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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t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4,005회 작성일 12-08-04 15:16 답변완료본문
저는 독일인과 결혼준비중이고, 한국에서 필요한 서류를 가지고 와서, 결혼진행중에
비자문제로 다시 한국에 가야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5/24일날 관광비자로 결혼목적으로 들어왔고, 이래저래 준비는 7월말부터 하는 바람에,(이렇게 까다롭고 오래 걸리는 지 몰랐음) 8/24일(관광비자만료일) 까지 처리가 어려울것같습니다.
지금현재는 암트에 결혼서류를 7/31일경에 제출한 상태고 여기가 작은 마을이라, 뮌헨으로 보내면, 짧게는 2주, 길게는 4주가 걸린다고 하는데, 서류를 받고, 결혼등록을 8/24일 안에 마쳐야 비자 연장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비자 때문에 혹시나 임시라도 연장이 가능할까봐 외국인청에 가서 문의 했더니, 관광비자로 들어와서 결혼하면, 불법이라고 택도 한되는 소리를 해되더군요 (한국대사관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2005년 부터는 변경가능하다고 모르고 하는 소리하고 하고, )
또 A1합격증도 있어야 한다고, 방문하라고 해서 갔더니, 선심쓰는척 그럼 관광비자에서 결혼비자로 바꿔줄테니 (비자만료일은 같음) 보험들었냐고 ??
보험없이 독일 입국하는 거 불법 이라고 ??( 그럼 내가 어떻게 독일 들어왔냐고 그것도 3번이나??) 그런 헛소리 하면서, 독일인 남자친구 보고 나에게 모든 일이 일어나면 책임지라는 노예계약서 같은 것에 사인하라고,???
암튼 8/25 일안에 결혼못하면, 당장 떠나라고 5번을 넘게 말하고, 심지어 확인한다고 남자친구에게 전화번호까지 적으라고, !!!
독일어가 안되는 관계로 하나도 못알아듣고 있다가, 집에 와서 남자친구가 설명해 주는 거 듣고 화가 나서는 견딜수가 없어서, 이렇게 하소연합니다. (너무 흥분했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독일어 공부 해놓는 건데, 영어가 이렇게 쓸데가 없다니..완전 멘붕되는 사건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운이 없는 케이스인거 같아요 외국인청 직원, 임시비자연장은 커녕 완전 불법노동자 취급 하면서 쫓아낼 기세 이던데..
여기서 제가 정말 궁금한것은 ?
1. 결혼을 하고 나서도 결혼비자 받는데 시간이 걸리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결혼 등록이 제 비자만료일 까지만 되면, 외국인청 에서 임시비자라도 연장 해 주는가요?
(비자만료일 까지 결혼서류는 마칠수 있을것 같거든요..)임시비자 연장시 서류는 어떠한 것이 필요한가요?
2. 결혼비자 받는데 정말 A1 이 필요한가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몇몇 제외국가중에 한국도 속한다고 알고 한국서 왔거든요..A1시험을 준비하고 있긴한데, 독학으로 하는 거라..
3. 혹시 인터넷이나 전화로 뮌헨결혼서류 진행사항 알수있는 방법이 있나요?
만약을 대비해서 비행기 리턴티켓 날짜변경 알아보고 있는데, 최소 45만원, 최대 200만원 까지 내야 변경( 다시 사는게 아닌 날 ! 짜 ! 변! 경 !)가능해서 급한마음에 올립니다.
참고로, 루프트 한자 1년오픈티켓 날짜변경 가능한 걸로 끊어 왔는데 오늘, 8/23일 한국행으로 조회해보니, 45만원 더 내면, 변경 가능 하다고....젤이 싼날이 이렇네요..
일부러 1년오픈 리턴변경 가능한 비싼 티켓으로 왔는데 , 거의 20일 전에 변경하려고 하는데, 이렇게 많은 돈을 또 지불해야 하는 걸까요??
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속은 답답해죽겠는데, 해답은 없고 미치겠네요, ....
댓글목록
meineschatzi님의 댓글
meineschatz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tandesamt 에서 서류가 진행되고 있다는 증명서 받아가가셔서 다시 한번 체류연장해달라고 부탁해보셨나요? 독일인 약혼자분이 강력하게 나서 주셔야 할것 같아요.
암트를 바꾸는게 최선일것 같은데 이미 서류를 내셨으니 그럴수도 없고...
여기 하노버에서는 외국인관청에서 전혀 문제 삼지 않았어요. 임시체류허가도 내주었구요.
전혀 걱정말라는 듯이 이야기하더라구요.
마음이 너무 안타깝네요.
katy님의 댓글의 댓글
kat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모든 댓글, 관심 감사합니다. 암트직원은 정말 친절했어요(그런데 힘이 없다는거...)외국인관청 직원은 4번 전화해서 물어보고, 2번 찾아갔는데, 관광비자연장안됨, 임시비자연장안됨, 결혼비자로 온거 아니니 불법, 보험없으니 불법, A1없고, 자기가 볼때 이 결혼 절대안된다고 돌아가라고, 5번 넘게 말하더라구요..
