.&nbsp; </DIV>
<DIV>&nbsp;</DIV>
<DIV>의사분께 다시 말했더니&nbsp; 약을 다시 액체로 지어주었어요. </DIV>
<DIV>&nbsp;파우치에 과일 그림 있는 것으로 하고 과일주스 라고 적어서&nbsp; 보내 왔어요.&nbsp; </DIV>
<DIV>통관은 무사히 했지만&nbsp; 약의 20-30%가&nbsp; 비행기 속에서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DIV>
<DIV>터져서 도착이 됐어요.&nbsp;&nbsp; </DIV>
<DIV>한재에&nbsp; 60만원짜리 치료제&nbsp; 였는데&nbsp; 터져서 못먹게 된 것이 많아서 안타까웠어요.&nbsp;</DIV>
<DIV>&nbsp;&nbsp;&nbsp;</DIV>

아.. 감사합니다 ^^ 한자 통역해오라면 과감히 돌려보내야겠군요 ㅠ<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