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을 어떻게 고르는지는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저는 그냥 호기심에 사서 마셔보고는 맛이 좋다고 느껴지면 계속 사거든요... 요즘 좋아하는 레드와인은 병에 Montepulciano D'Abruzzo 라고, Villa Romati 라고 써있네요.  한 병에 7-8유로 합니다.  유럽에는 2003년도 날씨가 좋았기 때문인지 권할만 한거 같아요. 어떤 2000년, 2001년꺼는 가격만 비쌀 뿐,  맛은 2003년보다 뒤떨어진다는걸 많이 느꼈음.

와인 고르기는 정말 힘든 일입니다. 거기에 비싸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랍니다. 거기에 마시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좋은 와인도 맛이 없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혹시 한국에서 누구에게 선물을 하실 것이라면 단맛이 강한 와인을 고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달긴만 한 와인은 좋을 것 같지 않구요. 독일산 백포도주쪽에서 Franken 지방에서 나오는 걸 골라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보통 Bocksbeutel이라고 부르는 독특한 모양의 병도 특징이지만 맛도 좋습니다. 특히 와인을 많이 드셔보지 못한 분들에게도 잘 맞는 편이구요. Kaufhof나 Karstadt의 식료품 코너에 가시면 상담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와인 전문 가게에 가면 직접 시음도 해볼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까 사시는 곳에서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저는 Kaufhof 에서 매달에 한번씩 추천되는 와인을 사서 마셔본답니다.
거기가면 그 달의 와인들을 와인 애주가가 평가한 팜플랫이 있는데
그 평들을 읽어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평의 와인을 사서 마셔보죠.^^
별로 비싸지도 않고 맛도 평만큼 맘에 들었던 적이 거의 90% 랍니다.
사서 거의 후회한적이 없습니다. ^^

이삿짐에 넣어서 가져가도 될까요? 컨테이너에서 온도가 올라가 상하지는 않을까 걱정됩니다. 어제 와이프랑 아이스와인이 맛있다고 하여 한 병 사서 먹어봤는데, 너무 달아서 맛이 그렇더라구요. 병모양만 이쁘지 맛은 별로던데요..

여러분들이 추천해주신대로 2003년산 정도 와인을 찾아보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일단 온도가 20도를 넘게 되면은 와인은 자기의 맛을 잊어 버리게 됩니다. 따라서 컨테이너로 안 보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이스 와인은 차게해서 드셔야 하는데 이것은 디저트용 입니다. 아이스크림 같은 단것 하고 같이 드시면 좀더 맛이 살아날것 입니다. 그리고 2003년 와인중 좋은것은 아직은 구하기 어렵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숙성을 시키고 시장에 나오기 까지 2년이상 시간이 걸립니다. 만약에 프랑스 와인 특히 보르도 와인을 생각하신다면은 2001년 산을 추천합니다. 2000년 산이 최고의 와인이라고 하는데 물량이 적기때문에 값이 비쌉니다. 하지만 2001년 산은 날씨가 좋아서 (2000년은 초반에는 날씨가 좋지가 않았다가 포도가 익을때에 날씨가 좋아서 좋은 포도를 얻었습니다) 수확량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합니다. 물론 품질은 2000년 산에 뒤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이태리산, 닭그림있는건 대부분 괜찮다고 보심되겠습니다. 포도주라는게 사람입맛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어떤 걸 선호하는지 알고 트로큰한걸 산다든지 해야 할것입니다. 알디 금줄포도주도 싸고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