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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사회와 나만 아는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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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384회 작성일 01-03-29 02:07

본문

0,1020,30145,00.jpg팔꿈치사회의 에고숭배(Der Egokult der Ellbogengesellschaft) 가 그 도을 넘었다고 심리분석가 호어스트 에버하어트 리히터는 진단한다. 왜 자본주의사회에서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까 동료들과도 겉으로는 웃고 만나지만 슬쩍 팔꿈치로 치면서 견제를 하지 않는가. 캐리어사회의 극심한 경쟁을 표현하는 것이 Ellbogengesellschaft라는 것이다. 이 사회가 길러낸 전형적인 세대가 Ich-Generation이라는 것이다.


그동안 386세대, 신세대론처럼 세대론이 독일에도 있다.

die Kübelwagen-Generation, die Flakhelfer, die 68er, die 89er.

여기서 가장 대표적인 세대는 아크툰트젝찌거, 68세대이다. 68세대는 우리의 386세대에 비견된다. 현재 총리부터 부총리(외무장관) 등 대부분이 이 68세대이다.

여기에다 새로운 세대가 추가되기도 한다. 그때 가장 최근까지 이어지는 이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이 보리스 베커이다. 아직 애송이 티가 나는 젊은 보리스가 갑자기 테니스 영웅으로 떠올랐을 때 서독은 막 자신의 자의식(Selbstverständnis)를 대폭 수정하려는 찰나였다.

즉 70년대의 연대라는 교육목표는 한물 가버렸다. (Das "Lernziel Solidarität" aus den siebziger Jahren war passé. ) 대신 새로운 자기중심의 인간(Ich-Menschen) 이 탄생했다. 이들은 투쟁적인 자기주장(Kämpferische Selbstbehauptung)을 전면에 내세웠다. 독일사람들은 뭔지 모르게 옛날보다 좀더 뻔뻔해졌고 도발적이 되었다. 한편으로는 미국화되었다는 용법도 성립할 것이다. 이 '자기세대'(Ich-Generation)의 대체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Ich bin stark daran interessiert, andere zu übertreffen.
나는 다른 사람을 능가하는데 강한 관심이 있다.

Ich bin im Vergleich zu anderen eher eigensinnig.
다른 사람과 비교해 자기류의 고집이 세다.

Ich gerate häufig in Auseinandersetzungen.
자주 다른이와 대결국면으로 치닫는다.

Ich neige dazu, meinen Ärger abzureagieren.
내 분노를 어떡하든지 다른데다 발산해서 분풀이를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경향이 있다.
(이 abreagieren 끝내주는 단어니까 많이 써먹자. 가령 Bitte hab Geduld mit mir! Ich musste meinen Aerger irgendwie abreagieren, kannst du mich verstehn?)

Ich mache mir nur selten Selbstvorwürfe.
자신 스스로에게는 거의 자기비판을 하지 않는다.

Ich mache mir verhältnismäßig selten Sorgen um andere Menschen.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거의 걱정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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