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용 제스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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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쿨하니이름으로 검색 조회 3,433회 작성일 01-09-07 01:48본문
독일에 첨에 왔을 적에 황당한 거짓말을 진지하게 말하는 친구들 땜시 몇 번 골탕을 먹은 적이 있었다. 그때 마다 엄지와 중지를 꼬아 내게 보여주면서 "진짜야! 내가 맹세한다" 라고 하는 바람에 번번이 속았었는데 한참 뒤에야 그 비비꼰 두개의 손가락이 내가 생각했었던 맹세 또는 약속의 제스춰가 아니라 바로 거짓말의 제스춰 였음을 알았을 때에는 이미 늦은 셈..
내가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동작을 취함으로서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줌과 동시에 거짓말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몰래 이 표시를 하는 것이므로 친구가 의심쩍은 발언을 실실 웃으면서 할 적에는 일단 등 뒤를 살펴보시고 또는 두 손을 앞으로 내려 놓고 다시 말을 해달라고 주문을 하던가 아님 탁자 밑에 꼬고 있는 다리(이것 또한 손가락 제스춰 대용으로 쓰임)를 풀고 이야기 하자고 주문을 하시라. 어디선가 꿈틀거리고 있는 두 개의 손가락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당하고 후회말구 예방해서 속지 말자...히히.
한가지 더
아..남이 자기 자랑할 때 써먹을 수 있는 제스춰 한가지. 물론 남 자랑할 때 무안주는 방법이야 상황에 따라서 무한정 만들어 낼 수 있겠지마는 독일에서 써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혹 인터내셔널한 제스춰라면 더 좋겠구) 바로 손을 모아서 입에 대구 손톱을 향해 바람을 풀풀 분 다음(매니큐어 말리듯이) 옷깃에다 살며시 문지르면 된다(손톱깍구 까칠한 부분을 마모하듯이). 그리고 먼산을 물끄러미 쳐다봐준다면 화룡점정이라고나 할까.
내가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동작을 취함으로서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줌과 동시에 거짓말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몰래 이 표시를 하는 것이므로 친구가 의심쩍은 발언을 실실 웃으면서 할 적에는 일단 등 뒤를 살펴보시고 또는 두 손을 앞으로 내려 놓고 다시 말을 해달라고 주문을 하던가 아님 탁자 밑에 꼬고 있는 다리(이것 또한 손가락 제스춰 대용으로 쓰임)를 풀고 이야기 하자고 주문을 하시라. 어디선가 꿈틀거리고 있는 두 개의 손가락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당하고 후회말구 예방해서 속지 말자...히히.
한가지 더
아..남이 자기 자랑할 때 써먹을 수 있는 제스춰 한가지. 물론 남 자랑할 때 무안주는 방법이야 상황에 따라서 무한정 만들어 낼 수 있겠지마는 독일에서 써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혹 인터내셔널한 제스춰라면 더 좋겠구) 바로 손을 모아서 입에 대구 손톱을 향해 바람을 풀풀 분 다음(매니큐어 말리듯이) 옷깃에다 살며시 문지르면 된다(손톱깍구 까칠한 부분을 마모하듯이). 그리고 먼산을 물끄러미 쳐다봐준다면 화룡점정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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