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현재 입학준비 중인 학생입니다.

제가 약 두달에 걸쳐서 책을 읽고 원고를 써야 하는데요.
약 10권 정도의 책을 인터넷을 통해 주문했었습니다.
모두 영문책이라서 미국과 영국에서 해외배송으로 주문했거든요.

아마존과 A로 시작하는 영국중고서적 온라인 쇼핑몰에서 9권.
그리고 문제인 buch.de 에서 한권을 온라인 주문했었습니다.

아마존과 A사에서는 3주에서 1달 안에 모두 도착했습니다.
제가 두달 안에 모두 읽어야 하는 상황이라 한달 안에 오면
스케쥴에 지장이 없었습니다.

헌데, buch.de 회사에 주문한 책이 한달이 지나도록 오지 않는 것입니다.
홈페이지에는 분명 2~3주 후에 받아 볼 수 있다고 나와 있었거든요.
그리고 buch.de 홈페이지에 있는 책 1권은 10권 중에서,
가장 먼저 주문했던 책이라서, 나머지 9권이 모두 도착한 상황에서,
이해가 안갔지요.

바로, 회사에 메일을 보냈습니다. 왜 도착하지 않느냐고.
그랬더니, 페이지 상에서는 기재를 해놓지 않아서 죄송한데,
해외에서 수입해서 판매하는 책이라 2~3주보다 더 늦어질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전 영문책임에도 불구하고, 해외배송이 아닌 것으로 보았거든요.
사이트를 보니, 국내 배송인 것처럼, 나와 있어서, 한권만은, 좀 비싸더라도,
buch.de 를 통해 주문했었는데, 알고보니, 이것 역시 외국에서,
주문 받아서, 제게 보내주는 것이더군요.

그런다 하더라도, 한달 정도 지나면, 도착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한 일주일 정도 기다리면 도착하겠지 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동안, 도착한 타 영문 서적들을 읽고 있으면 되거든요.
도착한 책들을 점점 읽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일주일이 또 지났습니다.
약 40일 가량이 지난 샘이지요.

그래서, 이러단 큰일 나겠다 싶어서, 메일을 또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미안하다면서, 아직 독일로 책이 안왔다는 겁니다.
배로 보내니까, 오는 도중인가보다 생각들어서, 어쩔 수 없이,
기다려야 하나 생각들었습니다.
설마 두달 안에 안오겠어? 생각했지요.
그쪽에서도 미안하다며, 45일 이 지나도 안오면 다시 연락하라
하더군요.

몇일만 있으면 오겠지 생각했습니다.
45일 지나서부턴, 매일 연락을 했습니다. 오늘 내일 오겠지 싶었는데,
두달이 지나도 안오더군요.
제가 폭발하게 된 것은,
제가 설마하고, 혹시 미국에서 아직 안보낸 것은 아니겠지?
하고 물어봤는데,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럼, 진작에 알려줘야지, 타 온라인 서점을 통해, 미리 대비라도
했을 것 아닌지요. 너무 화가 나서, 제가 아주 막 뭐라 했지요.
그랬더니, 너무너무 미안하다면서, 굿샤인 5유로 주겠답니다.

미국에 있는 공급업자가 두달 동안, 구하지 않고, 뭐했냐고,
따졌지요. 두달동안 그런 사실을 알면서 알려주지도 않고,
마냥 기다리게 하다니요.
제가 개인적인 사정까지 얘기하면서, 두달 안에는 꼭 받아야
한다고 얘기했거든요.

1,2년 밖에 안된 책이라, 미국, 영국에서, 구하기 어렵지도 않은 책입니다.

큰 차질을 제가 겪게 되었고,
더 기다리는 것은 말도 안되고, 취소해달라고 했더니,
바로 다음날 입금됐다고 연락이 오더군요.. 참.. 기가 막혀서요.

이런 건, 어디에 하소연을 해야 하는지요.
우리나라처럼 독일에서 소비자센터 이런 것이 있는지요.

주고받은 메일들,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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