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 O, Z 는 알파벳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독일어 표현에 자주 등장하는 Bustaben 들이다. A,O 는 성경의 문구(나는 시작이요 끝이라)에서 기인하는 헬라어 Alpha 와 Omega의 첫 자들로 처음과 끝을 지칭하는 말로 쓰인다.

Vertrauen ist das A und O der Freundschaft. (신뢰는 우정의 처음이자 끝이다)

그리고 A,O 는 Apfel 과 Orange 의 첫 자이기도 하여 Apfelsaft, Orangesaft 를 (요 짧은 단어 하나 말하기가 귀찮은 사람들에게) 줄여서 A-Saft, O-Saft 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한 위에 언급한 헬라어 A,O 가 아닌 독일어 알파벳상으로 처음과 끝은 장식하는 두 자 A, Z 는 완전히, 전부란 의미를 지닌 "von A bis Z" 문구로서 사용된다.

Er hat mir die Gesichte von A bis Z erzaehlt. (그는 나에게 그 이야기에 대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다 설명했다)

B 는 A 다음에 오는 2번째 알파벳으로 다음 단계를 지칭한다.

wer A sagt, muss auch B sagen! 라는 말은 시작을 한 사람이 계속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는 의미로서 누군가 이야기를 하려다 말았을 경우..(사람들을 감질나게 했을 경우 - 이보다 더 감질나는 일은 없다) 유용하게 해 줄 수 있는 말이다. "말을 했으면 끝을 맺어야지. 이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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