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est du mich noch attraktiv?
너 내가 아직도 매력있게 보이니?

이런 질문을 갑자기 여친이 해온다면 쫄지 않을 남자가 없다. 대답을 잘해야하는데 사실 할 말이 궁하다. 가령 이런식으로 하면 어떤가?

Was redest du denn da?
웬 귀신 씨나락까먹는 소린겨?

설마 이렇게 따지고 들어서 실점 당하는 강심장은 없겠지. 보통은 이런 질문을 당하면 왜 갑자기 그런걸 묻는걸까? 이거 내가 무슨 꼬투리잡힐 잘못을 한건가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런 느낌을 표현하는 것이 이것이다.

Habe ich was?

대화맥락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남는 말이다. 위의 상황에서는 "왜 갑자기 그런 말을? 내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니?"라고 번역하면 될 거 같다.내가 뭘? 내가 뭘 어쨌다고 그래?하는 기분으로 하는 볼멘 소리다.

여기서 Was는 조금 부정적인 그 무엇이다. 그런 용법을 대충 알 수 있는게 다음의 문장이다.

Was hast du denn?

이것은 "너 무슨 걱정있니?" "Was bedrueckt dich?"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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