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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벌레가 한 사람만 물기도 하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JMG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411회 작성일 15-03-04 00:32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세달 쯤 전부터 독일인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구요,
독일 집이 늘 그렇듯 오래된 건물이긴 하지만 쾌적한 편이고 집 전체에는 카페트가 우리나라의 장판처럼 깔려있습니다.
카페트들은 낡긴 했지만 육안으로 보았을 때 더럽지는 않아요, 하지만 최소 20년은 된 것으로 추측되구요.

그런데 두어달 전부터 갑자기 무언가에 물리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두 달 넘게 하루에 새로 두어개 많을 땐 대여섯개씩 물려요.

갑자기 뭔가 찌르는 듯한 가려움이 느껴져 저도 모르게 손이 먼저 가서 긁게되고
그리고나서 보면 점차 둥글게 부풀어오르구요 가려운 느낌은 모기에 물린 것과 흡사하고 모양과 크기도 비슷해요.
다만 중간에 빨갛게 점이 있고 좀 더 독하게? 간지러워요.
물린 자국들은 오래 전에 물린 건 없어진 것도 있고 아직 그대로 인 것도 있구요.

옛날에 간호사셨던 집주인분께서 Fenistill Gel 이라는 연고를 주셔서 간지러울 때 바르면 곧 간지러움이 멈춰요

그런데 간지러움 때문에 밤에 자면서 자주 깨서 두 달 넘게 밤잠을 설치고 있구요.

아무튼 그래서 인터넷에서 제 물린 자국과 증상들을 검색해보니 아마도 집먼지 진드기나 벼룩일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곧 피부과에 가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주로 하체 (배꼽 아래부터 무릎 위까지)에만 물린다는거예요.
가끔씩 팔꿈치와 손바닥, 손가락에도 물리기도 해요.

물리기 시작한 시점이,,
크리스마스 때 선물 포장하느라 카페트 바닥에 하루종일 앉아있었는데 그 얼마 후부터 증상이 시작되었어요.
그래서 그 때 하체에 카페트로부터 무언가를 옮았나? 싶고,
제가 사용하는 의자가 천 소재로 된 거라 (이것도 최소 20년은 된 의자) 이것땜에 그런가 혼자 추측하고 있구요.


또 하나는, 저 외에 다른 사람들은 전혀 물리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들은 저에게 그저 스트레스로 인한 알레르기라고만 하는데
제가 느끼기론 벌레에 물린 게 맞는 거 같아요, 그 간지러운 느낌이.
그래서 저는 카페트나 혹은 집에 벌레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해도 아닐거라고만 하세요.
그래서 약간 억울?한 기분이 들구요.

아직 독어로 정확한 설명이 어려워서 과연 피부과에 가서 잘 설명할 수 있을지, 그래서 이 간지러움을 완화시킬 수 있을지 걱정이 듭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집진드기나 벼룩 같은 것들에 대해 아시는 것들이 있으시면 정보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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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Addi님의 댓글

Add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힘드시겠네요. 아무래도 생각하신것처럼 진드기나 벼룩같은 벌레일거라 생각됩니다.

일전에 도이치방크에 갔더니 Zecke 보험가입 안내문이 있어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일단 피부과 병원에 가셔서 진찰한번 받아보세요. 사람에 따라 알르레기 반응이 유독 심한 사람이 있습니다.
다른 분들도 아마 물렸을텐데, 그 벌레에 대한 항원이 있어 아무렇지 않은 걸 수도 있습니다.

독일 벌레가 유독 위험하거나 독한것은 아니지만, 그 벌레 독에 항체 없는 경우, 특히 아시안이 많겠죠^^.
심한 알르레기 반응을 일으킨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대부분의 집에 진드기가 있지만 별문제가 없는 것은 그 진드기에 대한 항체가 있어서 별 문제 없는 것으로 압니다.

마트나 약국가시면 벌레퇴치 약 있습니다. 그걸 뿌리시는걸 추천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카페트 좋아하지 않습니다. 정말 더럽고 불결합니다. 이 기회에 카페트 싹 치워버리시는게 어떨가 합니다. 보기에는 더러워보이지 않아도 실제로 들어내서 털고 소독하고 청소하지 않는 한 묵은 먼지와 더러운 것들은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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