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네또,알디,노마 등...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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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피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243회 작성일 15-04-24 10:59본문
무슬리, 꿀, 밀가루, 소스 같은 건 유기농 수퍼 갑니다.
과일, 야채, 닭고기, 햄 종류는 카슈타트 매장 가구요. 에데카, 텡겔만도 가끔 가구요.
공산품은 데엠이나 로스만?
네또, 알디에서 고기, 과일 사보고 완전 실망한 적 몇 번 있거든요;
확실히 질이 낮더라구요..(신선도, 단맛 등)
알디에서 올리브 오일 싼 거 한 번 사 봤는데 쓰기만 하고 영 아니었어요;
운이 없었던 건가.
생활비 줄여볼라고 하는데 Netto 나 알디 과일, 고기 질 어때요??
독일은 그래도 먹는 것 믿을만하다던데.
댓글목록
duplo님의 댓글
dupl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서 어떻게 생활하셨는지 모르겠는데, 과일/야채/고기를 원래 백화점에서 구입하셨나요?
한국이든 독일이든 백화점 과일이 가격이 비싼 대신 당도도 높고 맛있긴 하지만, 제철 과일 잘 고르면 알디나 네토나 다 맛있어요. 그리고 독일은 한국처럼 과일 가격이 비싼 편이 아니라, 과일이 한국에 비하면 홀대(?)받는 게 있어요. 한국처럼 후식으로 먹기에 딱 맞는, 높은 당도의 상품성 높은 과실들만 유통되는 게 아니고, 아무래도 날씨도 추우니 전반적인 과일 당도가 한국보다는 낮아요. 하지만 알디나 네토, 리들 이라고 채소나 과일 공급처가 다르진 않다고... 독일 뉴스에 여러번 나왔습니다. 심지어 PB로 나오는 냉동음식들 한 공장에서 라벨만 달리 붙여서 알디, 레베, 네토로 공급되는 제품도 여럿 있다고 뉴스에 나오더군요.
고기도 잘 고르시면 네토, 알디 다 맛있어요, 다만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기름기 많은 고기는 독일 사람들은 안좋아하는 부위니까, 조금 다르죠... 유기농 제품도 Norma, Aldi, Netto 유기농 모두 괜찮아요. Norma는 다른 제품 라인은 다 별로인데 유기농 쪽 상품은 무척 다양하고, 질도 좋습니다.
그리고 올리브유는 좋은 제품이 쓰고 셔요... 향이 강하고 맛도 강하죠. 하지만 알디 올리브유는 맛이 강한 편이 아니고, 오히려 쓴맛이 약하고 두리뭉실한 맛이라 드레싱에 쓰기엔 조금 아쉬울 정도인데, 혹시 한국에서 생활하실 때 올리브유 생으로 한번도 안드셔 보신거 아닌가요? 아님 고급 올리브유를 한번도 안드셔보시고... 저가로 플라스틱 병에 넣어 파는 질 낮은 올리브유만 드셨다든가...
한국에서 장봐서 자취하던 분이 아니라면, 본인의 (과일, 야채, 고기 등등의) 물건 고르는 눈이 별로라 별로인 물건을 집어올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물건 고르는 팁이라면, 과일이나 채소는 라벨에 region 들어간 제품 (사시는 주에서 생산된 제품)이 확실히 맛있구요, 독일까진 아니더라도 남아공/남미/그리스 등 멀리서 온 제품 피하시면 더 신선해요. 더 신선한 건 한국 5일장처럼 동네 공터에 서는 Wochenmarkt구요.
마찬가지로 우유도 회사별로 지역이 다르니, 사시는 지역에 공장이 있는 제품을 드시면 같은 브랜드라도 더 맛있습니다. 아무리 알프스가 청정이라도, 이 지역 우유를 북독일에서 먹으면 남부 독일에서 먹을 때보다 덜 맛있더라구요;;
- 추천 7
해피1님의 댓글의 댓글
해피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알디나 네토, 리들 이라고 채소나 과일 공급처가 다르진 않다고... 독일 뉴스에 여러번 나왔습니다. 심지어 PB로 나오는 냉동음식들 한 공장에서 라벨만 달리 붙여서 알디, 레베, 네토로 공급되는 제품도 여럿 있다고 뉴스에 나오더군요.
