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내 일반 사용 계약이 대부분 이런식으로 진행됩니다. 보통 1, 2년 계약조건에 만료일 3개월 이전에 해지 요청을 하지 않으면 자동연장되는 방식입니다. 한국에서 처음 와서 보면 상당히 어처구니 없는 구조이죠. 사용하다 보면 언제 2년이 되는지 깜빡할 수도 있는데 만료 3개월전을 못맞추면 다시 1년이 연장됩니다. 한달전도 아니고 3개월 전이고 한달씩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1년이 연장됩니다. 사업자측의 편의와 수익보장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밖엔 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 방식이 널리 보편화 되어있어 독일 생활하시는 동안은 항상 주의하셔야 합니다. 일찍 계획을 세우시고 3개월 맞춰서가 아니라 6개월 1년전에도 바로 해지 신청을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필요할 경우 새로 다시 계약하는 편이 연장보다 이익이 되는 경우도 많구요. 일반적으론 올해 요금을 전액 다 지불하셔야 할 겁니다. 올해 요금을 내시고 남은 기간 열심히 운동하시는 방법과 아니면 골프클럽 측과 협상해 코로나 등으로 사용을 못할 것 같고 자동연장되는 줄 몰랐다고 사정 설명을 해서 가격을 최대한 줄여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경우에도 꼭 서면으로 계약 해지를 해서 내년에도 연장되는 걸 피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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읫분 말씀이 맞아요. 여기 오신 대부분 사람들이 사회구조적 측면의 내용이 달라 황당할 수 있는 사건?들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분노게이지를 내면에 반강제적으로 장착하게 되는듯 해요. 그러고서는 그 분노게이지가 기회다 싶으면 폭발도 해요... 저도 역시 내안에 이해되지 않고, 미처 화해하지 않은 문제들로 인해 분노게이지가 원하지 않았음에도 장착된 것 같아요 ㅠ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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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보력 부족으로 일어나는 일에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독일에서는 거의 모든 일이 그렇게 진행되어 왔고 앞으로도 이렇게 진행될 겁니다.
독일인들에게는, 독일국적으로 바꾼 사람들도 포함, 우리들은 외국인입니다.
자신들은 습관화 되어 있어 편한 생활규범을 외국인들이 불편하다, 합리적이지 않다 는 등
불평하면 반길 사람은 없을 겁니다.
독일친구들이 자주하는 말 "모든 계약을 체결할 때는 작은 문장의 계약조건도 꼼꼼히 살펴라"
아니, 이런 상식은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여러가지로 피해를 받은 시람들이 많습니다.
골프장도 그 하나구요.
집을 비우고 사용하지 않아도 관리비를 내야 하는 것처럼
골프장 회비도 낼 수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은 편할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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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당시 설명을 못 들었어도 자동연장 문구가 들어있는 가입등록서류에 및 동의를 했기 때문에 이행하셔야 합니다

핸드폰, 인터넷, 헬스장, 보험 등 대부분의 서비스 계약이 자동연징됩니다.  이게 옳다는 건 아니지만 널리 통용되는 독일 계약관행인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  설명 못들었다,  몰랐다 하셔도 소용없을듯

답변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국의 경우에 이와 비슷한 일들이 많이 있고 소비자 보호원(?) 같은곳에 이의를 제기하면 해결되는 경우도 해서 혹시나 하는 기대를 했습니다. 한국은 중요한 내용의 경우 고지의 의무를 다하지 않을 경우 소비자에게 유리한 결론을 내주는 경우도 있고 해서요. 독일은 이런 측면에서보면 오히려 한국보다 소비자 보호가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한국에 익숙한 저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