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제 세탁기의 고장으로 (호스연결부위나 배수호스에는 아무문제없음 / 확인결과 세탁기 바닥에서 물이 새는것을 확인...ㅜㅜ) 누수가 발생하였고, 아랫층 아파트로 물이 꽤나 넘어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일단 보험사에 연락을 해둔 상태구요, 자초지종은 아직 정확히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저보고 멜덴 하라며 종이를 보내더군요...
다행이도 아랫층 아파트 천장과 외벽을 촉촉하게 적신것 (콘크리트 벽) 외에는 다른 대물파손은 없습니다.
베리의 과거 문답을 찾아본 결과 본인과실이어야만 Haftpflichtversicherung 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정확히 말하자면 제 본인과실이라기 보단 그 아파트에 딸려있는 (제 경우엔 저는 운터미테고 하웁트미테가 세탁기를 소유) 세탁기 자체의 고장이라 (세탁기는 정말 낡은모델...20년은 족히 되어보이는..ㅜㅜ 그러나 지난 10년간 아무문제없이 사용했다고 함. 아랫층에서도 누수는 처음있는일이라고...ㅜㅜ) 혹시나 집주인이나 아랫층에서 제 과실을 말할때 보험사에 세탁기 문제라고 한다면 이건 더더욱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요...

이런경우 차라리 "본인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강조해야 하는건가요?
아니면, 하웁트미테 소유 물건이니 저는 그냥 강건너 불구경하면 되는건가요? / 물론 하웁트미테는 지난 10년간 아무 문제없이 사용하였으니 자기는 모르쇠로 일관중입니다. 제 과실과 haftpflichtversicherung 만을 강조하네요....

어쨋든 제 과실로 몰릴 경우를 대비해서, 또 보험사에 이미 연락도 했으니 말을 잘 해야할것같은데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분이 어드바이스 좀 부탁드립니다...

관련된 사람들에겐 모조리 다 연락을 취했고... 세탁기 사용중에 아랫층연락받고 바로 액션을 취해서 피해정도는.... 뭐 천장이 내려앉았다는 그런 상황은 아니지만 집주인이 살펴보곤  professional 히팅이 필요하다는군요... (내일 히팅업체에서 집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보험이 해결되기도 전에 그냥 하라는 데로 막 해도 되는건지도 의문이고...ㅡㅡ)

아...골치아픕니다. 정말.... 누수가 이렇게나 잘되는건지도 몰랐고 20년된 세탁기를 사용하는 집도 참... 답답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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