-> 이런 부분은 알게 되서 다행이구요.
하지만 뭐랄까..말 끝이 좀 세네요.
향이나 맛이야 개인차가 있는 거 아니겠어요?
고를 줄 모른다는 둥 질 낮은 것만 먹었냐는 등 구지 기분상하게 할 필요는 없는거죠.
Franziskaner님의 댓글
Franziskan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일, 야채 매번 카슈타트에서만 사시면 좀 많이 비싸지 않나요? ㅜㅜ 그리고 카슈타트가 레베 계열인데 야채 같은 경우는 완전 똑같은 제품인데 (파프리카 3개들이 포장, 토마토나 양송이버섯 포장되어 팩에 들어있고 이런거요) 카슈타트가 백화점이라서 값이 더 비싸더라구요.
집근처에 레베는 없나요? 저는 거의 레베에서 장 보는데 만족해요. 물론 고기 종류는 백화점 슈퍼(카슈타드, 갈레리아)에서 산 게 더 맛있고 좋긴한데 집근처가 아니다보니 시내 나가게 되면 사와요. 올리브유는 Monini, Bertoli, Dececco 이런 브랜드 사면 중간은 가요.
전 알디, 리들은 괜찮은데 노마는 솔직히 좀 별로 같아서 안가요. 네토나 페니막트도 아주 가끔 가요. 레베랑 똑같은 제품인데 더 싸게 팔 때가 종종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런거 저런거 다 따지기 귀찮으면 그냥 레베, 에데카만 가셔도 지금보다는 생활비가 많이 줄어드실 거 같아요. 전단지 날라오는거 보면 매주 할인 상품들 적혀 있어서 이것만 참고해서 장 봐도 절약에 도움 많이 되요~
Zuckerpuppe님의 댓글
Zuckerpupp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한국에서 마트도 아닌 현대백화점 슈퍼에서만 장봤고, 유기농 유행하기 전부터 유기농만 사는 엄마 덕분에 굉장히 까다롭게 자랐습니다... . 그리고 독일와서도 유학초기 5년간은 전부다 유기농마트에서 구입했구요. 그러다 WG에서 살게되고, 제 옆사람을 학생때 만나면서 알디나 리들 등등의 저가 슈퍼에서 물건을 구입하게되었는데요, 지금은 몇몇 제품을 빼고는 알디나 리들에서 사는거 굉장히 좋아합니다.
올리브유만 예를 들자면, ZDF Mediathek 에서 올리브유 비교하는 Dokumentation 봤는데, 장님심사로 했을때 Bertoli 올리브유가 최악으로 나왔습니다. 심지어 어떤 심사위원은 먹자마자 최악이라고 뱉더군요. 반면 알디 올리브유는 중상급으로 나왔구요. 전 샐러드용 올리브유와 구이용 올리브유를 따로 구비합니다만, 구이용 올리브유는 알디 올리브유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사는곳 알디 질은 굉장히 좋고, 야채나 과일 고기 등등의 회전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거의 알디에서 장봅니다.
Franziskaner님의 댓글의 댓글
Franziskan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헉 베르톨리 최악이라니 ㅜㅜ 참고해야겠어요.
내가누구님의 댓글
내가누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토, 알디, 노마등 저렴이 마켓은
마트마다 상품들어오는 때가 언제인지 알게되면
저저런백화점보다좋은상품
싸게 살수있습니다.ㅎ
그 시기는,
집주변 마트 어디든,자주가다보면 자동으로
알게됩니다. 질이 현저히 차이나기때문.
그리고 그때 마트가보면 딱봐도 살림하시는 주부님들이 많습니다. 좋은건 다쓸어가시더라는...
다 알고 오시는거겠죠?ㅎ
즐거운쇼핑하시길. 그리고 백화점에서 식료품사시는건..
저도...비추합니다.
+가격상관하지않으시고, 질이 중요하시다하시면
유기농비오마켓보다.
아예 비건 마켓이 '진짜' 유기농인것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