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아랫집에 물이 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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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egar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288회 작성일 09-02-10 22:05본문
저는 방 두칸짜리 아파트에 1년 정도 세를 들어서 살고 있는데요
어제 저녁 아랫집 사람이 올라와서는
자기 집 복도 천장 가장자리가 축축하게 젖어있다고
우리 집 화장실 배관에서 물이 새는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희 더러 수리를 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구조가 조금 특히해서
저희 집의 배관에서 문제가 있는 건지 저희 집 옆집에서 문제가 생긴 건지
확실하지도 않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아랫집 아저씨는 오늘도 찾아와서 집주인에서 연락해 봤냐고 물으며
빨리 처리해 달라고 난리입니다.
검사를 해 보자구요... 우리 집 문제인지 옆집 문제인지 검사하자는 거죠...
이 경우 검사비는 누가 물어야 하는 건가요?
그리고 만약 누수의 원인이 저희 집의 배관 문제라면,
제가 비용을 물어야 하나요 아니면 집주인이 비용을 물어야 하나요?
저는 집 보헙은 전혀 들지 않았는데... 걱정되네요...ㅠ.ㅠ
조언 꼭좀 부탁드려요~~
댓글목록
snooker님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regard 님이 욕실을 유럽 기준에 맞추어 제대로 사용하셨다면,
위의 문제는 전적으로 집주인이 해결해야 합니다.
millero님의 댓글
miller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집주인에게 서둘러 말해야겠네요.
위의 snooker 님 말씀대로, regard 님이 특별히 잘못 사용하신게 없다면,
집주인이 해결해 줄겁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당시 우리 집을 통과하는 배관이 너무 낡은 탓이라
전 공사비는 집주인이,
몇 주간 욕실을 뜯어내는 공사를 하는 불편은 제가 부담했습니다.
부디 큰 일 아니길 바랍니다.
자작나무님의 댓글
자작나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파트시면 하우스마이스터 안 올라오던가요?
아래층 사람이 하우스마이스터에게 급한 조치를 부탁했을 법도 한데요.
전날 물이 새는 걸 알고 나서 당일까지 집주인에게 말씀을 안 하신 건 regard님이 실수하신 것 같아요.
님의 책임이라 스스로 공사를 다 해야 하는 경우에도 집주인에게 통보를 하는 게 안 하는 것 보단 더 낫다고 전 생각합니다. 집주인은 어쨌거나 빌려준 자기 집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알 권리가 있는 사람이니까요.
아직 주인에게 알리지 않으셨다면 속히 알리시구요,
아파트시라니, 님의 잘못이 아니라면 Hausverwaltung을 통해 간단히 해결 가능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지금 아파트에 살면서 두번이나 공사를 했어요.
한번은 윗층에서 물이 쏟아졌고(낡은 배관때문), 또 한번은 위위층에서 위층으로 쏟아져 윗층에서 물을 쓸어담고 있음에도 그게 또 저희 집으로까지 흘러내렸지요.
저희집 같은 경우엔, 집주인이 Hausverwaltung에다가 천정 부착 자재가 '친환경에다 불에 잘 안 타는 소재(?)'라고 말하니 감안해서 같은 걸로 해 주더라구요.
욕조의 물을 넘치게 하셨다거나 한 게 아니라면 아무 걱정 마세요.
millero님 말씀처럼 견적 내러, 공사하러 올 때만 불편을 감수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