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10에서 20유로 정도 저금하실 예정이시면 집에다가 돼지 저금통을 놓고 모으시는 것이 더 현명합니다.
독일은 Sparkonto는 이자도 적을 뿐더러 이렇게 적은 금액을 모아도 후에 이자가 붙으면 세금도 붙는답니다.
ㅈ

헐 세금이요? 그렇군요.....ㅡ_ㅡ..

감사합니다...

Postbank등에 찾아보시면 꽤 자유로우면서도 (한달에 2000유로까지 출금가능) 이율이 꽤나 좋은 상품들이 있어요. (도이체방크의 비슷한 상품이 0.5%인 것에 비해선...) 세금은 싱글이시고 학생에 수입이 없고(부모님께 보조만 받고) 할 경우 작년까진 1년에 100유로까지였나... 올해는 싱글이면 57유로였나...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세금 면제를 신청 할 수가 있어요. 물론 저도 이자로 그만큼 벌만큼 돈을 많이 모으고 있진 않기 때문에 세금 면제액이 넘어간적이 없구요.

은행에 자세히 물어보시면 괜찮은 상품이 있는지 추천해 줄꺼예요. 저는 귀찮아서 그냥 도이체방크에 남아있지만...요새따라 슬쩍 딴 곳으로 옮겨볼까 고민중이거든요.

소액일 경우엔 정기적금도 좋지만, 그냥 도이체방크 계좌에 딸린 Unterkonto를 하나 만드시구요,
매달 생활 후 돈이 남을 때 마다 거기에 넣어두셔도 좋아요. 이자액 차이가 크게 나는게 아니니까요.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세금, 계좌 유지비 등을 가입하실 때 잘 물어보셔야 해요.

저도 이전에 Sparkasse에 자유저축통장이 있었어요.
지금은 목돈을 여러번 써야 했어서 거의 다 비는 바람에
그냥 그 통장은 해지하고 Girokonto와 같은 은행으로 통장을 바꾸었는데,
이자가 쥐꼬리만큼이라곤 하지만 Sparkasse 이자가 약간은 더 좋았던거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른 은행에 저축통장을 두니, 거기에 돈을 넣어두면 건드리기가 쉽지 않은 효과가 있더라구요. 귀찮아서라도 큰맘먹지 않으면 안빼게 되죠.
다만 한가지, 1년내내 한번도 돈을 빼지 않았을 때와 한번이라도 돈을 뺐을때
나중에 이자 붙는 차이가 꽤 나더군요...
즉, 최대한 돈을 안빼야 이자가 좀 붙습니다. 자꾸 돈을 빼면 거의 안붙어요..

그 통장종류의 정확한 이름은 생각이 안나고, 그 통장 해지한 것도 구석에 박혀있어서
죄송하게도 정확한 명칭은 생각이 안납니다.
은행에 가서 내가 넣고싶을때 넣고싶은 금액을 넣을수 있고 빼고 싶을때 뺄수 있는 통장을 만들고 싶다 했더니 알아서 만들어 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