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장시간 피아노를 치시다 보니 견갑골쪽의 근육이 스트레스로 많이 뭉치신거 같네요. 피아노 치실 때의 자세가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님 말씀대로 파스로 해결할 수 있는게 아니라 맛사지나 침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보시는게 좋을텐데요...독일에도 바디테라피 하는데 많으니까 한번 찾아가 보심이 어떨까요? 정말 오래 방치하면 척추에 무리가 갈 수도 있고, 다른 곳에 통증이 심해질 수 있거든요. 간단한 맛사지 방법을 알려드리면(제가 무용 전공이라 한국에서 스포츠 마사지 공부를 좀 했거든요..;;) 안전 야구공이라고 마트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공이 있는데요, 그걸 반듯이 누운 자세에서 아프신 부위에 야구공을 끼고 몸을 살짝 돌리시면 야구공이 그 주위를 눌러주면서 자연스럽게 마사지가 될거에요. 조금 아프지만 참고 하루에 10~20분 정도 그렇게 야구공으로 돌려가면서 마사지 하시면 근육이 조금씩 이완되고 있음 느끼실 거에요. 가까운데 계시면 제가 좀 봐드릴 수 있는데...혹시 주위에 친구이나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분이 가까이 계시면, 스팀타월을 등에다가 올려놓은 뒤에 조금 있다가 그 부분을 조금씩 눌러달라고 부탁해보세요. 척추에도 약간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생활에 불편할 정도면 지금 근육이 상당히 많이 긴장되어 있는 상태거든요. ㅜㅜ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P>

제가 관찰 한결과 대부분 피아노 치신분들의 어깨 통증은 한가지로 결론 지어지더군요.어깨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피아노 칠때 바른자세가 허리를 펴고 가슴을 가볍게 열고 어깨에 힘안들어가게 하다 보니까. 몸이 평소에 무용같은 걸로 유연한사람들은 문제가 안나는데 유연함과 거리가 멀어져가는 나이에 자꾸 경직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으니깐 그로 인해서 오는 등의 근육의 긴장이 첫째 원인이고 kompensation으로 오는&nbsp; 과부하 걸리는 어깨가 둘째 원이이더군요.<br>낫는 방법은 피아노만 죽어라고 냅다 치지 마시고 하루에 한시간정도는 무용을 배우시던지 아니면 요가나 스트레칭을 하시든지 해야지 피아노 앞으로 십년치고 말것 아니면 하루를 조금 손해보는 시간을 내야 될겁니다. 위에 분이 쓴 글도 맞지만 원인을 치료하지 않는 이상 결국 다시 시간이 가면 돌아올뿐이고 ,결국 원인 제거는 마사지도 아니고 찜질도 아니고 침맞는 것도&nbsp; 아니고 헬스클럽에서 죽어라고 땀흘린다고 운동해도 어깨는 치료 안되고 시간과 성실입니다. 유연성을 위해서 시간을 투자 하셔야 합니다.<br>

참을 수 없는 찌릿한 통증, 즉 담은 Hexenschuss 입니다.자연치료로는 잘 낫지 않고 고생이 이만저만 되는 것이 아니니, 의사한테 가셔서 주사 한 방으로 간단히 끝내십시오.<BR>전문의가 굳이 아닌&nbsp;Hausarzt 한테 가셔도 주사 잘 놔줍니다. <BR><BR>그리고 누구나 마찬가지지만, 연주하시는 몸인만큼 아프고 힘든 부분을 정확한 의사진단 후에 치료하심이 좋을 것 같네요. 가정요법이란 것이 어느 정도까진 좋지만 결정적인 "병"일 경우엔 고생만 하고 치료의 시기를 좋칠 수도 있으니까요.<BR><BR>Gute Besserung!

담이 독일 말로 뭔지는 모르겟지만 담결린다는 말은 Hexenschuss 와 다른걸로 알고 있습니다.Hexenschuss 의 원인이 아마도 척추나 골반 기타 여러관절들이 뒤틀려서 신경이 짓눌려서 오는것으로 알고있는데 한번 걸리면 제대로 서있기 힘들정도로 아픕니다. 담은 은근히 아픈거이 아닌가요?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