괜히 이것저것 따지면, 더 상황을 악화시킬것 같아서 말 한마도 안하고, 하라는 대로 다 했지만, (어짜피 여기서 결혼할꺼면, 어찌되든 이사람과 비자 문제를 해결해야 함으로) 얼굴붉혀봤자 좋은일 없으니...
근데, 여러가지 옵션을 생각해봤는데, 그 외국인관청 직원 인격상 (40대 중반 아주깐깐하게 생긴 여자 - 말투, 행동 포함, 자기가 생각해서 옳은 것만 옳음) 쉽게 해주지 않을것 같아 정말 자기가 생각하는 법대로 다시 한국들어가서, 결혼비자로 올까 생각중입니다.
똑같은 일을 여기 관청직원들은 케이스바이케이스니...
여기 늙은카우(독일인들 정신 나간 여자들 이렇게 부르더군요) 말을 들어야겠죠??
하지만, ...정말 억울하네요..한국가기전에 한번 찾아가서 할말 다하고 욕이라도 실컨 해주고 싶지만( 제가 다혈질 입니다.) 참아야 겠죠??
Dany님의 댓글
Dan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관광비자가 만료되더라도 비쉥엔국가인 아일랜드나 영국, 터키 등에 갔다 오시면 다시 3개월 체류기간이 생깁니다.
한국가는 경비가 부담되시면.. 일주일 정도 여행삼아 아일랜드나 영국에 다녀오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man7880님의 댓글의 댓글
man788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쉥겐국가로 갔다오더라도 다시 3개월(정확히는 90일)이 생기는것이 아닌 나갔다온만큼만 연장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katy님의 상황에서 예를 들자면 8/24 까지가 무비자로 머물수 있는 날인데 8/24 전에 영국과 같은 비쉥겐국가에서 7일 머물고 다시 쉥겐국가에 오더라도 원래만료일인 8/24에서 7일이 더해진 8/31까지만 더 있을수 있는것입니다. 다만 8/24 이후에 나갔다오시면 더이상 쉥겐국가에서 있을수 없고 최소 90일은 지나야 재입국 가능한거죠.
주한독일대사관 홈페이지의 비자규정을 보시면 정확히 아실수 있을겁니다.
http://www.seoul.diplo.de/Vertretung/seoul/ko/04/Visabestimmungen/__Visabestimmungen__ub.html
Dany님의 댓글
Dan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른 쉥엔국가라면 man7880님 말씀처럼 비쉥엔국가 체류기간만큼만 더 머물 수 있지만
독일은 한독양자협정이 쉥엔조약규정에 우선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다시 3개월 체류기간이 생긴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 친구도 무비자로 독일에 2개월 정도 머물다가 독일에 더 있고 싶어서, 터키에 3일 여행을 갔다가 온 후, 다시 3개월을 독일에 머물고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man7880님의 댓글의 댓글
man788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그렇군요! 양자협정이 있었네요~~
저도 여지껏 잘못된 정보를 잘못된건 아니지만 한가지 밖에 모르고 있었네요!!
바로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Angst님의 댓글
Ang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래 오래걸립니다. 오시자 마자 준비를 하셨어도 빠듯한데 두달을 그냥 허비하셨으니 원하시는 날짜까지 허가가 나올 가능성이 높지는 않을 겁니다. 허가나 날지 안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 주법원에서 공증번역된 서류를 검토를 해서 아무런 결격사유가 없는지를 검토를 한 다음 허가 여부를 알려줄 겁니다. 보통 6-10주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문제가 있을 경우 12-18주까지도 걸릴 수가 있습니다.
결혼능력허가는 둘중에 하나는 세금을 내고 일을 하고 있고, 가족을 부양할 수준의 수입이 있고, 형사적 처벌이나 고발을 당한 경험이 없고, 확실한 거주지와 보험이 있으며, 결혼당사자가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외국인 결혼상대자가 결혼한 경험이 없고, 현재 미혼이며 신분이 확실할 경우에 잘 나옵니다.
독일의 사회보장제도때문에 외국인들이 이러한 제도를 노리고 독일인과의 결혼은 구입하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가짜결혼을 막기 위해서 비교적 복잡한 절차를 거쳐서 결혼의 허가를 내주게 됩니다.
정 복잡한 것 같으시면 남자친구와 같이 한국에 가셔서 한국에서 결혼해서 오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몸에좋은까만콩님의 댓글
몸에좋은까만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번에 대한 답을 드리면, 대학졸업장을 영문으로 제출하시면 한국 사람의 경우 A1를 면제 받을 수 있습니다
http://www.seoul.diplo.de/contentblob/1821902/Daten/542115/sprachnachweis_d.pdf
요 서류(한글)보시면 예외적인 경우- 대학졸업자인 경우... 에 해당하신다면 A1를 면제 받을 수 있습니다.
