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라면 루프트한자 또는 에어프랑스를 타면 좀 더 수월하게 가실 수 있었을텐데 약간 고생하시겠네요.. 위 항공사를 이용하면 유럽에서 한번 경유 후 하노버까지 바로 항공편으로 연결이 됩니다. 물론 추가 비용 없습니다.
케세이퍼시픽으로 프랑크푸르트로 온다면 이용하는 공항이 프랑크푸르트 공항 2터미널 입니다. 2터미널은 1터미널과 달리 비교적 간단하게 되어 있어 출국심사를 받고 짐찾는 곳을 찾는게 어렵지 않습니다.
짐을 다 찾고 밖으로 나오면 항공사 카운터가  모여 있는 1층 입니다. 여기에서 건물 밖으로 나가서 바로 왼쪽을 보면 1터미널과 2터미널을 오가는 셔틀버스 정류장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버스가 보통은 서 있는데 없으면 조금만 기다리면 옵니다. 보통 10분 간격으로 운행할 겁니다.
버스를 타고 1터미널에 도착해서 내리면 바로 앞에 유리로 된 건물 같은게 있을 겁니다. 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이걸 타고 위로 올라가면 긴 복도가 나옵니다. 이 복도 끝으로 가면 ICE가 정차하는 프랑크푸르트 공항 장거리 열차 역 입니다.
참고로  장거리 열차역 말고 근교를 운행하는 S-BAHN역도 있는데 S-BAHN역은 유리 건물 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됩니다.
케세이퍼시픽이 제가 알기론 5:20쯤에 도착하니 06:42에 프랑크푸르트 공항 정거리 열차역에서 함부르그로 가는 ICE를 타면 한번에 하노버까지 갈 수 있습니다.
기차표는 프랑크푸르트공항-하노버 구간의 정상 운임이 81유로 인데 미리 DB사이트에서 예약을 하면 Dauer-Spezial 이라는 할인 된 요금의 티켓을 구입할 수 있을 겁니다. 기본 29유로부터 시작 하는데 만약  29유로짜리 티켓이 매진이라면 이것보다는 돈을 더 지불할 수 있습니다. 티켓은 인터넷으로 예약 후 이메일로 수령하면 되고 이때 반드시 결제한 신용카드를 검표원에게 같이 제시해야 합니다. 혹시 결제한 카드를 제시 못하면 그 티켓은 무효입니다. 그러니 꼭 결제한 카드를 가져가시고 혹시라도 못 가져갈 상황이라면 예약 단계에서 신분 확인을 위한 카드를 지정할 수가 있는데 그때 가지고 갈 수 있는 카드(보통 신용카드)를 지정해 주면 됩니다. 물론 이리저리 어렵다면 당일 기차 출발전에도  티켓을 구입할 수 있지만 위에 적었다 시피 가격이 아주 비쌉니다.
항공편도 이용은 할 수 있긴 하지만  역시 가격대가 비싸고 프랑크푸르트-하노버 구간이라면 비행기 보다는 기차가  더 편할 겁니다.

PIGLET 님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그런데 너무너무 떨리는 이 기분은..ㅠㅠㅠㅠ 아무쪼록 잘 도착할께요..이것 저것 겪어보게 될 듯..ㅠㅠㅠ

Willkommen in der Landeshauptstadt Hannover!
하노버 역에 도착하면 이런 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ㅎㅎ

하노버가 남과 북을 연결하는 교통연결지이기 때문에 열차는 자주 있을 거예요.
www.db.de 들어가셔서 검색 한번 해보세요. Dauerspezial은 가격은 저렴한데 시간에 딱 맞춰서 표를 끊어야 하고 혹시라도 차를 놓치면 표도 날아가거든요. 처음 오시는 거니까 변수도 많을 거고...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직접 창구에서 표를 구하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직원 얼굴 보고 안 보고 Fahrkarte 파는 기계에서 사실 수 있어요. 표에 좌석이 없으니까 Platzreservierung도 하시고요. 짐 많은데 자리 없어서 서서 오면 엄청 처량한 기분이 듭니다.

닥치면 다 하니까 너무 걱정말고 출국 준비 잘 하시길 바래요.^^;;

peacekeeper님 답변 억수로 감사드려요^^
저도 예약해서 저렴하게 가고 싶었는데, 차 놓치게 될 위험성에 대해 알려주셔서 고마워요...근데 환율2천원에 80유로..ㅠㅠㅠㅠㅠㅠㅠㅠ 저렴하게 가고 싶은데..홈페이지 가 보는데 부터 막히네요..흑흑. 고맙습니다. 아무쪼록 잘 도착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