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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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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4,053회 작성일 01-03-05 15:33

본문

2001/01/29 작성자 : 자유로니 조회수: 90 , 줄수: 8

나는 작년 11월 4일 결혼했다. 왜 갑자기 결혼 야그를 하느냐고? 누구 장가 안간 사람 서러워 살겠느냐고? 넘 그러지 마시라. 내도 늑다리총각으로 버티다가 겨우 막차를 탄 사람이다. 티를 내더라도 좀 봐주라.

내가 결혼한 뒤 한 독일친구로부터 묘한 결혼축하인사를 받은 적이 있다. 그 친구, 결혼했다고 얘기했더니 돌아온 대답이 "Selber Schuld!"였다. 감옥에 스스로 기어들어 갔으니 니 잘못이라는 얘기다. 오호 통재라 운명에게 스스로 인질을 맡긴 죄여!

마누라도 최근에 처음으로 비슷한 농담을 들었다. 결혼했다고 했더니 한 여자가 "Herzlichen Beileid!"라고 했다나! 짖궂은 남자들만 이런 표현 쓰는 건 아인 모양이다. 이를 뭐라고 번역할까.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 암튼 당신의 고통을 같이 느낀다는 얘기다.

이상의 두가지 표현은 독일인들에게 직접 들은 것이니 우리도 가끔 농담으로 써먹을 법하다. 크게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직설적으로 축하하는 것보다는 반어적으로 에둘러서 축하할 수 있다면 당신의 독일어 실력은 그 경지가 그만큼 한수 높아진 것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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