독일어 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seoul.diplo.de/contentblob/3356216/Daten/2385745/ehegattennachzug_sprachnachweis_d.pdf
요기 보시면 einen Hochschulabschluss besitzen 이 말 있어요. 대학 졸업한 경우에 해당하신다면 약혼자분께 이거 보여드리고, 출력해서 비자 신청하실때 보여주세요..
한국에서 결혼 하시려고 해도 약혼자분의 결혼 허가서를 받아가셔야 한국에서 혼인신고가 되구요,
결혼 비자가 뭔지 정확히 모르겠는데요, 그것도 결국은 3개월 받을 것 같습니다저. 저는 한국에서 결혼 하고 한국에서 동반비자 신청했는데, 3개월 받았었구요, 대사관에 왜 3개월이냐고 문의했더니 대사관은 원래 3개월씩만 주고, 독일 들어가서 다시 하는거라네요... 왜 했는지 참....
비자가 문제가 되시는 듯 한데, 그 부분은 차라리 위에 분 말씀처럼 비쉥겐 국가 잠시 다녀오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독일은 정말 담당자에 따라 너무 달라요. 많이 속상하시겠지만, 싸워봤자 득될게 없거든요..ㅠ 조금만 참으세요.
흐흐흐님의 댓글
흐흐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안타까운 마음에 답글 드립니다. 저는 무비자로 독일에 들어왔고, 결혼 준비 서류 모두를 제출하고 절차를 밟아 가던 중, 서류에 문제가 생겨 무비자 (90일)이 지나도 결혼 서류 일 처리가 되지 못핼 것 같아 결혼 담당하는 암트에 결혼서류가 법원에 보내졌고 일 처리하는 중이라는 확인서 같은걸 받고 이민국에 제출, 임시비자 3갸월 받고, 결혼 서류 처리 다 되자마자 결혼식하고 이틀날 바로 비지신청, 발급 받았습니다. 한국인은 대학이상 학력이 되면 A1 필요없 구요,보험도 필요없습니다. 여기 공무원들 법이 바뀌는지, 예외 케이스는 뭔지 모르는 무지한 사람들 많으니 가서 확실히 알아보고 인된다고 하던지 하라고 따져물으세요. 서류가 복잡한 만큼 한번 비자받고나면 좋은날들만 있을테니 힘내시구요.
katy님의 댓글의 댓글
kat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대학졸업증 아포스티유 받고, 독일어번역,공증 받아오라고 하는건 아니겠죠? 그러고도 남을 사람같아서...암튼 근거자료 가지고 가서 따져 물어나 봐야겠어요 살짝 걱정되는건 너무 흥분할까봐...ㅋㅋ 주말 내내 고민하다 마음을내려놓았는데요, 최악의경우 한국갔다와도 똑같이 이 일 들 을 반복해야 한다니 벌써 머리가 찌끈 거리네요 고마워요!!!
흐흐흐님의 댓글의 댓글
흐흐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는 대학원 졸업장이 영어로 되어있었는데, 아포스티유, 번역, 공증 없이 해결 되었지만.... 이것도 참..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것 같긴합니다. 너무 복잡해지면 덴마크에가서 결혼하고 독일로 서류를 가져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덴마크는 결혼 절차가 비교적 수월해서 덴마크에 결혼하러 다녀오는 커플들이 있다고 들었어요.
Sternschnuppe님의 댓글
Sternschnupp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비슷한 케이스로,무비자로 들어와서 결혼준비 서류준비하는 동안 제 비자일을 넘길것 같아 일처리 하는 중이라는 확인서 받고 임시비자 3개월 받았었어요. 6개월 다 채우기 전에 결혼식하고 비자받았구요.
전 결혼비자(?)받을때 A1을 합격해야 한다는 말은 못들어봤어요. 3년 뒤에 Unbefristet받을때그때나 필요했는데요. 대학졸업증같은거 보여달라고도 안하던데요.
꼬마별님의 댓글
꼬마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인은 A1자체가 필요없어요. 인터넷에 나와있으니 독어가 아직 안되시면 신랑분께 찾아서 프린트 하라 해서 암트에 가져 가세요. 암트 직원이라도 모든걸 확실히 다 알지는 못하거든요.
A1 필요없이 3년 영주 비자 나오구요, 3년 영주 비자 끝날때까지 B1만 수료 하셔서 다음 영주권 받으실때 B1 합격증만 제출하면 됩니다.
암트에서 A1 어쩌고 저쩌고 할때 "한국인은 A1 필요 없다"라고 당당하게 얘기하세요. 그리고 암트에는 반드시 신랑분과 함께 가시고, 신랑분이 암트 직원에게 말할때 공손하되 분명하고 단호한 어조로 얘기하라고 그러세요.
그럼, 결혼 축하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